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묘역에 묻힌 ‘가짜 독립운동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을 펼쳤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212위가 안치돼 있다. 여기에는 13도 의병사령관 이인영,...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3. 광해군, 속 좁은 정치 하다 쫓겨나

중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군주는 당 태종 이세민인데, 그는 여러 면에서 조선의 태종 이방원과 닮았다. ‘현무문의 변’이라 불리는 왕자의 난을 일으켜 태자였던 친형 이건성과 ...

[將軍들의 전쟁] #15. 자주파와 동맹파 암투 청와대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어

전시작전권(전작권)을 한국군에 전환하면 주한미군은 한국을 떠날 것인가. 조영길 국방부장관과 김희상 대통령실 국방보좌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는 “떠난다”였다. 그러니 대통...

[將軍들의 전쟁] #14. “참모는 대통령 뜻에 따르라” 노무현의 격노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주장이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노무현 정권 당시 한국 정부에는 ‘목 안의 가시’였다. 럼스펠...

김정은, 영변에 ‘신경수로’ 추가 건설 나섰다

지난해 2월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강행됐다. 당시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북한의 핵실험이 있은 지 한 달 후인 3월31일 북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경제·핵무...

[將軍들의 전쟁] #7. 한국군 장교, ‘북핵 폭격’ 하려던 미 장군에 저항하다

김영삼(YS) 정권 출범 첫해인 1993년, 한미연합사 작전부장으로 부임한 토미 프랭크스 소장은 성질이 매우 급하고 단순한 군인이었다. 전쟁이란 군사적인 요인 외에 정치·외교·문화...

북 “핵보유국 인정해라” 미 “버릇없이 굴지 마”

확실히 북한의 태도가 달라졌다. 3차 핵실험 이후 이런 징후는 뚜렷하다. 북한은 ‘핵보유국’의 자신감을 과시하려는 듯 공세적으로 “핵 선제타격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겉으론 혼내는 척, 속으론 “기특하네”

평양 주재 중국 대사대리 관화빙(關華兵)은 4월4일 청명절을 맞아 평양 시내 모란봉 구역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기념비인 ‘우의탑’과 평양시 형제산 구역에 있는 지원군 열사묘를...

“북한, 몸서리치는 협박 할 것”

한반도의 주도권(Hegemony)은 다시 북한의 손으로 넘어가는가.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번지게 돼 있다. 임의의 시기에 임의의 ...

북핵 위기와 ‘박근혜 프로세스’

1994년의 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클린턴 정부는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준비했다. 당시 미국 정부가 만든 예상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이 폭격기를 동원해 북한 핵시설을...

북한의 전략은 매번 적중했다

《북한은 소형 핵탄두를 수십 기 보유한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사거리 3백km의 중거리 미사일 등 다수의 미사일은 실전 배치되어 있다. 북한은 이를 발판으로 한국...

중·미 약점 파고든 ‘위험한 도발’

북한과 미국은 지난 2월29일 “결실 있는 회담이 진행되는 기간에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영변 우라늄 농축 활동을 임시 중지하고 우라늄 농축 활동 임시 중지에 대한 국제원자...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2)

■ 정주영은 왜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했나 금강산 관광사업은 전쟁 방지, 현대건설 살리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한 정주영의 일석삼조 카드였다.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추진하...

백척간두 오른 ‘김정일의 유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급사하면서 어린 김정은에게 물려준 유산 중 정권 유지에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것은 바로 핵이다.권력 기반이 취약한 상태에 있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

글로벌호크, DMZ 향해 난다

한·미 양국이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북한의 움직임과 도발 징후를 감시·추적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 뜬다면 북한의 ...

북한발 ‘재스민 혁명,’ 불씨는 있나

최근 북한 내부에서 북한의 현 부자 세습 체제, 즉 김정일에서 김정은에게로의 권력 이양에 대항하려는 듯한 의미 있는 변화들로 볼 수 있는 현상들이 속속 보도되었다. 특히 국내의 대...

오바마의 ‘한반도 라인’ 확 바뀐다

한반도 긴장 상태와 미·중 간 격돌 등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팀이 빅뱅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는 이른...

한반도 유동성 끝은 보이는가

2010년은 한반도에서 불안과 긴장으로 인한 변화의 유동성이 크게 증폭된 한 해였다. 북한의 국지전 도발 가능성은 계속 남아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도 험악하다. 그래서 ...

‘족집게 타격’으로 핵시설부터 박살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가면서 미국의 대한반도 전략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군사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

한반도에 이제 ‘통미봉남’은 없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북한의 다음 권력 후계자로 사실상 공식화된 것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쇼킹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필자는 주변에 “북한 체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