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에 오염된 혈액 수혈되었다

B형 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지난 5년간 B형 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최대 5천5백 봉지 출고되어 일반인에게 수혈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생활 동반자’ 콘돔은 왜, 어떻게 진화했을까

콘돔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거듭 진화하고 있다. 피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하는 행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것은 줄곧 인류의 관심사였다. 결혼을 했건 안 했건 간...

등록된 자원봉사자 8만7천명 두고도 왜?

최근 헌혈 관련 사고가 잇달아 불거지면서 대한적십자사(이하 적십자)를 겨냥한 볼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련의 상황이 헌혈자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적십자 안팎에...

소수이기에, 사랑하기에 투쟁할 수밖에 없는 삶

영화감독 준문은 첫 장편 을 촬영 중이지만, 이성애자와의 소통 실패로 촬영이 난항에 부딪힌다. 준문은 그것이 군대에서 겪은 아웃팅 때문이라고 털어놓는다. 다시 옛날 파고다 극장을 ...

아프리카와 에이즈 가난보다 깊은 비극의 대물림

얼핏 아름답고 평화로운 여느 우간다 시골 마을처럼 보이지만 쿠미(Kumi) 지역의 많은 이들은 에이즈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다. 무장 반군의 성폭력과 개방적인 성 문화, 빈곤으로 ...

눈물 젖은 아프리카 죽음보다 깊은 에이즈의 질곡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북동쪽으로 3백여 ㎞ 떨어진 쿠미(Kumi) 지역에는 에이즈에 걸린 사람이 많다. 게다가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는 에이즈 검사를 위...

정적의 아이까지 ‘잡는’ 철권 통치

다니엘 사니코프는 세 살배기 남자아이이다. 이 아이가 벨라루스 정치의 시한폭탄이 되었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독재 정권이 명멸했지만 세 살 아이를 정권 연장의 볼모로 삼은 일은 없...

안 죽어도 될 환자, 해마다 4만명이 죽어 간다

사람들은 병원을 ‘안전한 곳’으로 여긴다. 그러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들은 정작 이런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부지불식간에 벌어지는 의료 과오로 인해 환자 안전이 위협받는 곳이라...

“환자 안전법 만들어, 의료 기관이 자발적으로 보고할 수 있게 해야”

미국 보스턴에 있는 메트로웨스트메디컬센터의 전진학 감염내과 과장은 환자 안전 문제 전문가이다.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국내외 환자 안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환자의 안전 문제가...

‘수렁’에서 건진 ‘에이즈 걸린 딸’

10대 지적장애 여성이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

‘제때 식사’에 있을 것 다 있다

지난 8월20일 오후 서울대병원 대강당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문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득과 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박진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건...

쥐에게 좋은 것, 사람에겐 “글쎄”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만병통치약으로 아는 사람이 꽤 있다. 멜라토닌은 밤과 낮을 구분해주는 호르몬이다. 밤이 되어 멜라토닌이 많아지면 수면을 유도한다. 일부 시차 회...

한국 과학 현재와 미래의 얼굴

1972년 출범한 카이스트와 1986년 개교한 포스텍은 오래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공계 고등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 수준으로는 이미 상위권에 오...

뉴욕 태생 ‘낙서 예술’의 진가

지저분한 도시 뉴욕은 너저분한 거리의 빈틈에서 낙서(그래피티) 예술을 태동시켰다. ‘58년 개띠’ 키스 해링과 1960년생 바스키아가 그 주인공이다. 바스키아는 헤로인을 과다 복용...

‘서민’ 풍모 진한 ‘조정의 달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5월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 중국 최고위층의 방한은 2008년 8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방한한 뒤 1년9개월여...

‘질환 예방’ 목표 먼저 세워라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건강을 챙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운동, 식 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무리한 계획은 실천하...

중국을 움직이는 3대 정파의 ‘용틀임’

지난 12월16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후진타오의 뒤를 이을 유력한 중국 지도자로 꼽힌다. 그에 대한 예우가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것이 상징적이다. 방한을 계기로 시진핑...

‘규칙적 생활’에 빈틈이 없다

[아침]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정치 스타일은 일상에서도 잘 나타난다. 어느 정치인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로 유명하다. 건강 관리법이 ‘바른 생활’이라고 할 정도이다. 새벽 5...

실력과 운의 합작품 떴다

박미영씨는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 크런치(TechCrunch50) 컨퍼런스에 참가한 실력파 창업가이다. 선정된 50개팀 가운데 대학생은 박씨가 유일했다. 그녀...

사람 살리는 돼지에 대한 몇 가지 시선

지난 9월28일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이식받은 돼지를 생산해냈다는 발표가 있었다. 지난 4월, 인간에게 초급성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돼지 고유의 유전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