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사회적 거리 두기 동안 《밀회》 몰아보기 했다”

우리가 아는 유아인은 세고, 강렬하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그 벽이 높다. 한데 그가, 소년의 얼굴을 하고 물색없이 웃는다. 수줍은 듯 보이고, 경계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자신...

‘더는 미룰 수 없다’ 기지개 펴는 6월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화관도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객 감소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

송지효 “나의 30대는 《런닝맨》이었다”

‘달리는 여자’ 송지효가 배우로 돌아왔다. 6월4일 개봉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 가고,...

봉준호 《설국열차》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을 만나면?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설국열차》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들린 게 2015년이었으니, 5년 만이다. 그동안 봉...

[부산24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력” 대대적인 규제혁신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혁신 대응전략을 마련해 과감하고 대대적인 규제혁신에 나섰다.시가 마련한 규제혁신 대...

시청률 24% 《부부의 세계》가 말해 준 것들

JTBC 《부부의 세계》가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14회 24.3%). 비지상파 드라마 기존 1위는 JTBC 《SKY캐슬》의 23.8%였다. 비지상파 역대 전체...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행(行)의 역설

영화 《파수꾼》처럼 밀도 높은 에너지의 데뷔작을 만든 감독은 어떤 차기작을 내놓을까. 그 궁금증이 풀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9년. 과정은 여러모로 험난했고, 이례적이었다. 코로...

[부부의 세계] 이유 있는 김희애 전성시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김희애가 4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4월21일 기준). 한류 스타를 비롯해 수많은 핫스타를 제치고 데뷔한 지 30년이 훌쩍 넘은 중년 배우가 가...

영화 《컨테이젼》 《감기》가 미처 상상하지 못한 것

2011년 개봉작 《컨테이젼》이 뒤늦게 떴다. 코로나19 때문이다. 개봉 당시 나름 화제작이었는데도 22만 명 관객 동원에 그칠 정도로 ‘폭망’했다. 영화가 재미없었기 때문이다. ...

주지훈 “김혜수 선배는 '열정 만수르'…꼭 함께하고 싶었다”

바야흐로 주지훈의 원맨쇼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이 일상인 요즘,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주지훈은 현재 SBS 《하이에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

세계에 通했다…보편성 획득한 ‘봉준호 월드’

이제 한국 영화사는 2020년 2월9일(현지시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다. 역사의 기준점은 만 50세의 봉준호 감독이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

《이태원 클라쓰》로 보는 ‘드라마×웹툰’의 시너지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작가 광진이 그린 웹툰이 원작이다. 원작 웹툰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되며 2억3000만 건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평점 9.9를 기...

연애는 필수 아닌 선택…드라마 신진 작가들의 반란

신진 드라마 작가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종영한 SBS 《VIP》의 차해원 작가, 현재 방영 중인 tvN 《블랙독》의 박주연 작가와 《머니게임》의 이영미 작가, SBS 《스토...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올해 드라마 트렌드 보면 내년이 보인다

2019년에도 다양한 드라마가 쏟아져 나왔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tvN 《아스달 연대기》다. 이 작품을 쓴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과거 퓨전 사극부터 현재의 신세대 사극까...

[2019 올해의 베스트셀러] 문학의 시대 저물고, 에세이 시대 오나

교보문고가 올해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예상한 대로 문학은 지고, 가벼운 읽을거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문학 작품의 몰락은 한국 작품, 일본 작품 가리지 않았다. 그 자리...

《시동》, 인기 원작이 능사는 아니다

12월18일 개봉하는 《시동》은 시동 안 걸리는 인생, 버티며 사는 사람들의 사연을 그린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엄마와 갈등을 겪던 택일(박정민)이 우연히 군산에 가고, 택일의 절...

임시완 “‘장그래’ 이미지 부담 없어…소처럼 일할 것”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를 품은 달》 《미생》 등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변호인》과 《불한당》 ...

놓치면 아까운 21세기형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할란 트롬비(크리스토퍼 플러머). 그의 85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든 가족이 대저택에 모인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트롬비는 숨진 채 발견된...

제대로 웃기자 通했다…《동백꽃 필 무렵》의 인기 비결

KBS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으로 고목 같았던 KBS 드라마에 꽃이 피었다. 요즘 미니시리즈로서는 거의 불가능해 보였던 시청률 20% 고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올해 방영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