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3-10-28 '생산성 있는 국회'를 바란다 정기국회가 열리고 예산심의에 앞서국정감사가 한창인데 국정감사에 임하는 국회의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과거에는 인기를 의식한 폭로성 발언이 난무하고여야 간에 비생산적인 ... unknown 1993-10-21 ‘이벤트 장관’ 선두 우리나라의 언론인과 문화계 인사 가운데 언론사 경영주나 문화부장관을 제외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시사저널》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론인 가운데서는 김대중 ... unknown 1993-09-30 ‘돈 안드는 선거’ 독일식이 좋다 선거 비용이 몇 억원 내지 몇 십억원씩 든 선거제도를 고쳐 영국식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발단은 김영삼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즉 김대통령이 선거비용이 8백만원 정도밖에 안드는... unknown 1993-08-19 ‘남의 일’ 아닌 일본 정치 변혁 일본 하면 금권 정치를 생각한다. 일본 하면 파벌 정치를 생각한다. 일본 하면 부패 정치를 생각한다. 경제 건설에 세계 제일을 자랑하는 모범생인데 정치만은 돈과 파벌과 부패로 얼룩... unknown 1993-07-22 분단 터널 벗어나는 길 나는 얼마 전 유럽 여행중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우리는 역사의 선물로서 동독을 흡수하여 통일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두가지 어려움에 깜짝 놀랐다. 그 하나는... unknown 1993-06-17 무엇을 감시할 것인가 벌써 꽤 오래된 일인데 미국의 정치학도 앨몬드와 버바라는 두 교수가 미국 영국 서독 이탈리아 멕시코 다섯 나라의 이른바 문민 문화(civic culture)를 조사한 일이 있다. ... unknown 1992-08-13 힘의 통치로 돌아가는가 힘의 통치가 깃발을 올리려는 것일까. 以力服人이라 할까. 힘으로 사람을 굴복시키는, 그런 패도정치가 기승을 부리려는 것일까. 정권의 계속을 위하여서는 수단방법을 안가리는 힘의 철학... unknown 1992-07-16 ‘후보 창문’ 2시간 “대통령이 되면 이문옥 감사관 같은 국민적 신뢰를 받는 이를 국세청장으로 등용하겠습니”다.”“차기 대통령이 맨먼저 해야 할 일은 특혜를 배제하는 일입니다. 금융자율화부터 시작해야 ... unknown 1992-07-16 왜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가 얼마전 《사사저널》에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30대 젊은이들은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낮고, 가장 존경받지 않는 직업인”으로 정치인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 기사... unknown 1992-06-25 ‘후보 청문’ 2시간30분 이번주 《시사저널》 대통령후보 초청 패널토론② ‘김대중 후보편’은 지난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5명의 패널리스트 외에... unknown 1992-06-25 신라 ‘和白’ 본떠 대화모임…김대중·정주영씨 참석 “우리 나라에서 정치대화의 역사를 찾자면 신라초기 6村의 대표가 국사를 논의하던 和白을 들 수 있다”고 대화모임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찬 아카데미 姜元龍 원장(사진 가운데)은 지적한... unknown 1992-06-18 “성질 급해 일 많이 할 수 있소” 박권상 : 대통령에 당선되시겠어요?정주영 : 된다고 생각하니까 나오지요.김광웅 : 득표율이 얼마나 되리라고 예상합니까?정 : 우리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다른 두 사람이 나머지를 차지... unknown 1992-06-18 “자정결의”만으로 될까 얼마전 재야 출신 민주당 초선 의원 12명이 ‘깨끗한 정치’를 선언한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그들의 단호한 결의가 실천으로 옮겨지고 다른 모든 동요의원한테 파급되어 부정부패로... unknown 1992-05-14 좀더 솔직하고 떳떳할 수 없을까 1980년 7월 말,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위컴 대장은 한국의 국민성을 가리켜 레밍(북극산 들쥐) 같다고 비꼬아 한국사람의 분노를 푹발시킨 일이있다. 레밍의 특성은 강한 자에 다투어... unknown 1992-04-23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지난 10일 오후 4시(현지시간) 나는 런던의 고급주택가인 체샴플레이스 35번지에 있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사무실을 찾아 ‘鐵의 女人’과 1시간 면담할 기회를 가졌다. 대처여... unknown 1992-04-16 대권 경주 너무 성급하다 미국 대통령선거는 11월초에 실시된다. 2월부터 공화·민주 양당은 주별로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다. 이른바 예비선거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를 정하는 전당대회는 8월에 있다. 후보가... unknown 1992-03-19 “대만 · 대륙은 하나의 중국” 묻는 이: ≪시사저널≫ 편집고문(타이베이)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은 인구 2천만에 불과하다. 그러나 금년에 대만의 1인당 GNP는 1만달러를 넘는다. 아시아에서 일본 싱가포르에 ... unknown 1992-03-19 우리도 글래드스톤이 있다면 선거에 부패타락이 전무한 표본이라고 하면 물론 영국을 든다. 후보자 한사람당 8백만원 정도가 선거비용 상한선이고, 그 이상 쓰는 사람도 없고 쓸 수도 없다. 만일 이 법을 어기면 ... unknown 1992-02-20 정치 경멸하고, 정치 좋아하고 8 · 15해방이 되자 이 땅에 자유가 왔다. 민주주의가 왔다. 그리고 일본제국주의를 몰아낸 미군이 왔다. 그후 3년간, 그러니까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태어날 때까지, 남한에... unknown 1992-01-16 뽑아줄 대통령감이 없다니 시련과 격동의 한해가 열렸다. 그것은 빛의 1년일 수 있고 어둠의 1년일 수 있다. 희망의 봄일 수 있고 실망의 겨울일 수 있다. 도약의 시기일 수 있고 좌절의 시기일 수 있다. ...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