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잡은 특검, 특수본은 다 잡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선고가 내려지기 하루 전인 3월9일. 김수남 검찰총장은 언론사 간부 등과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강도 높은 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물론 탄핵 인용...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한때나마 ‘김우중’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재계에서 금기시된 적이 있었다.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국민적 충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계열사 노조에서는 ‘체포조’까지 꾸릴...

문현진 “통일 메시지 전 세계에 전하겠다”

3월2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대형 콘서트가 열렸다. 1만20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필리핀 젊은이들은 ‘One Dream, One Korea, One...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3월10일(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 이후 하루아침에 전(前) 대통령이 된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TV에서는 연일 시사평론가들이 모여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대해 박...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 누리는 까닭은?

LG전자가 때 아닌 ‘탄핵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삼성과 SK, CJ 등 주요 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LG전자는 예외...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이 민주주의 수준 높여서 헌정 유린한 대통령도 탄핵됐다”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달라져 있었다. 1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던 그는 막 정치를 시작한 신인처럼 밝고...

[한강로에서] 이재용 구속은 한국 사회 격변의 신호탄

입춘이 지난 뒤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봄은 유례없는 혼란과 격동의 연속이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2월17일 국내외를 놀라게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이 단...

일본 언론이 말한 '이재용 구속'의 내재적 분석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은 우리 법이 재벌 문제에 있어서 대중의 상식과 함께 가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이유로 기업 총수에 관대한 모습을 ...

이재용 영장 기각, 文 대선가도에 걸림돌 될까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면서 그 불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으로 튀고 있다. 1월19일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재벌총수 구속하라…사법부를 규탄한다”

1월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 굵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13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

“아버지 땐 그나마 제대로 된 관료라도 키워냈지만…”

시간을 2012년 12월19일 대선일로 되돌려보자. 대선 결과가 나온 직후 외신의 종합적인 평가는 ‘긍정 반, 부정 반’이었다. “박근혜 당선인은 당선 이후에도 한국의 고도성장에 ...

억만장자 갑부로 채워지는 ‘트럼프 내각’

“이러려고 트럼프 뽑았나.”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인 백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요즘 터져 나오는 말이다. 트럼프는 2017년 1월20일 취임...

[Today] 범죄영화 같은 최순실의 8000억대 재산과 자금 세탁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

[2016 올해의 인물-최악]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민주주의와 헌법이 정치권력에 의해 유린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박근혜 정권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비선에 의해 대통령이 휘둘리면서 정경유착은 노골적으로 이뤄졌다. 대통령은 ...

[한강로에서] 굿바이 박정희!

시 사저널 2016년 송년호 커버스토리는 ‘올해의 인물’입니다. 한 명이 선정되는 게 보통입니다. 이번에는 둘입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듀엣입니다. 저도 이 두 사람 ...

‘해체 수순’ 전경련의 ‘롤모델’ 헤리티지재단은 순수하지 않다

“전경련은 헤리티지재단처럼 운영하고 각 기업간 친목단체로 남아야 한다. 이것이 저의 의견이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2월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청문회에서 ...

‘정유라 특혜’ 후유증 앓는 이화여대

벽마다 붙어 있던 대자보는 사라졌다. 굳게 닫혔던 본관도 다시 활짝 열렸다. 11월29일 찾은 이화여대 교정은 마치 지난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했다. 이화여대는 그 어느 곳...

[단독] 부영, 급성장 뒤에 아른거리는 권력의 그림자

‘금(金)’과 ‘권(權)’의 유착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서로의 이해가 맞물려, 마치 톱니바퀴처럼 돌아왔다. 부영그룹도 이런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미 오래전부터 정·...

재벌들은 피해자? 공소장에 빠진 대통령의 뇌물죄

검찰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본 재벌들은 어떤 분위기였을까. 기업들을 사실상 미르․K스프츠재단 강제모금에 의한 ‘피해자’로 규정한 공소장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

최순실 시대, ‘세태 풍자 영화’만 오더라

“요즘 한국은 다큐 만들기엔 너무 적합한 반면, 극영화 작가들은 ‘멘붕’이 오는 나라입니다.” 11월6일 막을 내린 다큐 피칭 전문 행사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서 《화차》(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