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국립보건원 맞습니까

사스 방역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국내 기관은 국립보건원이다. 이 곳에서 역학 조사와 바이러스 연구 및 각종 방역 활동을 총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녹번동에 있는 국립보건원 방역...

지구촌 살리려면 당장 행동하라

지구촌 시민이 지구는 하나뿐이며 인류의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1972년 로마클럽이 제출한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를 통해서였다. 국제 사...

“미국의 인간 유전자 상업화는 죄악”

다섯 나라가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영국 연구진을 이끌었던 존 설스턴 박사(60)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1998년 세계 최초로 다세포생물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유전자 ...

최악의 실업 근심 명상 여행으로 극복하기

대학 3학년인 유선화씨(23)에게 임오년 새해는 두렵기만 하다. 졸업반이어서 취업 전쟁에 내몰려야 하기 때문이다. 새해에도 계속될 최악의 청년 실업률만 생각하면 그녀는 한숨부터 나...

행복한 7인, 불행한 30만

북한에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탈북 식량난민들은 중국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고 있다. 이들이 붙잡히면 바로 추방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중국인과 조선족이 약점을 이용하기 ...

“강대국이 강탈해간 유엔을 빼앗아 오자”

유엔을 바꾸자 지난 8월18일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회의장에서는 유엔 설립후 최초로 비정부기구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새 천년 벽두에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은 오...

자선 사업으로 '광' 내는 미국 갑부들

올해 35세인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리점 주인 릴리 캔터 씨. 마이크로소프트(MS) 사에 투자한 주식이 수천 배로 뛰어 백만장자가 된 수천 명 중 한 사람이다. 그녀는 얼마 전 남편...

''한여름 밤의 흡혈귀'' 모기 대탐구

밤마다 전쟁이다. 피아의 전투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에 시작해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7~8월께 절정을 이루다가 소슬바람이 이는 10월이 되어서야 겨우 진정된다. 전...

의리로 똘똘 뭉친 '9중대' 아줌마들

6월15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 테크노마트 정문은 아줌마들 웃음소리로 시끄러웠다. 사람들이 쳐다보아도 아랑곳하지 않고 큰 소리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아줌마들. 이들...

말라리아 경보… 치사율 낮아도 방심 금물

국립보건원이 경기도와 강원 북부 지방을 대상으로 ‘말라리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구 10만명당 10명 이상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13개 시·군·구를 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1...

연예계 ‘부익부 빈익빈’ 심각하다

한국방송공사(KBS)의 한 중견 프로듀서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연기자가 촬영을 하다 말고 사라져 이튿날까지 종적이 묘연했던 것이다. 부랴부랴 대본을 고쳐 방영에는 차질이...

‘에이즈 해일’ 서태평양 지역 강타

서태평양 지역에 ‘20세기 흑사병’ 에이즈(AIDS)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다. ‘킬링 필드’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경우 에이즈 원인균인 HIV에 감염된 사람이 성인 백명 중 ...

지구촌의 한 주

영국타이태닉호, 다시 전설 속으로…세계인의 관심 속에 시작된 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 잔해 인양 작업이 실패로 돌아갔다. 당초 인양팀은 물보다 가벼운 탄화수소를 채운 특수 부양물을 ...

[특별기고] 시인 조병준의 ‘마더 테레사의 집’ 체험기② 평화로운 죽음 이끄는 ‘큰 사랑’

프렘단에서의 아침은 수녀들의 기도와 함께 시작된다. 맨 처음 일은 청소. 남자 환자 1백50명이 기거하는 병동 3개를 샅샅이 쓸고 닦는 일인데, 우선 혼자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을...

술.담배, 세금 내고 즐겨라

요즘 미국에서는 Sin Tax, 즉 죄악에 대한 과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담배나 술에 부과하는 물품세를 말하는데, 담배나 술을 소비하는 것이 청교도적 처지에서 보면 죄를...

전통 의학과 컴퓨터의 만남

《동의보감》과 컴퓨터. 얼핏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낱말이다. 수백년 역사의 풍화작용을 느끼게 하는 누런 한지와, 대다수 한글 세대에게는 암호에 다름 아닐 한자의 집합으로 일단...

죽은 자가 행복한 ‘그날 이후’지구인

1945년 8월6일 일본 히로시마에는 ‘꼬마’라는 별명을 가진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TNT 13킬로톤의 폭발력을 갖고 있는 ‘꼬마’는 한 순간에 7만5천명이상의 생명을 앗아갔고, ...

[민속] 총독부가 불러모은 ‘조선의 귀신’

황해도 해주군 내면 동하5리 동개보에서 하차업을 하는 김억진의 처 이삼재가 정신병에 걸렸다. 그리하여 그의 어머니 조여인은 홍영표 김암석 두사람에게 부탁하여 기도를 했다. 그리고 ...

미얀마 총선, ‘항쟁’ 도화선 될 것인가

군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무차별 발포를 가해 약 2천명의 사명자를 내고 사태를 진압한 버마 군사정권이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국호를 미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