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습니까

전설적인 명의 화타가 조조에게 도끼로 머리를 쪼개어 뇌수술을 하자고 건의했다가 반역자로 몰려 최후를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때 조조의 병은 편두통이었다고 한다. 편두통으로 고생...

출혈성 질환자는 복용하지 말라

아스피린은 1897년에 탄생했다. 그렇지만 어찌 보면 아스피린의 역사는 의학사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이미 기원전 450년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아스피린의 원료를 처방했기...

가장 놀라운 약 아스피린의 비밀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탓일까. 의약품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가고 있다. 최근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행정 당국의 모니터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

“붕어빵 진료 강요하는 의료사회주의 깨겠다”

대한의사협회는 2월22일 여의도에서 의사 2만여 명을 모아 집회를 열고 ‘의료사회주의’ 철폐와 선택분업 등을 주장했다(사진). 대한의사협회 김재정 회장(64)과 통화했다.‘의료사회...

산삼 효능 뺨치는 `색깔 음식`들

색깔 있는 채소나 과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이다. 그러나 세부 내용에 들어가면 사정은 달라진다. 채소가 함유한 영양 성분이나, 그것을 좀더 이롭게 먹는 방법을 아는 사람...

무궁무진한 비타민의 효능

내이름은 비타민C, 올해 나이 일흔다섯이다. 1928년 헝가리 출신 과학자 쉔트 지오르기 박사가 소의 부신(副腎)과 오렌지·양배추 등에서 나를 추출한 이후, 나는 가루나 당의정(糖...

하루 두 숟가락이면 만병통치

국장 바람이 불고 있다. 맵싸해진 날씨 탓만은 아니다. 건강의 협조자로 소문나면서 약처럼 섭취하는 사람이 하나둘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 바람에 편승해 청국장 잼·햄버거·커...

DVT가 ‘비행기 병’이라고?

94년 미국의 부통령 댄 퀘일은 며칠간 비행기 여행을 마친 뒤 다리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증세를 호소한 적이 있다. 2001년 가을에는 28세 영국 여성이 시드니에서 런던까지 비...

한물 간 구충제 신약으로 부활하나

비마약성 진통제 아스피린은 19세기 말 독일의 한 화학자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자기 아버지를 위해 만든 약이다. 어느 날 우연히 탄생했지만, 이 약은 그 뒤 전설적인 테너 가수 엔...

약 너무 좋아하면 오장육부 다친다

서울 창전동에 있는 장미약국의 조복주 약사는 약을 사러 오는 손님을 두 부류로 나눈다. 차근차근 자신의 병세를 설명하는 환자와, ‘○○○ 두 알 주세요’ 하는 사람이다. 조씨는 ‘...

한 어린 죽음 둘러싼 '의료 분쟁 판결' 파문

의료 사고 재판 한 건이 의료계를 진동시키고 있다. 지난 2월 초순 대구고등법원이, 5년째 끌어오던 한 의료 사고 소송 사건에 대해 손해배상금 약 2억1천만원을 환자측에 지불하라는...

한약은 '약'이 아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장난하기 딱 좋은 논제가 하나 나왔다. ‘흰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친구였던 혜시(惠施)와 더불어, 명가(名家) 계통 철학을 대표했던 사...

두통약 식전에 먹으면 병 된다.

반드시 물과 함께 먹는다. 특히 캡슐형은 물의 양이 적으면 식도에 달라 붙어 식도궤양 및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보통 컵(2백㎖)으로 하나 가득 마신다.●약을 복용하는 기간에...

농민 위하고 집안도 밝게

꽃값이 많이 내렸다. 연중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요즘, 꽃값은 예년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의 ‘서울꽃집’ 주인 안대원(54)씨는 “안개꽃 카네...

통일의 땅 가난한 기적소리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시(구사이공)에서 수도 하노이까지 베트남의 남북 종단 특급 통일열차를 타면 2박3일, 꼬박 48시간이 걸린다. 1천7백30㎞. 서울~부산 거리의 4배이다....

[건강] “5살 어린이도 성인병”

몇 년 전부터 미국 신문들은 의학계 주요 소식을 1면에 크게 취급해왔다. 뿐만아니라 대도시 주요 신문은 거의 예외없이 주1회는 특별 부록판 ‘건강’을 따로 뽑아 볼 수 있도록 타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