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잠수함 길목 ‘백상어’로 막는다

물속은 수십m만 내겨가도 깜깜하다. 불을 켜도 수m 앞만 겨우 살필 수 있는 완전한 어둠의 세계이다. 물속에서는 전파도 통하지 않는다.VLF(초장파)처럼 파장이 큰 전파는 5~10...

[신간 안내]

부드러운 직선도종환 지음 창작과비평사(02-718-0543) 펴냄/1백12쪽 5천원도종환 시인이 이후 5년 만에 펴낸 시집. 해직 교사로 학교 바깥에서 활동한 지난 10년간 느끼고...

[신간 안내]

부드러운 직선도종환 지음 창작과비평사(02-718-0543) 펴냄/1백12쪽 5천원도종환 시인이 이후 5년 만에 펴낸 시집. 해직 교사로 학교 바깥에서 활동한 지난 10년간 느끼고...

뻔뻔한 칼잡이의 교활한 심리전

부산·경기·충남·전북·경북 경찰을 차례로 ‘희롱’한 신창원(31)이 이번에는 ‘콧대 높은’ 서울 경찰을 ‘농락’하며, 다시 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신창원, 과연 그의 신...

‘오락가락 언론’이 북한 도운 꼴

나포한 북한의 유고급 잠수정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이 초미의 환제가 되고 있다. 문민 정부 때까지 정부는 북한 정규군(인민군)이 침투하면, 이들을 ‘공비’로 규정하고 대간첩작전인 ...

'뇌 혁명‘ 일으켜 21세기 지배하자

“우주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면 백이면 백, 사람마다 구구 절절 서로 다른 설명을 내놓을 것이다. 이 복잡하기만 한 답변을 이렇게 정리해 보면 어떨까.“별 것 아니다....

성적 쑥쑥, 초능력 번쩍

소설 에는 누군가를 아주 그리워하면 그를 만날 수 있다는 묘사가 있다. 무언가를 아주 골똘히 생각하는 것은 대단한 ‘집중’이고 강력한 ‘염력(念力)’이다. 일반인들도 집중과 염력이...

“원전 정말 안전해요” ‘낙도 의원’이색 주장

6·4 지방 선거에서 한국전력 직원으로는 최초로 지방의회 의원에 당선된 김용현씨(37)가 6월30일자로 한전을 사퇴했다. 원전 반대 운동이 거센 영광 원전 제1발전소 화학부 실험실...

“숨은 국토여, 불끈 솟아라”

‘이어도 사나, 이어도사나~’ 제주도 민요 는 이렇게 너울너울 이어진다. 이어도는 제주도에서 11㎞ 떨어진 마라도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1백52㎞를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전설의...

섬 품어 영해 낳는 섬나라 일본

일본은 바다를 넓히고 바다를 연구하는 데도 한국을 한참 앞지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태평양전쟁)을 일으킬 만큼 팽창 의식이 강했던 일본은 일찍이 임자 없는 섬을 찾고 보존하는 ...

잠수함 ‘이순신함’ 진수/국내 첫 수중 발사 미사일 장착

80년대까지 한국 해군은 새로 진수하는 함정의 이름을 지명을 따서 붙여 주었다. 구축함과 한국형 호위함에는 도(道)나 대도시 이름을 붙였다. 그러다가 92년 209급 잠수함 진수를...

군 · 검찰, 의원겸직 장관에 불만

올해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다. 반세기에 불과한 역사에서 한국민은 5 · 16과 12 · 12라는, ‘군이 정치에 개입한’ 아주 불행한 사건을 두 번이...

김대중 정부 첫 군 인사/미래보며 펼친 ‘별자리’

지난 3월26일 육군의 대장급 인사가 단행됨으로써 ‘DJ식 군 인사’가 드디어 선보였다. 이번 인사의 스포트라이트는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 참모총장에 임명된 김동신 대장(57)에게 ...

“목욕탕에서도 OK"

위대한 발명은 경제 난국 때 많이 이루어졌다. 세계 공황이 일어난 지 2년 뒤인 31년에 나일론과 합성 고무가 발명되었고, 73년 1차 석유파동 때 유전자 전환 기술이 개발되었다....

‘화려한 날’끝나고 빚잔치만 남다

‘그간 우리 신문을 아껴 주셔서 감사 니다’ 머지 안항 한국의 신문 독자들은 신문 1면에서 이런 내용의 사고(社告)를 보게 될지 모른다. 어떤 독자에게는 이같은 사고가 낯설지 않을...

어느 일간지 기자의‘새옹지마’

ㅂ씨는 중앙 일간지으 L10년차 기자이다. 건강한 편인 그는 요즘 몸이 찌뿌둥해 술을 마시지 않는다. 3개월간 무급 휴직제 시행이 발표된 후 심해진 불안감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

■‘IMF 한파’와 노동계/실직‘칼바람’에 투쟁력 상실

국민회의가 1월15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정리 해고제 도입을 명시하는‘금융구조 조정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길 방침을 굳히자, 한국노총과민주노총이 강력히 반발...

도시의 익명석 속 이기심·권위주의 팽배

요즘의 한국 사회는 거대한 버라이어티 쇼를 방불케 한다. 주식 시장이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환율이 천정 부지로 치솟아 나라 경제가 뿌리째 흔들리는 판에, 위기에 대처하는 정부의 손...

한국에서 아옹다옹 말고 드넓은 세계로 눈돌리자

‘한국 3등이 세계1등?’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겠지만, 이것이야말로 대우의 ‘세계경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실제로 대우전자는 이 말을 지표삼아 오늘도 뛰고 있다. ...

남의 돈을 내 돈처럼 쓴다

대우가 다른 그룹과 달리 빠른 시간에 다국적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우중 회장은(주)대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기업을 합병·매수를 통해 인수했다. 대우중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