상륙 임박한 초특급 태풍

제작비 1백50억원, 마케팅비 40억원, 한국영화 최대 프로젝트 이 드디어 전모를 공개했다. 은 탈북자 출신의 테러리스트 씬(장동건 분)과 그를 추적하는 정보요원 강세종(이정재 분...

양념의 임계치에 도전하다

최고 육질의 안심살이라도 적당한 소스와 양념이 없다면 무미건조한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광어회가 아무리 싱싱해도 딸린 반찬과 매운탕이 없으면 풀코스를 이룰 수 없으며, 잘 익...

진지하되 경쾌한 ‘전쟁 판타지’

전쟁은 인간의 야만성을 폭발시킨다. 이런 야만의 경험은 전쟁이 끝나면 문화 예술로 승화해 전후문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작품을 낳는다. 영화가 대중 문화의 주도권을 쟁취한 뒤로는 ...

누가 연예 산업을 움직 이는가

‘C-Korea, 문화로 부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문화관광부가 ‘문화강국 2010’ 전략을 발표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문화관광부는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2010...

대중 문화 ‘4대 천왕’ 떴다

엔터테인먼트 영향력 조사와 더불어 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부문별 최고를 꼽아보는 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연예기획자가 말하는 최고의 연예기획자가, 감독들이 꼽는 최고의 감독이, ...

배용준은 위대했고 보아는 대단했다

‘누가 한류를 일으키는가’에 대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답은 명확했다.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들의 답은 일치했다. 이들은 ‘최고 한류 스타, 배용...

원혼에 씌인 기자

소설가 황석영씨가 을 한창 쓸 때는 뭔가에 홀린 듯한 느낌을 종종 받았다고 한다. 그는 알 수 없는 힘에 사로 잡혀 신들린 듯 원고지를 메웠는데, 그럴 때마다 글을 쓰는 것은 자기...

특종을 좇는 고통

특종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 누군가 특종을 한 건 터뜨리면 편집국은 집단적으로 마약을 맞은 것과 같은 흥분 상태에 빠진다. 얼마 동안은 특종을 한 기자뿐만 아니라 기자들 전체가 ‘...

질곡의 근·현대사, 영화로 다시 쓴다

친일이냐 아니냐, 친북도 문제로 삼을 것이냐 말 것이냐. 과거사 논쟁이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 그런데 과거사를 놓고 뜨거운 곳은 정치권만이 아니다. 영화계도 이 문제로 뜨겁다. 격...

스타일 과잉의 복수극

올하반기 가장 호기심을 자아낸 한국 영화 가운데 한 편인 (연출 박찬욱)가 11월21일 일반에 공개된다. 전작 과 마찬가지로 영화 는 ‘박찬욱표 브랜드’의 색깔이 어떤 것인지를 제...

“총부리 겨누는 일 없어야죠”

수전 서랜든·마틴 쉰·팀 로빈스·숀 펜. 미국의 이라크 점령을 반대하는 영화 배우들이다. 이병헌(33)도 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한 것 같다. 그는 9월27일 오후 2시30분 대학로...

“당신들, 대한민국 군인 맞습니까”

최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허원근 일병 죽음의 진실을 바라보면서, 저는 고 김 훈 중위(1998년 2월2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지하 벙커에서 사망)의 아버지로서 남다른 감회...

'2000년 올해의 인물' 박찬욱, 영화사 다시 쓴 '미다스의 손'

박찬욱 감독이 첫손에 꼽힌 것은 연말쯤영화 가의 흥행 기록을 깰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이것은 한국 영화계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쾌거일 뿐 아니라 반가운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01년 올해의 인물' 충무로판 새로 짠 '실세' 9인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UIP 직배 영화 〈위험한 정사〉가 처음 개봉된 이후 스크린 무림은 할리우드 사파에게 철저하게 유린당했다. 충무로 정파는 할리우드에 스크린을 내준 채 점유...

'01년 올해의 인물' 시네마 한국의 '4대 천왕'

두말할 것도 없이 2001년 극장가는 조폭 천하였다. 한번 스크린을 '접수'한 조폭 영화는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한 채 좀체로 내려올 줄을 몰랐다. 그렇다면 ...

'타율' 화려한 최고 흥행사 차승재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와 같은 대형 흥행작을 내지는 않았지만 영화계에서는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41)를 최고의 흥행사로 꼽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슬러거는 아...

영화판 '접수'한 베팅의 천재 이강복

3년 전까지만 해도 영화판의 큰손은 삼성이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삼성영상사업단은 영화판을 쥐락펴락하며 호령했다. 하지만 IMF 사태로 기업이 구조 조정에 들어가면서 삼성은 영...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특집]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큰손들

"황금 땅으로 가자."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공연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이 대박 사...

[영화 이평] 장현수 감독의〈라이방〉

감독/장현수주연/최학락·김해곤·조준형제작·기획/김방남 옌볜 처녀를 짝사랑하는 노총각 해곤(김해곤), 틈만 나면 베트남전에 참전한 삼촌 자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학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