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세상 밖으로’

무장 게릴라에게 납치되어 억류 생활을 해오던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46)가 6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베탕쿠르는 지난 7월2일 콜롬비아군의 치밀한 구...

“잠자는 석유 깨우자”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최근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존 메케인 상원의원이 미국 내 석유 생산을 늘리자는 제안을 해 미국 정가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존 매케인은 지...

흑백 대결 떠나 색깔 대결에서도 ‘불꽃’ 튀겠네

이제 선수는 정해졌다. ‘변수’일 줄 알았던 버락 오바마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면서 ‘상수’가 되었다. 11월4일에 벌어지는 본선에 민주당에서는 오바마가, 공화당에서는...

이스라엘 앞에만 서면 미국이 작아지는 이유

유대인과 미국은 음모론의 단골 소재다. 소수의 유대인이 미국을 지배한다는 이야기는 증명된 적 없는 음모론의 하나이지만 상식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왜 그런지는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

금강산골프장 문 열기도 전에 ‘오비’ 나는가

금강산관광특구 안에 건설된 금강산골프장이 5월28일 공식 개장한다. 2005년 12월30일 사업 승인이 난 지 2년5개월 만이다. 원래 5월14일 개장할 예정이었는데 보완해야 할 ...

‘인종 프리미엄’ 업고 대선 고지 성큼?

미국 백인 유권자의 40%가 새로운 미국 역사를 기대하며 흑백 혼혈 후보인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다.지난 5월8일(현지 시간) 인디애너 주와 노스캐럴라이나 주에서 실시된 미국 ...

‘S라인’의 한국, 거식증 안전지대 아니야

지난 4월15일 프랑스 하원은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유도하는 패션 잡지, 광고회사, 인터넷 사이트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이 발효되면 혐의가 인정될 경우 3만 유로의 벌...

‘문화혁명’의 망령 되살리는가

인도는 100만명의 반정부 인사들을 수용하고도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은 단 한 명도 용인하지 않는다. 세계 인구 서열 1, 2위인 아시아 두 거대 국가의 대조적인 ...

북극해 녹으니 벌떼처럼 달려드네

유 럽연합위원회가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구 온난화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환경 재앙을 우려하던 그동안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세계...

진정한 선진화의 두 가지 조건

건국 60주년의 해가 밝으면서 동시에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지난 세월을 회고해보면 우리나라는 건국과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라는 귀한 열매를 맺으며 달려왔다. 국민을 섬기며 국민에...

1년 대장정 끝에 ‘승자 독식’ 잔치

미국의 대통령 임기는 4년, 따라서 4년에 한 번씩 대통령 후보를 뽑게 된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대선은 하계 올림픽과 같은 해에 열린다. 1월의 아이오와 주(州) 코커스를 시작으로...

영웅심인가, 휴머니즘인가

냉전이 종식되기 전인 1979년 12월, 옛 소련은 온통 산악지대에 사막으로 둘러싸인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단행한다. 이슬람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아시아를 선점...

아름답거나 뻔하거나

최근 총선을 앞두고 출마 선언도 늘어나지만, 동시에 불출마와 정계 은퇴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은 선거를 통해 나타난 유권자의 신임을 바탕으로 일정 기간 대표자로서 역할한다....

‘푸틴의, 푸틴을 위한’ 러시아의 미래

지난 12월2일 세계의 이목을 끄는 투표가 두 곳에서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하원의원 선거가 있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국민투표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푸틴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UR)은...

‘기적’을 만든 베스트 리더

미국 시사 주간지 는 최신호(11월19일자)에서 하버드 대학 케네디스쿨 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선정한 ‘2007 미국 베스트 리더 18인’을 발표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인 ...

남편과 함께라면 대권은 ‘떼논 당상’

보리스 존슨은 영국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 명문 이튼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수재이다. 그는 또 더 타임스와 데일리 텔리그라프 기자를 거쳐 스...

‘우리의 이야기’에 유럽도 분노했다

지난 11월6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에서는 길원옥 할머니(79·사진 왼쪽)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할머니는 자신이 겪었던 참상을 증언하면서 일본...

눈엣가시 ‘생불’ 중국은 속이 탄다

달라이 라마가 10월17일 워싱턴에서 미국 의회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 의회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중국이 화가 났다. “달라이 라마 같은 사람이 그런 상을 받는다는 건...

전쟁은 끝이 없고 병사는 모자라고…

한국의 특권층 자녀들은 자주 병역 특혜 의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은 연예인들까지 특혜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문제가 하도 시끄러우니까 한국도 미국처럼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

경제 1번가 흔드는 루퍼트 머독 ‘쇼크’

아홉 마리의 하이에나가 허허벌판에 모였다. 뭔가 먹이를 해치운 다음인지 분명하지 않으나 여덟은 낄낄거리고 있다. 이 중 몸집이 작고 어린 하이에나는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