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인 체제’ 구축하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총서기의 ‘10년 임기’라는 기존 관례를 깨고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지난 10월12일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12년 18...

[New Books] 《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 외

조선의 선비들, 사랑에 빠지다 조선시대 선비와 기생은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고 문학가이자 예술가들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이들이 남긴 흥미로운 사랑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많은 감동을...

링지화에 이어 리위안차오까지 퇀파이共靑團派 몰락하나

7월4일 중국 톈진(天津)시 제1중급 인민법원은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에게 무기징역과 개인재산 전액몰수를 선고했다. 법원이 판시한 링 전 부장과 부인 구리핑...

일단은 미국 손 잡았지만 중국 손도 놓지 않았다

전쟁을 벌였던 상대가 동지로 돌아서는 순간이었다. 5월23일(현지시간)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무기 수출금지 조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1990년 프랑스 파리에서 22개 국가들이 ...

[한강로에서]이번에도 귀중한 한 표를 버리실 건가요?

‘결국 한국은 정치가 문제구나.’ ‘옥새 전쟁’으로 불린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덕분에 이 글도 보통 때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쓴 돈만큼 합당한 대우 해줘야”

중국 쓰촨성(四川省) 여유국 한국대표처 신희준 대표는 자리에 앉자마자 쓰촨성 자랑을 늘어놓았다. 지난 한 해 동안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은 쓰촨성을 방문했다는 그의 말에는 강한 확...

일본은 뛰어넘었으나, 미국엔 아직 역부족

9월3일 중국은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전승절을 맞아 기념행사와 열병식을 거행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이 승전을 기념함으로써 평...

초강대국 FIFA 랭킹이 고작 77위라니

8월2일 저녁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은 대륙 전역에서 몰려온 3만여 치우미(球迷·중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이름)가 흔들어대는 오성홍기(五星紅旗)로...

노동당 39호실이 대주주인 ‘KKG’의 정체

지난해 중반 평양 중심가에는 주민들의 눈길을 끄는 변화가 생겼다. 시내를 운행하는 택시에 ‘KKG’란 영문 글자가 등장한 것이다. 차량 앞문짝 쪽에 새겨진 이 표기를 놓고 방북 인...

톈안먼 광장의 ‘탱크맨’을 찾아나서다

는 1980년 이후의 최근 현대사를, 연극에선 보기 드물었던 다큐멘터리풍의 영화처럼, 시간과 지역을 뛰어넘는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연극이다. 제목 ‘차이메리카(Chi-merica...

덩샤오핑 외손녀사위 거침없는 ‘금융 사냥’

#. 2월16일 네덜란드 4위 금융그룹 SNS레알은 보험 자회사 비바트 베르체케링겐을 중국 자본에 넘기기로 계약했다. 게라드 판 올펜 SNS레알 회장은 “1억5000만 유로(약 1...

마오쩌둥·덩샤오핑 권력과 나란히 하다

지난해 12월22일 저녁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링지화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이 엄중한 기율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돈 폭탄’으로 미국 뒤통수를 치다

10월2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중국·인도·파키스탄·몽골·카자흐스탄과 아세안 9개 회원국 등 21개국 대표가 모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양해각서(MOU)를...

정의로운 폭로자인가 권력의 나팔수인가

#1. 지난 9월9일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중국 내에서 퍼졌다. 쉬 부주석은 2012년 1월 부패 혐의로 면직된 인민해방군 총...

거침없는 시진핑 칼부림에 숨죽인 대륙

7월29일 중국 국영 CCTV는 저녁 7시 뉴스 ‘신원롄보’를 통해 중대 소식을 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엄...

“왜 허락도 없이 장성택 죽이고 핵실험 하나”

북·중 관계가 갈수록 틀어지고 있다. 북한은 7월21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중국을 “줏대 없는 나라”라고 비난했다. 7월17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 유엔 안보...

“우리 바다에서 누가 석유를 파려는가”

“무사히 조국으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 5월20일 오후 4시, 873명의 중국인을 태운 ‘쯔징(紫荊)12호’가 하이난다오(海南島) 하이커우(海口) 시 슈잉(秀英) 항에 도착했다....

한밤의 칼부림 대륙이 공포에 빠지다

3월1일 밤,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의 수도 쿤밍(昆明) 시 남쪽에 위치한 기차역. 역 광장과 1층 매표소에서 검은색 옷에 부르카 복면을 쓴 8명이 갑자기 자루에서 50~80c...

에 대륙이 홀리다

신기한 광경이었다. 둥그런 탁자를 가운데 두고 한쪽에는 중국 후난TV 부총재와 PD 그리고 국제협력팀에서 나온 통역이 앉았고, 다른 한쪽에는 타이완 GTV에서 온 관계자가 동석했다...

시진핑, 후진타오 심복에 칼 들이대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정법위) 서기가 사라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저우융캉’을 검색하면, ‘관련 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