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이 진단한 한국 경제 ‘구름 뒤 쾌청’

한국에 와 있는 외국 기업인들은 한국 경제에 대해 지나치리만치 낙관하는 성향이 있다. 그들의 이런 시각은, 노심초사하면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을 가끔씩 놀라게 한다. 더욱...

빈곤·부패로 러시아 개혁 '표류'

1억40만 러시아 유권자들은 지난 12월17일 두마(하원) 선거에서 쥬가노프가 이끄는 공산당을 제1당으로 선택했다. 22일 현재 예측 최종 득표를 보면, 총 4백50석 중 공산당이...

APEC 농업 협상의 뼈아픈 패착

일본의 오사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 정상회담이 열리기 이틀 전인 11월17일 김영삼 대통령이 폴 키팅 호주 총리와 가진 단독 회담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화약고’ 중동에 젖과 꿀 흐를까

“원대한 개발 계획 물거품될 것” 비관론도지난해 11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개최된 제1차 경제 정상회의가 각국 대표들의 상견례 정도에 그쳤던 데 반해, 이번 회의는 실질적인 경...

1석7조 첨단 신분증, 전자주민카드

주민등록증이 첨단 전자 카드로 바뀐다. 내무부 공무원들이 효과적인 주민 관리 시스템이라고 하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치적으로 꼽는 주민등록증 제도가 꼭 30년 만인 98년께 역사의 ...

조선 협상, 자동차보다 더 당했다

두가지 매머드급 협정의 실무를 준비해온 통상산업부 자동차조선과는 최근 희비가 엇갈렸다. 한·미 자동차 협상과 관련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자간 조선...

미국은 혈맹이 아니라 경쟁국이다

우리 역사에서 미국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그것은 배신과 갈등의 순환적 반복이었다. 그 근원은 1866년의 제너럴 셔먼호 사건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미국 상선 셔먼호가 미국 상품을 싣...

미국 "한국 자동차산업 제2일본될까 겁난다"

지난 9월 초순 미국 포드자동차 토르트만 회장은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자동차는 유럽에서 발명되었으나 자동차산업이 꽃을 피운 곳은 미국이다. 그러나...

아시아 용들, 21세기에 승천할까 추락할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적 성취는 기적으로 불리리만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일본과 ‘네 마리 용(한국·대만·홍콩·싱가포르)’그리고 후발 주자인 말레이시아·태국·인...

[경제 시평] 불확실성 시대의 '실사구시' 경제

이홍구 국무총리가 통일원장관 겸 부총리로 재직할 당시 대북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대북 관계의 이중적인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기되는...

핵실험 선언했다가 궁지 몰린 시라크 대통령

요즘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국내외 입지가 대단히 어렵다. 석달 전 취임 당시 프랑스의 국익 신장을 최우선 목표로 한 신드골주의를 내세워 환호를 받던 그가 얼마전 내린 돌이킬...

확전 일로의 유고 사태

보스니아에는 미군이 없다. 인종·종교·영토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4년째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는 보스니아 내전에서 미국은 ‘제2의 베트남전’이 될까 봐 발을 빼고 있는 상태다.그런데...

[경제 시평]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 아니다

얼마 전 한국 기업의 임직원 몇 사람과 함께 멕시코에 출장갈 일이 있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발효된 이후 멕시코가 한국 기업에게 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던 즈음이었다...

유럽 기업인들 '메이드 인 유럽'으로 뭉친다

유럽을 침체된 대륙이라고만 여기는 것은 프랑스를 패션과 예술, 나폴레옹과 에펠탑의 나라라고만 생각하는 것만큼이나 피상적이다. 유럽연합(EU) 창설에 가장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프랑...

엔고 호황에 도사린 함정

세계 유수의 경제지 기자들이 최근 서울을 찾는 발길이 잦다. 삼성·현대·대우 등 국내 주력 재벌 그룹이 선진국 현지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언론들이 한국 경제에 대...

독일의 '시라크 끌어안기'

미테랑에서 시라크로 넘어간 프랑스의 정권 교체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국가는 이웃 독일이다. 라인 강을 동서로 갈라 마주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는 지리적으로는 가까워도 정치·사...

강대국에 약한 WTO의 약점

우루과이 라운드(UR)가 타결된 직후인 지난해 5월, 스위스 제네바의 레만 호 옆 빌라바르통 공원에 자리잡은 가트(GATT) 사무국에서는 직원들이 `‘금세기 최대의 대사’를 치른 ...

시라크의 숙제는 '국민의 지나친 기대'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 당선자 앞에 놓인 과제는 한둘이 아니다. 시라크는 조각을 마치는 대로 12%를 웃도는 높은 실업률을 끌어내리는 일을 국내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

우향우! 좌파 14년 막내린 프랑스

지난 5월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4천만 프랑스 유권자는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 후보 대신 `‘변화’를 주창한 우파 공화국연합(RPR)의 자크 시라크(62) 후보를 택했다. 8...

[경제 시평]동북아 살찌울 개발은행 세우자

북한과 중국의 동북 3성, 그리고 몽고와 러시아 극동 지방의 경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금융기구를 설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역사적으로 동북아 지역은 정치적 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