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도는 靑①] “문제는 김동연·장하성이 아니다”

“개점휴업 상태.” 최근 청와대 정책파트에 대한 내부의 자조 섞인 평가다. 청와대 정책실 내부에서조차 “일이 안 돌아간다” “새로운 내용의 보고서는 볼 수가 없다”는 목소리가 흘러...

장하성·이헌재․김성식, 安정부 경제부처 등용 물망

이명박 정부에서 ‘MB노믹스’를 완성한 강만수. 박근혜 정부에서 ‘초이노믹스’를 내세운 최경환. 공과(功過)는 차치하더라도 강만수 전 기재부 장관과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

‘여시재’ 올라 청와대 바라보는 홍석현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회장직 사퇴가 정가(政街)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전 회장 사퇴는 3월18일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986년 7월 선친인 홍진기...

껍데기만 남은 대우의 ‘세계경영 신화’

“우리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세계경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혹은 강한 자부심과 긍지로 남아 있을 ‘세계경영’…(생략)”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모임인 ‘대...

카카오, 국내서도 특허침해로 피소 위기

포털·인터넷 정보업체 카카오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연이어 특허침해로 고소당할 처지에 놓였다. 카카오는 네이버와 함께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에서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특허침해 ...

[박관용 회고록] 공멸 부른 현재 권력과 ‘미래 후계자’ 갈등

김영삼(YS) 대통령의 이회창(昌) 총리 임명 의도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정국은 안정을 찾았다. YS는 청와대 출입 K 기자의 “대단하십니다”는 덕담에 “내 뭐라캤나”하며 의기양...

박원순 시장, “나는 후보선수는 아니다”

“전 후보선수는 아니지요.” 유력 대권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박 시장은 5월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가진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5년 차를 맞았는데...

김기춘 시즌2 ‘공안 총리’ 왔다

지난 4월23일, 국무총리실은 한 건의 문건을 작성한다. 당시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고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현 총리의 조기 낙마가 사실...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박근혜의 청와대, 비서실 가장 힘세다

2월10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삼위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삼위’란 정권을 지탱하는 세 축인 ‘당(여당)·...

갑과 을이 뒤집혔다

#1. 1999년 8월23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84개 금융기관장을 불러놓고 금융기관 시장 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우 사태로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일종의 ‘...

김우중 vs 이헌재 대우그룹 몰락 진실 게임

‘세계 경영’을 기치로 내걸어 재계 순위 2위까지 올랐던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1999년 11월22일 김우중 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눈물의 고별 편지를 보...

안철수의 '내일', 중간에서 약간 표시 나는 ‘좌 클릭’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향후 추구해나갈 정치이념을 공식화했다. ‘진보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념 스펙트럼은 ‘중도 좌’ 성향을...

“박근혜는 깜냥이 되지 않고 문재인은 경제 민주화 실행 능력 있는지 모르겠다”

경기 침체 탓인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제 정책 공약이 쟁점이 되고 있다. 대선 후보 진영마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성장 잠재력 확충 방안을 담은 경제 민주화 공약을 ...

정운찬,“총선 전 ‘비박 단일 후보’ 만들자며 입당·출마 권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6월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했다.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 만에 자...

세계 일류 명성 그대로 ‘막강 인맥’

미국 동부의 고색 찬연한 도시 보스턴에는 하버드와 MIT라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미국 독립선언 3년 전인 1773년 12월 영...

북촌 풍경 허물어뜨리는 부자들 ‘빗나간 한옥 사랑’

서울시민이나 관광객들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 북촌 한옥마을 일대의 부동산값이 엄청나게 뛰어올랐다. 20평대의 작은 한옥 한 채 값도 리뉴얼 비용까지 합치면 10억원이 ...

‘3대 핵심 인물’ 입에서 낱낱이 밝혀질까

부실 저축은행 로비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자고 나면 또 다른 의혹이 새롭게 떠오른다. 연루설이 제기되는 인사들의 ‘급’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

“원흉은 모피아…예금보험공사에 저축은행 단독 조사권 부여해야”

“‘모피아’의 견고한 아성을 허물어뜨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지금의 저축은행과 같은 사태는 다음 정권, 다다음 정권에도 끊임없이 계속된다. 모피아는 진보·보수 정권에 상관없이,...

수상한 ‘인맥 잔치’에 누가 끼었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중수부’(中搜部)라는 약자로 쓰인다. 그런데 때로는 ‘中’자가 ‘重’자로 혼동되기도 한다. 그만큼 중수부가 직접 담당하는 수사는 묵직하다는 느낌을 준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