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지형, 분열 거세지나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조중동 방송 공동모니터단’은 지난 12월6일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 방송에 대한 모니터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TV조선, ...

검찰 수사 진행되던 시기에도 단골 식당에 자주 드나들었다

부산저축은행 거물급 로비스트로 통하는 박태규씨가 자주 드나들었던 아지트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일대의 고급 음식점과 룸살롱이었다. 특히 ㅇ 고깃집이나 ㅎ 일식집에서...

로비스트 박태규와 어울린 여권 인사들은 누구인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캐나다 연방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태규씨의 조기 송환을 요청했다. 그만큼 검찰의 입장이 다급하다는 반증이다. 사건의 진상을 제...

누가 로비스트를 빼돌렸나

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치권을 옥죄고 있다. 대통령의 측근들까지 구속되거나 수사 선상에 오르자, 검찰의 칼끝이 또 어디를 향할지 몰라 정치권은 초긴장 상태이...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어떻게 단련되었을까

2010-2011시즌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다. 올 시즌 최고의 이슈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

술은 중추신경 망가뜨리는 ‘약물’

50대 후반의 김기준씨(가명)는 술을 많이 마시지 못한다. 체구가 작아서 소주 반 병만 마셔도 견디지 못하고 잠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는 최근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이라는 진단을 받...

‘꼴찌’를 1등 기업으로 질주시킨 ‘서비스 전도사’

레드캡투어 심재혁 대표이사는 재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홍보맨으로 활약해왔기 때문이다. 또 그의 폭탄주 강의를 들어본 이들은 소탈하면서도 대중을 끌어당기는...

탈 많은 검찰 힘을 빼라

제가 사는 집 안방에는 불가의 ‘보왕삼매론’을 적은 글이 들어 있는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보왕삼매론’은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를 극복하는 10가지 지침을 적어놓은 글입니다...

‘어린’ 교사 꿈 짓밟은 ‘어른’ 교사의 몹쓸 짓

지난 9월15일 울산 울주군의 한 식당에서 체육교사 모임이 열렸다. 여기에는 울주군 관내에서 근무하는 체육교사와 기간제 교사 등 다섯 명(남자 세 명, 여자 두 명)이 동석했다. ...

“친숙한 우리 술 취해도 좋으니 마음껏 마셔라”

막걸리 열풍이 거세다. 경기 불황과 웰빙 바람은 주머니 사정과 건강을 고려하는 실속파를 낳았고, 그들은 막걸리를 택했다. 막걸리의 맛과 질이 한층 높아진 덕에 깐깐한 20~30대 ...

‘가면’에 가린 ‘씁쓸한 인생’

대한민국의 도시는 갈수록 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새 모습으로 단장을 거듭해가는데, 도시인은 점점 더 외로워하고 불안해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무장하고, 밤이면 밤마다 술판이나 노래...

빠른 의사 결정이 수익률 높인다

우리나라의 최대 경쟁력 중 하나가 빠르게 움직이고 빠르게 행동하는 ‘빨리빨리’ 문화이다. 점심을 먹는 데 평균 6~8분 정도로 가장 빠른 민족이 한국인이다. 세계적인 다국적 커피 ...

[기업]떠오를 권력 떠오른 리더 ‘거물 2세’들에 주목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는 엘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같은 세계 석학들과 칼리 피오리나 등 유명 CEO들을 초빙해 미래의 경영 환경이나 새로...

대북 ‘핫라인’ , 얼었나 안 얼었나

’아산(峨山)’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호다. 현대아산은 정명예회장이 1999년 대북 사업을 위해 설립한 뒤 자신의 아호를 회사명에 직접 붙여넣었다. 현대아산이 현대그룹...

판사도 ‘직장인’ 선배가 껄끄럽다

지난해 12월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구내식당. 배석판사 1백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비롯해 김...

조준웅 특검 ‘진검’일까, ‘목검’일까

세 명의 특별검사 후보 가운데 조준웅 변호사가 12월20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삼성 특검 임명장을 받았다. 대선 다음날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삼성 특검에 대한 국...

‘제 집안 치우기’ 본때 보일까

박한철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장. 김용철 변호사의 충격적인 폭로 이후로 세간의 관심은 △삼성의 불법 비자금 조성 △법조계·관계에 대한 로비 △삼성 경영권 승계 문제 등에 대...

소년은 정말 총을 쏘았을까

미국 교포 사회를 조명한 영화는 더러 있었다. 대부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나 문화 충돌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재미교포 감독 김소영의 도 한국 출신...

"음치는 공간 감각이 둔하다"

대한민국은 가히 ‘방’의 나라다. 비디오방, 빨래방, 찜질방 등등 모든 것이 방으로 통한다.하지만 가장 사랑받는 것은 노래방이다. 남한과 북한 모두 명실공히 전국노래자랑이 몇 십년...

술도 담배도 "순둥이가 좋아"

최근 한국인의 입맛이 급격히 순해지고 있다.폭탄주가 여전히 강세이지만 음주 패턴은 몇 년 사이에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애주가들의 ‘순한 술’ 선호 추세가 뚜렷해 소주와 전통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