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와의 거리, 로 좁힌다

진도에서 서남쪽으로 38㎞, 배로 1시간을 가야하는 총 인구 76명인 면적 1.62㎢의 작은 섬 관사도. 그곳 마을회관에 매주 뭍의 소식이 담긴 이 놓여진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

‘귀로 듣는 ’ 매주 배달

이 소리가 되어 15년째 시각장애인에게 읽히고 있다. 이 한국시각장애인선교회와 종달새전화도서관을 통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녹음 도서로 제공되고 있다. 녹음 도서는 전화를 이용해 음성...

논술대회 우수상에 언어 점수도 ‘쑥쑥’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 2학년생인 이정현양(17)은 로 논술을 공부하고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장감과 흥미를 주는 의 ...

“한글과 한국 가르치는 교과서, ”

적도의 나라 파푸아뉴기니, 그곳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도 한참 떨어진 우카룸파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고국은 어떤 의미일까? 이곳의 한국 학생 10명은 일주일에 한번씩 을 통로로...

신약 개발하다 치매에 걸렸나

신약 개발은 노다지를 캐는 사업이다. 한번 성공하면 돈방석에 올라앉을 수 있다. 정부가 ‘대형 국가 연구개발(R&D) 실용화 사업’으로 신약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잘...

“치우침 없는 보도 이어가길”

창간 18주년을 맞아 창간 독자 18인에게 에 대해 물어보았다. 남다른 애정으로 오랜 세월 을 애독해 온 이들 열혈 독자는 거침없는 말투로 애정과 질책을 함께 쏟아냈다. 이들의 목...

밤에도 낮에도 ‘별 볼 일’ 많은 젊은이

서울과학고등학교 2학년인 배장호군(17)이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받았다. 지난 10월1일부터 3일간 우크라이나 크리미아공화국 시미츠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천문...

멀쩡한 아이를 왜?

소아 정신질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확실히 바뀌었다. 정신과 진료를 취학 전 신체검사쯤으로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부모가 부쩍 늘었을 정도이다. 심지어는 ‘완벽한 아이...

“우리 아이가 이상해요” 정신과에 몰리는 아이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아홉 살 유동현군(가명)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어머니 안미선씨(가명·38)는 동현이가 친구들을 사귀고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

“신동엽 시인의 ‘낙서 일기’ 보러 오세요”

4월 혁명을 노래한 시 로 유명한, 근대 시단을 대표하는 저항 시인 신동엽의 일생이 짚풀생활사박물관 신우섭 부관장(45)의 열정에 의해 되살아났다. 10월1일 개막한 전시회가 서...

“시간을 자르면 ‘원시’도 부활”

3백만 년 전 인류의 어머니 ‘루시’가 재일 설치미술가 최재은씨(54)의 손끝에서 되살아났다. ‘루시’는 1974년 발굴된 인류 최초의 직립원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유골의 이름이다....

세계영화제에 ‘자유’를 울리다

배재대학교 공연영상학부 3학년생인 최은종씨(24·사진 오른쪽)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비영리 영상영화제 유엔 세계영화제(UNICA) 경쟁 부문에서 작품명 로 일반부 은상과 청소...

“난자까지 제공하면 돈 더 준다”

우리 브로커들은 지원자한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의뢰인에게 받는다. 대리 출산 비용은 보통 4천5백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의뢰인이 별도의 의식주를 제공한다. 임신 기간에는 생활비...

“프랑스가 주는 훈장은 한국 무용계 위한 선물”

10월4일 개막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 Dance, 시댄스)의 이종호 예술감독(53)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는 이감독이 프랑스와의 문화예술...

‘놀멘놀멘’ 철학으로 다진 내공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지론으로 삼고 있는 김태원씨(27)는 남들이 다 가기 싫어하는 학교를 소풍 가는 기분으로 다녔다. 중·고등학교 시절, 지각 한 번...

‘자궁 식민지’ 찾아 국경도 넘는다

한국 사람들의 중국 원정 대리 출산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 등 동남아시아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는 외국인 대리모를 찾는 의뢰자...

열 달 갇혀 살고 6천만원 수중에

‘대리모 지원, 서울 거주, 25살, 164cm, 52kg, 미혼.’ 출산 경험이 없는 20대 여성들이 너도나도 대리모로 나서고 있다. 서로 ‘내 자궁을 써달라’고 아우성이다. 자...

비정한 ‘생명 공장’으로 팔려가는 자궁들

대리모 지원자나 의뢰인을 찾습니다.”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생명’을 사고팔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너도 나도 대리모를 자원하고, 흥정과 중개를 하는 ‘출산 브로커’들이 판을 치고 ...

‘필리핀 엄마’, 영어 선생님 되다

‘외국인 며느리’ 래라니 매드라노 씨(40·가운데). 한국 생활 13년차에 접어든 필리핀 이주 여성인 그녀는 전북 군산시에서 주관하는 ‘이주 여성 외국어 지도교사 서비스 사업’에 ...

고통스런 작업 끝에 피는 환한 풍경화

1993년 5월 일어난 교통사고는 황정언씨(42)의 인생을 1백80。 바꾸어 놓았다.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그는 이후 ‘구족 화가’가 되었다. 황씨는 주로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