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대신 마우스로 세계 시장 ‘클릭’

구겨진 종이,나뒹구는물감통, 분주히 펜을 놀리는 화가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라고 하면 으레 이런 모습이 떠로른다. 하지만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라면 애기가 다르다. 첫 한  일 합작...

발목욕·반신욕…목욕탕이 병원보다 낫다?

13∼14세기 유럽 사람들이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한국의 게르마늄 탕이나 동네 목욕탕을 보면 뭐라고 할까. 혹시 이렇게 비아냥거리지 않을까. “재미없고 썰렁한 목욕탕에서 도대체...

투자자 보호 곳곳에 ‘구멍’

‘뼈대는 있는데 근육이 없다.’ 김주영 변호사(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는 한국 증시의 제도적 문제점을 그렇게 단적으로 표현했다. 부당한 내부자 거래가 성행하고, 시세 조...

직장내 ‘왕따’ 마침내 법정에 서다

직장내 집단 따돌림(이른바 ‘왕따’)이 법정에 오른다. 학교에서 벌어진 왕따 문제로 소송이 제기된 일은 몇 차례있었어도 직장 왕따가 소송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건의 발...

세가지 색의 아름다운 만남

세가지 색의 아름다운 만남 어떤 색깔이라도 회색이 더해지면 그 색깔의 개성은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회색이 지나치면 칙칙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이렇듯 색깔의 조화는 위험하고 까다...

중독은 ''나쁜 습관'' 아닌 뇌질환

알코올과 니코틴에 중독된 김과장은 30분마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단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다. 한동안 경마에 빠져 전재산을 날린 이대리는 최근 주식에 흠뻑 빠져 근무...

행복을 부르는 파랑새는 있다

왕자는 제비에게 이렇게 말했다. “즐거운 것이 행복한 거라면 난 진짜 행복했단다. 그런데 내가 죽자 사람들은 나를 (동상으로 만들어) 이 도시의 온갖 추한 것과 비참한 것이 다 보...

“활공은 기술 아닌 의학입니다”

증권거래소에 근무하던 시절 정동주씨(34·단학선원 광화문지원장)의 별명은 ‘활공 박사’였다. 그에게 활공을 받아 본 동료들이 입 소문을 퍼뜨린 결과 그의 주변은 늘 숙취·스트레스성...

아침,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몸에 좋은가, 해로운가. 일본에서 요즘 아침 햇살보다 더 뜨거운 ‘조반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이 논쟁에 불을 지핀 이는 도쿄에서 내과병원을 운영하는 ...

‘건강한 뇌’를 만드는 몇 가지 비결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면 뇌가 좋아합니다. 이를 테면 우리가 걸을 때 보통 무의식적으로 무릎을 굽히며 걷습니다. 이제부터는 무릎과 팔꿈치를 쭉쭉 펴면서, 피노키오가 된 듯...

[초점] 한국 스포츠 미래 밝힌 80회 전국체전

‘미래를 향해 뛴다’는 말은 진부하지만, 새롭다. 그 새로움은,‘미래’라는 명사와 ‘뛴다’라는 동사가 마주쳐 증폭시킨 역동성에서 말미암을 터이다. 혹자는 이 표현에서 속도의 주술에...

용장 빼고 덕장 파병하라

한국군을 유엔 평화유지군(PKF)으로 동 티모르에 파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이다. 여당 의원들은 정부의 보병 파견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

청문회의 네 여인, 누가 거짓말 했나

역대 청문회치고 ‘거짓말 청문회’라는 평가가 내려지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지난 8월23∼25일 국회에서 열린 ‘옷 로비 청문회’는 유독 풍성한 거짓말 논란을 낳았다. 이유가 무엇...

꿀같이 달콤한 잠의 비밀

열대야가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을 보내면서 사람들은 새삼 편안한 잠의 고마움을 깨달았을 것이다. 잠은 늘 우리 곁에 있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막상 수면 장...

낯설고 신비한 의학 카이로프랙틱 전도사

카이로프랙틱은 ‘어긋난 척추를 손으로 바로잡을 때 발생하는 자연 치유력에 의해 신경·근육·골격 계통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의학’이다. 대체 의학의 일종인 카이로프랙틱은 아직 ...

병든 몸, 테이프로 고친다

보통 생각하듯 의사만이 의술을 발전시켜온 것은 아니었다. 백년 전만 해도 서양 외과의들은 마치 훈장처럼 가운에 피칠갑을 하고 다녔다. 생물학자인 파스퇴르가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

‘몹쓸 병’과 싸우는 일곱 살 재민이

경기도 동두천시 사동초등학교 1학년인 이재민군(7)은 체육 시간이 싫다.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 때 그는 짝궁과 담임선생님의 부축을 받아야 겨우 운동장에 나가 앉을 수 있다. ...

“외모 이데올로기 ‘거울’을 깨뜨려라”

‘미스코리아 대회를 폭파하라.’ 미스코리아 대회(5월23일)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초(超) 강성’ 구호이다. 앞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불치병 환자에게 구원처럼 다가온 시

지난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있는 ‘하늘’이라는 조그마한 호프집에서 이색적인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주인공은 시집 (당그래)를 출간한 심우인씨(35·가운데). 이 날 행사는...

기막힌 세상, 氣로 뚫는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30분간 장(腸) 운동을 하는 것으로 김태동씨(66·전 한양대 수학과 교수)는 일과를 시작한다. 새해 들어 생긴 새로운 습관이다. 장 운동이란 단전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