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문제'는 아직도 살아 있다

금융감독원의 별도 조직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한 ‘대우그룹 분식 회계 조사·감리 특별반’(특별반)은 아직도 ‘활동’중이다. 이 특별반의 한 관계자는 〈시사저널〉이 BFC 문제를 취...

런던 비밀계좌 내역 단옥 입수 · 공개

BFC라는 머리 글자로만 알려졌던 대우그룹 세계 경영의 신경조직 영국금융센터(British Finance Center)의 실체가 에 의해 골격을 드러냈다. 대우 계열사 직원들 사이...

[화재의 기업인]인터넷 전문 포털 ‘아이비즈넷’

아이비즈넷(www.i-biznet.com;대표 박병진)은 오리무중(五里霧中) 같은 인터넷 광산에서 금맥을 찾으려는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지도와 나침반’을 제공해 온 기업이다. 남들...

군납 항공유 파문 ‘정유회사 습격’

국내 5개 정유회사는 배럴(160ℓ가량)당 30달러가넘게 고공 비행하는 국제 원유가못지 않게 삼일회계법인이 올해 5월게 내놓은 용역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

'2천7백억 구매'가 한 사람 손에

정유업체가 원가를 산정하는 근거는 산업자원부가 제시한 ‘석유제품 손실 보전 기준’이다. 이 기준은 여러 가지 요건을 나열해 개별 정유업체들이 그 가운데 몇 가지 요건을 골라 그에 ...

국방부-정유회사 '바가지 납품' 자료 단독 입수

국내 5개 정유사가 국방부 조달본부에 항공유를 납품하면서‘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정유회사가 민간 항공사보다 비싸게 국방부에 팔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 조달...

11월 대란 피했지만 ‘난제’ 산적

‘데드라인’은 11월 10일.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금융 시장이 ‘사선’을 넘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투신사 고객들이 대우채를 환매해 달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하면, 투신사가...

“회계법인을 희생양 삼지 말라”

지난 6월 말 대우그룹 계열사에 대한 회계 감사 결과와, 8월말 실사 결과 간ㅇ 차이가 크다. 특히 심한 곳이 (주)대우이다. 이 때문에 (주)대우의 회계 감사를 맡았던 산동회계법...

삼성, ‘3세 경영인’ 체제 개막?

지난 7월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20층 중식당 호경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방에 경제 신문 기자와 삼성생명 관계자 등 12명이 둘러앉았다. 오찬을 겸한 이 날...

삼성-정부-대우, ‘짜고 치는 빅딜’ 의혹

당신이 정책 결정자라고 가정하자. 당신은 삼성자동차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 때 기본 전제는 △삼성자동차 부채를 완전 정리하고 △채권 금융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이건희...

'탈정치' 경제 포럼 전성시대

전문가들 사이에 포럼 문화가 꽃피고 있다. 90년대 초반에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지만, 그 때와 다른 점은 정치에서 경제로, 민주화·통일 같은 거대 담론에서 구체적인 문제 해결 중심...

빈곤이 세습되는 계급 사회 도래한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일하던 최성수 과장(35)은 얼마 전 사직서를 내고 시골로 내려갔다. 갈수록 근무 환경이 열악해지자, ‘서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전남 광양에 있는 고등학교로 직...

공인회계사들 “아, 옛날이여”

너새니얼 호손의 소설 에서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은 가슴에 ‘A’라는 글자를 달고 다녔다. 남편이 아직 마을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사와 간통한 죄값을 받은 것이다. 국제통화기금...

생사 기로에서 구조 조정 '몸살'

지난 4월 말 공인회계사 수십 명이 동시에 세 은행에 들이닥쳤다. 시기로나 규모로나 예삿일은 아니었다. 정기적인 감사라면 회계법인 쪽이 자신들을 고용한 은행에 아무래도 주눅이 들 ...

[경제 용어 풀이] 가교 종금사 · 전략적 제휴

● 가교(架橋) 종금사종금사들의 폐쇄를 돕기 위해 올해 초 임시로 설립한 가공 회사(paper company). 한아름종합금융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신용관리기금이 운용하는 이 ...

[경제 시평]전문 경영인 체제의 '성공 조건'

우리는 종종 소유 경영과 전문 경영 가운데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냐라는 질문을 접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답은 단순 명료하다. 경영 능력에 문제가 없는 한 소유 경영이 ...

'생존권'과 '경쟁력'이 맞붙은 한국통신 사태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가 81년 12월 설립 이래 최대 시련에 직면했다. 단일 노조로는 국내 최대(5만2천여 명)인 이 회사 노동조합이 5월26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한 것...

‘정직한 세금’을 위한 안내

세금이 없다면? 물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을 도리는 없다.조세 분야는 법률 · 의료 분야와 함께 일반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

문제는 다시 사람이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 교수 폴 크루그먼이 국가경쟁력이라는 개념은 무의미한 환상일 뿐이라고 주장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가=기업’이란 등식은 존재하지 않...

UR 부채질에 ‘통상분규’ 불똥늦다

삼일회계법인의 통상자문 그룹에 속해 있는 張慶俊 상무는 83년 통상전문 회계사로 데뷔했다. 미국의 가전업계가 한국 가전 3사의 컬러 텔레비전에 대해 미국 상무부에 덤핑 제소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