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속살 들여다보는 ‘뚜벅이 여행’

뚜벅이 여행. 요즘 유행하는 제주도 여행법이다.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렌터카로 이동하지 않고 버스를 타거나, 두 발로 걸어서 제주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최근 인...

‘최순실 게이트’ 덫에 걸린 부영그룹

시사저널은 4월26일자 ‘총선 이후 재계에 전방위 사정 태풍…부영·대우조선해양·롯데 3대 타깃으로 거론’(제1384호 참조)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향후 대우조선해양과 롯데그룹,...

투자하면 이자 높게 쳐준다는 달콤한 유혹 앞세워

“은행과 비교할 수 없는 고금리를 약속드립니다!” 달콤한 유혹을 앞세운 유사수신 사기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하면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민 아저씨’, 요즘 괴롭다 괴로워

중국의 최고 지도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평소 직책보다는 시다다(習大大), 즉 시 아저씨로 불린다. 13억 중국인들에게 과거 그 어느 지도자보다도 친근한 이미지로 ...

소득분배 통계에 국세청 자료 활용 방안 마련

오랫동안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소득분배 통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통계청의 가...

산양분유 시장 뿔났다

분유업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고급 제품인 산양(山羊)분유 시장이 치열하다. 이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일동후디스다. 2003년 5월 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

[2012년 10대 사건] 국민 분노하게 만든 '나쁜 인간들'

2012년에는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사건이 유난히 많았다. 학교 폭력, 승부 조작, 불법 사찰, 아동 성범죄, 검사 비리 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국민들은 때론 분노했고, 때론 눈...

유명인 ‘공황장애’, 남 얘기 아니다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류승민씨(42세)는 두 달 전 CEO 직속 프로젝트팀 팀장으로 일하면서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심하게 뛰고 통증이 생...

‘희망버스’ 멈추고 ‘상생의 배’ 뜰 날은?

2009년 말부터 시작된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은 2010년 12월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해고자들은 거리로 내몰렸고 그들을 돕기 위해 한 여인이 크레인 위에 올랐다. 정치권과 시민사...

해고자의 ‘깊은 슬픔’ 함께 나누는 그들

‘여기 또 한 마리의 파리 목숨이 불나방처럼 크레인 위로 기어오릅니다.’ 지난 1월6일 새벽녘,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A4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글을 남긴 채 85호...

“전통 치료법의 연구를 허하라”

치료 효과는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하지 못한 치료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있다. 박치완 PCW한의원 원장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최초로 ‘산삼 약침’이라는 주...

한국 과학 현재와 미래의 얼굴

1972년 출범한 카이스트와 1986년 개교한 포스텍은 오래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공계 고등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 수준으로는 이미 상위권에 오...

고액 후원금 어떤 정치인이 얼마나 받았나

금력(金力)’과 권력은 역시 정비례했다. 박근혜·이상득·정두언·홍준표·김무성·허태열·공성진·박진·나경원·안상수·남경필·김영선·이주영·윤상현·원유철·김학송·이군현·김정권·원혜영·이용...

은세계에 갇힌 외로운 방랑자

육로로 금강산 가는 길목인 건봉산에는 ‘건봉사’라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의병들을 훈련시켰던 곳이고, 한국전쟁 때는 남북의 군인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세계를 적신 ‘이슬람의 향’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언제부터인가 인사말이 이렇게 바뀌었다. 무심코 들이키는 것이 커피 한 잔. 커피의 탄생에도 뭔가 있었을 텐데, 와인에 얽힌 이야기만큼 회자되지 않는다. ...

든든한 ‘뒷돈’ , 설마 후환은 없겠지

정치풍토가 바뀌어 돈 안 드는 선거를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조직과 돈’은 한 정치인의 정치 생명을 좌우한다. 그런 면에서 국회의원들이 월급으로 받는 세비(歲費) 이외에 합법적으로...

"뜨는 블루슈머를 잡아라"

'싱글족 비혼자를 잡아라!’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비혼자들이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민감한 곳이 이들을 노리는 산업계. 신상품 ...

그곳에 가면 인류가 잃어버린 보물이 있다

인간 사이의 적개심과 긴장이 지나쳐 오히려 정적이 깃들인 곳. 심심치 않게 국제 사회를 뒤흔드는 한반도란 A급 태풍의 눈과 같은 곳. 대자연의 경이가 분단의 한과 설움을 조금이나마...

"분단 체제론, 국가연합론은 허상"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70)가 지난봄 뉴라이트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투사’를 자임했을 때, ‘사상 투쟁’의 첫 대상으로 지목한 곳이 과 백낙청 편집인(서울대 명예교수)이었다. 안...

하늘하늘한 ‘산양의 가슴 털’

문득 한 가지가 끝도 없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군대에서는 건빵과 라면을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어머니의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국 한 대접이 그렇게 그리울 수 없다. 텔레비전 속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