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경찰청장의 뒷모습 ‘쓸쓸했다’

경찰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에 ‘경찰청장’ 시대를 맞았다. 초대 김원환 청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명의 청장(현 김기용 청장 포함)이 거쳐갔다. 이 중 초대 김청장을...

이제는 깨끗하게 털고 가야 한다

1865년 존 스튜어트 밀은 영국 하원 선거에 출마했다. 밀은 과 을 쓴 영국의 저명한 철학자이다. 런던 웨스터민스터 선거구 유권자들이 그에게 출마를 권유했다. 밀은 당시에 샌앤드...

“2억원 건넨 것은 대가성이다” 54.5%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결국 구속되었다. 곽교육감에게는 지난해 6·2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구속)를 매수한 혐의가 적용되었다. 곽교육감은 박교수에게...

거물들 총출동 “공천부터가 전쟁’

“당내 후보 경선부터 전쟁이다.” 내년 4월11일에 치러질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지만, 당내 공천 경쟁에서부...

한기총 내분, ‘해체’로 치달을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내분 사태의 끝이 안 보인다. 금권 선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길자연 한기총 회장(70)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지난 3월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

공성진 ‘ 소송’ 패했다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57·서울 강남을)과 ㈜리스나가 편집장과 기자를 고소한 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2월29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은평 을’에서 꿈꾸는 ‘한여름밤의 모험’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승부수를 띄웠다. 자신을 3선 중진으로 만들어준 서울 은평 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다. 이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현실을 ...

지방선거 표심, 이 전 위원장에겐 빨간불

당선 무효형을 받았고 10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당했다.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는 이제 정치 낭인이지만 외부 활동은 여전하다. 지난해 ‘김광수 경제연구소 고문’으로 합류했고 12월...

‘무소의 뿔’ 접은 이광재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직무를 둘러싼 논란이 7월 정국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광재 당선자는 현재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

공정택 일가 재산, 크게 늘었다

서울시교육청 비리 수사가 종착역에 다다랐다. 검찰은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최측근 네 명을 잇달아 구속하고, 공 전 교육감을 전격 소환했다. 공 전 교육감의 측근들은 서울시교육청...

공정택 전 교육감 ‘비밀 금고’를 찾아라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었다. 이미 그의 핵심 측근 세 명 가운데 두 명이 구속되었고, 한 명은 수사 대상이다. 측근들의 라인에 있던 교장과 장학사 등도...

부정·비리 선거에 찌든 우리들의 일그러진 총학’

법정 소송, 무단 감청, 대리 투표, 공약 베끼기, 후보 자격 박탈 논란…. 2009년 대학 총학생회 선거의 열쇳말이다. 이쯤 되면 기성 정치인 뺨치는 수준이다. 이제 선거 결과를...

정치권에 ‘잔인한 4월’올까

2009년은 이명박 정권이 정치적으로 승부를 거는 해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선두에 나서 강하게 바람을 몰아가고 있다. 경제 한파가 본격 몰아치는 국가적...

은둔 7개월,‘향수병’이 괴롭다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은 한동안 국내 지인들과의 직접적인 연락을 끊고 있다. ‘핫라인’과도 같았던 휴대전화는 아예 꺼놓고 있어 불통 상태이다. 총선 패배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달랑달랑…속 타는 금배지들

임기 1년도 못 채울 금배지가 수두룩하다.” 4·9 총선이 치러진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당선인이 줄을 잇자 나온 말이다. 법원 판결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될 국회...

‘교육 대통령’ 10%가 만들라

지난 6월24일 오후 서울광장. 어김없이 촛불의 행진은 계속되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네 번째 맞은 의제별 집회로 ‘공교육 정상화’를 주제로 한 토론이 펼쳐졌다. 교육 문제는 중·...

‘돈 공천’ 의혹에 부적절한 내부 거래까지

친 박연대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양정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막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공천 대가로 뒷돈이 오갔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당 공식 계좌에 있는 돈 말고 ...

‘빅 매치’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총선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야 주요 정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지역의 대결 구도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 직후 치르는 총선인 데...

온 동네 후들후들 ‘제2 청도’ 되는가

‘돈선거→검찰 구속→주민 자수→잇따른 의혹→결과는?’충남 연기군이 불법 선거로 흔들리고 있다. 아니 좀더 심하게 표현하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경북...

순풍 탄 ‘행운의 사나이’ 새 정부와 ‘코드’ 잘 맞출까

지난해 12월 대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자가 직원들과 가진 사석에서 “얼마 안 있으면 난 ‘불백’이 된다”라고 아리송하게 말했다. ‘불백’은 원래 불고기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