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의 날벼락’이 162명 목숨 삼켰나

지난해 12월28일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운항하던 중 교신이 끊긴 상태였다. 이후 이틀 만에 보르네오 섬 앞바다에서...

2015년이 두렵다

2014년 은 사건과 사고로 점철된 한 해였다. 2013년 말에 터진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한 해를 시작했고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

불신의 앙금까지 덮을 순 없다

신년호를 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송년호입니다. 울며 분노하며 지치며 한 해가 훌쩍 지났습니다. 그런데 새해를 앞두고 희망에 부풀어야 할 세밑 풍경이 잔뜩 그늘져 춥고 어둡습니...

“역풍 맞을라” 청와대의 고민

숨 돌릴 틈이 없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 그야말로 숨 가쁜 정국이 전개되고 있다. 4월의 세월호 참사, 11월의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비선권력 암투설, 급기야 세밑에 ‘...

돌고 돌아 ‘넘버 2’는 다시 최룡해

11월17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 검은 롱코트 차림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고려항공 특별기 트랩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로 향하는 최룡해 ...

세월호 침몰 대참사 막을 수 있었다

언제까지 대형 참사에 무기력해야 하나.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참담하다. 시신이 한 구씩 늘어날 때마다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오른...

“티베트 승려·위구르족 방문하면 보고하라”

“도난 여권을 가지고 탑승한 이란인 2명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것 같다.” 3월11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로널드 노블 사무총장은 “...

태안 갯벌의 ‘눈물’ 이 ‘피눈물’ 되나

“삼성중공업 사장이 나와 허리 굽혀 사죄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였는데, 이제 이건희 회장이 무릎 꿇고 사과해도 안 된다”라는 것이 현재 태안 주민들의 정서이다.삼성크레인과 허베이 ...

“기름 유출 사고, 대기업 책임 왜 안 묻나?”

검찰의 BBK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으로 정치판이 한바탕 요동치던 지난해 12월6일. 모든 관심이 대선 정국에 쏠린 가운데 우리의 서쪽 바다 한 편에서는 대재앙의 서곡이...

지탄받는 ‘사상 최대의 작전’

사상 최대의 플루토늄 수송작전을 강행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관계국의 풍압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정부는 영국과 프랑스에 재처리를 의뢰한 플루토늄 30t 중 우선 1t을 오는 11월말...

"일본 우익 독도 상륙 꿈에도 어려울 거요"

일본 우익 선박이 발각당하지 않고 독도에 상륙할 가능성은 있는가?(레이다 추적을 피하려면) 10t이나 20t 정도의 소형 선박이어야 하는데 연료를 따로 싣고 온다면 가능한 일이다....

사무용 가구의 패러다임 바꾸다

출발부터 달랐다. 가구 회사라면 혼수 시장을 겨냥해야 돈을 벌 수 있던 시절, 그들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사무용 가구에 주목했다. 퍼시스는 딱딱하고 멋없는 철제 책상과 의자를 ...

부시의 ‘스펙터클 정치’

지난주 미국 대통령 부시가 느닷없이 이라크를 방문해, 두 시간 남짓 머무르며 주둔군 막사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하고 돌아갔다. 고향 마을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만 알려졌...

“미국, KAL기 떨어뜨리려 했다”

알카에다 테러범들에 의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시의 방공망이 동시에 뚫린 직후, 미국 영공 방위를 책임진 미국 공군은 어떻게 움직였을까.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 공군 전투기들은 ...

해적, ‘테러 왕’이 되다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은 해적 이야기를 다룬 소설 〈보물섬〉을 써서 일약 유명 작가가 되었다. 그는 당시 회자되던 해적 괴담을 미지의 섬과 진귀한 보물 등 낭만적 모티브와 연결...

사업형 꽃게잡이 가 충돌 부추긴다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축구 3·4위 결정전이 있었던 지난 6월29일. 승객 100여 명과 화물을 싣고 오전 10시 정각 인천항을 출발해 연평도로 향하던 실버스타호 이상일 선장(57...

테러 후폭풍 맞은 항공업계 '날개 없는 추락'

스위스 정부의 긴급 지원으로 이틀 만에 다시 하늘을 날게 되었지만, 10월4일 전해진 스위스 국적 항공사 '스위스 에어' 파산 소식은 국내 항공업계에 큰 충격을 ...

인터넷 기업 '특허 대란'은 없다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운 특허 분야로 떠오르면서, 인터넷 산업에 적색 경보가 울리고 있다. ‘역경매’나 ‘원클릭’ 같은 보편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들이 특허로 등록되면서, 이러...

일본 점보기 납치 미수 사건 뒷 얘기

지난 7월23일 오전 11시25분께 승객 5백17명을 태우고 하네다 공항을 막 이륙하여 신치도세 공항을 향해 비행하던 젠니쿠(全日空) 소속 보잉 747-400 점보 여객기가 납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