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낙하산 부대 공기업 점령 나선다

박근혜 정권이 대대적인 낙하산 투하를 준비 중이다. 목표 지점은 ‘신의 직장’ 공기업이다. 전 정권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MB맨’들을 솎아내는 작업에 돌입했다. 대신 ‘친박맨’들...

“안철수 후보가 노원 지역 만만하게 봐”

바쁜 일정 중 틈을 내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와 인터뷰했다. 그는 기자에게 자신을 ‘알부남’, 즉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라고 소개했다. 야권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구인데 어떻게 ...

주인 없는 여의도 권력을 잡아라

4·24 재·보궐 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 펼쳐지는 이번 선거는 거물급 후보들이 뛰어들어 작지만 무게감 있는 한판 승부가 될 ...

국세청·검찰·경찰 달라붙은 KT&G

민영화되긴 했지만 공기업 성격이 강한 KT&G의 민영진 사장을 둘러싸고 사정기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KT&G는 지난 2002년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직간접으로 권력 입김이 미치는 ...

짐 싸지 않으면 강제로 끌어낸다

18대 대선을 눈앞에 둔 지난해 12월 초, 일부 공공기관 수장(首長)들이 정치권 언저리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정황이 여의도 정가 곳곳에서 포착됐다. 대선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정치권...

대기업 때려야 점수 딴다

# 1.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신세계와 이마트가 오너 일가 계열사인 신세계SVN 등에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주는 수법으로 62억원을 부당 지원했다며 과징금 40억6100만원을...

“인재를 고를 풀이, 고기 잡는 연못이 너무 좁다”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는 정부혁신추진위원장(2000년 8월~2002년 5월)과 중앙인사위원장(2·3대, 2002년 5월~2006년 8월)을 역임했다. 방송위원장(2006년 9월~2...

MB노믹스 설계자 박근혜 정부의 구박을 받다

‘창조 경제’ 시대에 ‘MB노믹스’의 상징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어찌 될까. YS 정부 시절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낸 강만수 회장은 외환위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이명박 캠...

‘MB 낙하산’은 알아서 짐 싸라

“언제 부임하셨죠?” “별 일은 없으신가요?”공공기관장들은 부처 인사 담당자로부터 이런 ‘문안 인사’ 전화를 받았거나 받게 될 것이다. 이어 감사·임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

내부 암투 휘말린 코레일

코레일이 용산드림허브개발사업(이하 용산개발사업)의 유탄을 맞으면서, 갓 1년을 넘긴 정창영 사장 체제도 흔들리고 있다. 용산개발사업이 디폴트 처리될 경우 코레일이 자본 잠식 사태에...

용산 ‘드림허브 열차’ 탈선 위기

파산 직전이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드림허브)개발사업(이하 용산개발사업)이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면했다. 코레일이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언 발의 오...

KT, 카지노 사업까지 손대나

KT 컨소시엄이, 강원랜드가 발주한 카지노 슬롯머신 납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2년 증축한 신규 객장에서 사용할 슬롯머신 4백대가 필요했고, 지난...

박근혜 움직이는 ‘비선 라인’ 찾아라!

여의도 정가는 지금 ‘멘붕’ 상태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인사들의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기쁨도 잠시, 논공행상에 대해 입도 뻥긋 못 하는 분위기이다...

바른말해서 쫓겨나고 스트레스 줘 쫓아내고

국정원의 검열이라도 받은 듯 책의 첫 장을 비운 채 펴낸 책이 눈길을 끈다. ‘나쁜 기업’을 고발하는 책이다 보니 그런가 보다. 라는 책을 엮어낸 르포 작가 김순천씨는 “원고를 다...

“농산물값 거품 없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마디로 우리 국민의 밥상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2012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

부담되는 약속은 포기하라

2013년, 50여 일 후면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한다. 집권당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큰 변화는 불가피하다. 선거 과정을 통해 경제 민주화, 복지, 격차 완화, 더불...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쎄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러 갔던 공기업 사장 ㅈ씨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국회의원 배지도 달아봤던 ㅈ씨에게 한 ...

중국 인권 탄압의 비밀 아지트 ‘흑감옥’

지난 4월28일, 허난(河南) 성 창거(長葛) 시에 사는 진훙주안 씨는 마을 주민 3명과 함께 기차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국가 신방국(信訪局)을 찾아 지방 정부가 자행하는 불...

‘이참’에 확인된 ‘면세점 논란’ 내막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고소했다가 취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1월22일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허위 사실 유포에...

경찰 ‘수사권’ 축배 아직 이르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힘겨루기’에서 경찰이 기선을 잡았다. 김광준 검사를 시작으로 연이어 검찰 비리가 터지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검찰은 내분에 휩싸이며 싸움의 동력을 상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