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②] 수사, 본게임은 지금부터?

승리(본명 이승현)는 2월27일 저녁 9시 경찰에 자진 출두해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성접대·마약유통·성폭력·경찰관 유착 등 의혹 전반...

[버닝썬 게이트③] ‘버닝썬-경찰 유착’ 꼬리 잡혔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발단이 됐다. 지난해 11월24일 손님으로 버닝썬을 찾았던 김상교씨(28)는 클럽 직원과의 ...

황운하 “검찰은 조직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마피아 집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경찰 수사권 독립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인물이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시절 수사기획관을 지내며 검찰 고위직의 비리를 수사하는 지능범죄수사대·범죄정보과를 이...

[단독] “검찰, 황운하 노리고 룸살롱 황제 비리경찰 조작”

검찰이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반(反)검찰 성향인 황운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노리고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이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에 대해 단독 보도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언론도 그 불법성에 대한 후속보도를 이어갔다. 9월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흥탐정은...

장자연 사건 ‘판도라 상자’ 열리나

대검찰청 개혁위원회가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장자연 사건을 검토 대상으로 제안하겠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

영화 《범죄도시》 배경이 된 실제 사건과 인물

영화 《범죄도시》가 지난 10월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월25일까지 17일째 1위를 이어갔고, 누적 관객 수도 510만 명을 돌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용납할 수 없는 자유는 금기가 된다

마광수 교수의 쓸쓸한 부고를 접하니 잠시 동안 일상이 정지됐다. ‘마광수 사건’은, 한 천재 문학교수가 자신의 성적 판타지를 소설로 써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 사건이다. 이 사건의...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 우선 손톱이 긴 여자가 좋다고 /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 그리고 야한 여자들은...

‘실력’만 좇다 윤리에 발목 잡힌 우버

6월11일, ‘우버’ 이사회는 7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이 제출한 조사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홀더 전 법무장관과 그가 속한 로펌은 우버의 의뢰를 받아...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강남구 청담동의 금요일 밤은 뜨겁다. 지하, 혹은 빌딩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차지한 많은 유흥업소들의 방마다 값비싼 양주를 둘러싸고 각자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는 자들이 앉아 있...

김영란법이 바꿔놓은 일상, “최소 3개월은 아무 자리도 갖지 마라”

9월27일 국내 주요 한식당·일식집은 그야말로 대만원을 이뤘다. 주중인 화요일이지만 고급 식당가는 넥타이 부대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차장에는 몰려든...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부패와의 전쟁, 김영란법 전성시대

2016년 9월28일은 매우 의미 깊은 하루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소중히 기록될 것이다. 부정부패를 단칼에 도려내기 위해 가깝게는 전국 400만명, 좀 더 넓게는 대한민국...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의 ‘먹튀’와 ‘의원 빼가기’로 극에 달한 새천년 배신감

“그의 성정(性情)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맛이 있다.” JP(김종필 전 총리)의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간미가 있다는 것이다. JP는 그가 자신을...

피해자 등쳐먹는 악덕 사건 브로커들

법조비리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해외원정 도박으로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의 재판 과정에서 유명 법조 브로커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

“단속 걸리면 벌금 내야지, 뭐 어떡할 거야”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요, 이 땅에서 자발적·자립적으로 성매매를 해왔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경기 평택시 통복동 윤락가의 ‘아가씨’ 장 아무개씨(41)는 입에 문 담...

현대중공업 간부들 ‘황제골프’ ‘성 접대’ 파문

현대중공업 간부들이 뇌물을 제공한 협력사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性) 접대 등 온갖 향응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은 “2년 전부터 현대중공업 부장단...

[단독] 현대중공업 간부 ‘황제 골프·성접대’ 파문

현대중공업 간부들이 뇌물을 제공한 협력사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性) 접대 등 온갖 향응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은 “2년 전부터 현대중공업 부장단...

시청률까지 수술한 용한 돌팔이

SBS 수목드라마 가 ‘마(魔)의 벽’이라는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주중 미니시리즈의 20% 돌파는 이후 1년 반 만의 일이다. 다채널 환경으로 시청률이 분산되고, 인터넷·스...

도청 공포

1992년 12월11일 부산 초원복국집.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녘 이곳에 그 지역 기관장 7인이 속속 들어옵니다.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부산을 대표하는 거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