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착한 가게도, 빵순이도 ‘두 손 두 발’ 들게 한 밀가루 대란

윤석열 대통령은 5월19일 낮 참모들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인근 ‘옛집국수’에서 5000원짜리 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식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바로 옆의 ‘소보로빵집’을 ...

[6·1격전지] 경남 의령, ‘군수들의 무덤’ 오명 속 무소속들의 3파전

“누굴 뽑으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이더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으니까 정당은 국민의힘인데, 군수는 아직도 모르겠다.”6·1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지만, 경남 ...

안철수 “이재명, 나 이길 자신 없어 달아나” [보궐선거 동행 르포]

5월15일 오후 성남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한 샌드위치 가게 앞이 30~40명의 사람으로 붐볐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신상진 ...

김병관 “안철수, 이재명과의 싸움 얘기만…분당 주민들 무시” [보궐선거 동행 르포]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선 성남 분당갑 후보는 5월18일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역 입구에 서서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주민들에겐 김 후보의 그런 모습이 매우 익숙해 보였다. 이...

이재명 “與 마타도어, 얼마나 내가 무서우면 이러겠나” [보궐선거 동행 르포]

인천-서울-전북-광주, 그리고 다시 인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요즘 매일매일 대선과 맞먹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깝게는 인천시장 지방선거 승리를 위...

윤형선 “이재명 정치 생명, 계양서 끝내겠다” [보궐선거 동행 르포]

거물급 이재명 후보의 맞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는 “세간의 우려와 달리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단언한다. 최근 당 지도부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그는 더욱 승부에 대한 자신...

‘복지시설’로 허가받아 창고로 사용… 이런 토지거래허가제 왜 필요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이뤄진 거래 중 규제 위반 소지가 의심되는 사례가 더러 발견됐다. 복지시설로 거래 허가를 받아놓고 접근조차 불가능하게 막아두거나, ‘자기 경영’ 원칙을 어기...

[르포] ‘바벨탑’의 딜레마에 빠진 롯데

‘지상 56층, 높이 300m 규모의 랜드마크로 2026년 말 준공 예정.’ 떠들썩했던 공언과 달리 4월22일 오후 찾은 부산 중구 부산롯데타워 타워동 건설 현장은 썰렁했다. 적막...

“ESG 관점에서 롯데는 빵점 기업”

부산참여연대는 그동안 부산롯데타워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롯데 측에 날카로운 지적을 제기해 왔다. 다른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좋은 롯데 만들기’ ‘나쁜 롯데 재벌 개혁’ ‘롯데 (부...

[동행 르포] 김은혜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해낼 수 있어”

6·1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그 안에서도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은 단연 ‘1기 신도시’다. 1기 신도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군포시 산본, 고양시 일...

[동행 르포] 김동연 "172석 민주당만이 경기도 문제 풀 수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그 안에서도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은 단연 ‘1기 신도시’다. 1기 신도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군포시 산본, 고양시 일...

[단독] 박진 딸 위장전입 이어 ‘아빠 찬스’ 특혜 취업 의혹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딸 박아무개씨가 한국 정부에서 예산을 대부분 지원하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에 ‘아빠 찬스’로 특혜 취업을 했다는 의혹이...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서 ‘금동관’을 만나다

4월11일 경남 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말이산고분군 초입. 함안군청에서 교외를 향해 5분간 달리자 고대 유물을 형상화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아라가야의 땅 함안의 역사를 담은 함안...

대만은 지금…격리 중 잠깐 문만 나서도 벌금 426만원

3월20일 이른 새벽, 대만에서 한 한국인의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주인공은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었다. 구준엽이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10일간의 격리...

[도쿄 르포] 지쳐가는 일본 시민들 “위드 코로나 환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가 실시해온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가 3월22일 전면 해제되었다. 중점조치는 일본의 최고 방역규제 단계인 ‘긴급사태’보다 ...

[런던 르포] 더 이상 코로나에 관심 두지 않는 영국 시민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것은 바로 영국의 행보다. 영국은 확진자와 사망자 폭증도 가장 먼저 겪었고, 이후 집중적인 백신 접종과 함께 ‘위드 코로나’ 선...

K-방역의 붕괴 “하루 사망자 최대 1200명 예상…이런데도 독감 수준?”

코로나19 유행 2년을 넘긴 현재 국내 인구의 5분의 1이 감염됐다. 정부가 3월24일 발표한 누적 확진자는 1082만2836명이다. 확진이 이 정도라면 실제로 감염된 사람은 20...

대통령의 ‘15분 출근길’, 시민에겐 ‘30분 지각길’

1분? 15분? 30분?대통령 당선인의 출퇴근 소요시간에 대해 취임 전부터 설왕설래하는 것은 전례 없던 일이다. 이는 집무실 이전이 공론화되면서 본격적으로 화두에 올랐다. 윤석열 ...

윤석열 “교통통제하면 5분 출근”…통제 없으니 12분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주변의 교통 상황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우려되는 부분은 출퇴근 경로다. ...

[르포] “재개발 물거품?”…호재냐 악재냐, 불안한 용산 주민들

"50층 빌딩 들어설 예정이었는데, 진행이 될까요?""식당 손님이 많아질 것 같아 대환영이에요.""시국이 혼란한데,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집무실 이전이라니..."'용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