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기의 과유불급] 문 대통령, 물살을 거스를 때가 아니다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말이 있다. 장마에 큰물이 나면 말은 강한 힘과 민첩한 발놀림으로 빠져나오려 애를 쓰다 제풀에 무너지기 일쑤다. 반면 소는 등어리를 물에 기대 둥둥 떠내려가...

돈도 명예도 내던지고 세상 떠난 재벌들

재벌가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은 언제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특히 그 사인이 ‘극단적인 선택’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자살은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

[울산24시] 울산시, 글로벌 도시 청사진 발표…“국제학교 설립”

울산시는 울산을 세계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선포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1일 4대 목표와 3개 핵심사업, 21개 주요사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을 발표했...

마블, ‘다양성’으로 페이즈4 열었다

오리지널 어벤져스 멤버가 빠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누가,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그것을 걱정하는 것은 마블이 지금까지 쌓아온 서사를 부정하는 것과 같을 터다. 무려...

[차세대리더-환경·NGO] “대선 주자들, ‘현실 빈곤’ 문제에 집중해 달라”

2년째 이어져온 코로나19 여파는 빈곤 문제의 뇌관을 건드렸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프다. 56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는 10월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별들의 무덤’ 22사단…이번엔 ‘성추행 2차 가해’ 혐의로 사단장 해임

과거부터 수많은 사단장들이 해임돼 ‘별들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이어온 22사단에서 이번엔 ‘성추행 피해자 2차 가해’ 의혹으로 사단장이 보직해임돼 불미스런 전통을 이어갔다. 전임...

다시 확인된 IOC의 변신과 배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2020 도쿄올림픽’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개막 자체가 연기된 바 있는 데다 전체 경기의 96%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방역과 격리와 폐...

윤석열·최재형의 ‘수싸움’…단일화·입당 둘러싼 두 ‘反文’의 선택은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꼽혀 온 윤석열 전 검찰종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나란히 본격 대권 행보에 돌입했다. 최 전 원장에 한 발 앞서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공개 행보를 이어 온...

부산 공무원노조 “간호공무원 죽음은 업무상 재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가 9일 동구보건소 공무원 순직과 관련해 정부와 부산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부산 공무원노조는 이날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재난 최...

윤석열, 대선출마 선언…‘X파일’ 정면돌파 할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검증 링'에 오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초구 양재동의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사퇴’ 최재형 직격한 文대통령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감사원장이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와중에 전...

‘저격수’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野 최고위원에…“정권교체 투신”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보조를 맞출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의원이,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

한강 실종 대학생 머리 자상에 경찰 “물길에서 부딪힌 상처” 추정

경찰이 서울 한강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된 손정민(22)씨의 머리에 난 찢어진 상처를 물길에 의한 자상으로 추정했다. 국과수에서는 해당 상처가 직접적인 ...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윤호중…쇄신론 타격입나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으로 분류되는 윤호중 의원(4선·경기 구리)이 선출됐다.윤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169표 가운데 ...

투기 의혹 이어 간부 투신 소식까지…“LH 내부 분위기 말이 아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정점으로 치닫던 중 LH 간부였던 A씨가 자살한 속이 전해지자 그가 근무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 청...

LH 고위간부, 경기 분당서 투신…“국민께 죄송” 유서

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역 투기 의혹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위 간부가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경기...

‘한강 투신’ 공무원, 생전 수천 건 민원에 시달렸다

지난 1월 한강에 투신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공직사회가 악성 민원으로 쓰러져 가고 있다”며 추모 성명을...

프랑스판 ‘N포 세대’ 극단적 선택 잇따르는 까닭

최근 프랑스에선 청년들이 연일 거리로 나서 정부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가가 우리만 희생시키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며 자신들을 ‘희생당한 세대(Génératio...

“아동학대 사망, 살인죄보다 무겁게 처벌”

최근 아동 학대 및 사망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마련해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한다. 앞으로 아동을...

공매도는 정말 주가 하락의 원흉일까

오래전에 ‘대주(貸株)’라는 제도가 있었다. 증권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빌려줘 팔 수 있게 한 제도인데 원리가 ‘공매도’와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대주는 주식을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