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편이 본편보다 나으랴

의 강철중 형사는 한국 영화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였다. 잘난 것 하나 없고, 머리보다 주먹이 앞서고, 사건 해결보다는 실적에만 관심 있는 꼴통 형사였지만, 강철중의 인간적인 단순...

영웅은 없고 설경구만 있다

도산은 전후 일본의 최고 영웅이었다. 패망의 치욕에 빠진 일본인에게, 금발의 거인들을 힘으로 물리치며 일본인의 강함을 몸으로 보여준 남자. 그러나 일본인 대다수는 그가 조선인이라는...

‘럭셔리’만 빛난 할리우드 따라 하기

스타 산업과 뷰티 산업은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 시대의 미의 척도가 바로 스타를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스타 산업과 뷰티 산업의 ‘환상 결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

아시아 휩쓰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

오는 10월9일 한글날, 영풍문고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일본 최고 인기 스타 중 한 명으로 인기 그룹 스맵의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한국명 초난강)가 자신의 책 홍보를 위해 ...

스크린에 살아나는 ‘격투기의 전설’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영웅으로 살다 간 두 한국인이 귀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가라데 고수인 최배달(최영의)의 삶을 다룬 (연출 양윤호)가 ...

경찰, 헛다리 짚어 헛심만 뺐네

이번 사건은 영화 과 닮은 점이 많다. 영화 속 조규환(이성재 역)은 지능범으로 ‘묻지마 살해’를 일삼는다. 이번에 검거된 유영철씨(34)의 오피스텔에서도 이 영화 DVD가 발견되...

한류여, 영원하라

한국 연예인들의 일본 진출 전략과 활약상을 다룬 제756호 커버 스토리 ‘한류, 다시 태풍이 되다’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었듯이 요즘 일본에서는 배용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 전...

제2 한류 돌풍

잠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거센 풍랑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타이완·홍콩 등 중화권에서 발원한 한류는 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전 화교 영향권을 포섭했다. 동남아의...

다음-네이버, 카페에서 대격돌

“이제 와서 너무 애쓰지 마.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여행가방을 들고 선착장에 서 있는 배우 전지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던지고 배에 오르는 그녀의 표정은 밝다. 포털 사이트 ...

“그가 저지르면 외도도 멋져 보인다”

영화계에서 배우 설경구(36)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꼽힌다. 의 어리버리한 은행원, 의 출옥수, 의 부패 경찰, 의 양아치, 의 북파공작원까지 그는 군더더기 없는 연기를 보여주...

현대사 영화화의 시금석

이 나오기 전까지, 강우석은 단지 뛰어난 상업 영화 감독이었을 뿐이다. 등은 탁월한 코미디 영화였고, 관객의 마음과 통하는 즐거운 대중 영화였다. 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한국 영화 ...

현대사 영화화의 시금석

이 나오기 전까지, 강우석은 단지 뛰어난 상업 영화 감독이었을 뿐이다. 등은 탁월한 코미디 영화였고, 관객의 마음과 통하는 즐거운 대중 영화였다. 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한국 영화 ...

배우 설경구가 말하는 영화 의 힘

촬영 기간 내내 촬영장 문을 굳게 닫아걸었던 영화 (연출 강우석)가 12월24일 개봉을 앞두고 비로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다. “이 영화에 주연 배우는 없다. 모두가 주인공...

영화판도 휘어잡은 섹시 눈길

영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화려한 드레스로 치장한 여배우들이다. 11월30일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분홍색 동물 깃털로 장식한 드레스를 입은 염정아와 가슴 선이 훤히 드러나...

고양이 만날까 황후를 뵈러 갈까

지난 11월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내 빅탑시어터. 태풍 매미로 된서리를 맞은 가 재공연에 나섰다. 권토중래에 나선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두 달여 공백이 있었는데도 배우들의 ...

“충무로에서 번 돈 대학로에 풀어야죠”

“해효야, 너 그동안 그 정도밖에 못 받고 연극해 왔었냐? 정말 존경스럽구나.”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43)가 배우 권해효씨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그가 처음 제작하는 연극 에 권씨...

오아시스

뺑소니 운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던 종두(설경구)가 사회로 돌아왔다. 그가 없는 사이 이사를 가버리고 연락마저 끊었던 식구들은 그가 돌아오자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불편해 한다...

오아시스

뺑소니 운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던 종두(설경구)가 사회로 돌아왔다. 그가 없는 사이 이사를 가버리고 연락마저 끊었던 식구들은 그가 돌아오자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불편해 한다...

“나는 쌈마이 세상의 쌈마이다”

"살얘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개봉 다음날 서울극장 근처에서 만난 주연 설경구씨(34)의 말이다. 촬영을 위해 10kg 정도 불렸던 몸무게를 촬영을 위해 18kg이나 줄이...

공공의적

아시안 게임 권투에서 은메달을 따 경사로 특채된 강철중(설경구). 남들이 두 계급 진급할 동안 그는 강경장·강순경으로 두 계급 강등된다. 지명수배자 풀어주고 돈 받기, 마약 훔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