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사는 왜 이명박씨를 찾았나

존 리(John Lee)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노스스프링거 소재 연방정부 검찰 지청에서 일하는 한국계 검사다. 미국에서 한창 공무를 집행해야 할 존 리 검사는 최근...

정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

재테크는 시간의 예술이라고 한다. 현재 시점에 미래를 준비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고 시간에 의해 잘잘못이 가려진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그러나 그 시간은 짧지 않다. 때로...

병든 살림 고쳐주는 '가계 주치의'가 몰려온다

개그맨 남희석이 의뢰인의 집에 들이닥친다. 의뢰인은 남희석과 동행한 방송사 카메라 앞에 부엌 살림이며 안방·거실·베란다 살림을 모두 공개한다. 가지고 있는 통장과 보험 증권, 부채...

진보 언론의 고급지 '세련된 탄생' 가능할까

한국 언론은 고급지(권위지) 시장과 대중지 시장이 분화되어 있지 않다. 그동안 몇몇 언론에서 고급지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는 했지만 ‘구두선’에 그쳐왔다. 한국의 신문 시장은 영국의...

가을바람 부니 필드에 나가볼까?

처서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야외용 레저 용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골프 용품 판매량의 증가. 8월 마지막 주 옥션(www.auctio...

가슴 정조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단어들을 보면 인터넷 검색을 쓰는 누리꾼이 주로 남성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에 가까운 검색어들이 종종 순위에 오르기 때문이...

한국 남성들은 ‘발기’에 올인한다

남성들은 발기 능력에 따라 울고 웃는다. 뿐만 아니라 발기 능력에 따라 삶의 질까지 달라진다. 오죽하면 발기부전을 표현할 때 ‘고개 숙인 남성’이라고 하겠는가. 발기부전 치료제 레...

부부를 더 곰살궂게, 더 행복하게

신혼 시절, 선배들에게서 결혼 생활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결혼 생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부부가 어떤 운동을 함께 하느냐라는 것이었다. 어느 한쪽만 한 운동에 ...

'양반의 고을' 의장님이 설마?

한나라당 소속인 경북 안동시의회 배원섭 의장이 지난 7월21일 성인오락실을 불법 운영한 혐의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김성수)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보좌진 사관학교' 문 연다

이번 조사에 응한 보좌진의 전직을 살펴보면, 학생(27.7%)과 회사원(21.6%)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대부분 보좌진이 되기 전까지 관련 실무 교육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제대...

“국내 고구려 연구 아직도 제자리 걸음”

서울역사박물관이 연합뉴스·교도통신과 공동 주최한 전(9월1일~10월22일)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고구려 고분벽화 관련 전시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안악 3호분, 덕흥리 고...

인구 구조에 ‘황금’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가 미래를 다루는 ‘예언 비즈니스’다. 점(占)이나 운세 등은 제조업처럼 재고 부담도 없고 그렇다고 큰 밑천이 드는 것도 아니다. 세금...

미국, ‘북한 핵 능력’ 의문 접었다

평소의 그답지 않았다. 지난 8월21일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부시 대통령이 ‘북의 지도자’와 관련해 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이날 아침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통화를 했는데, “북한...

남미 밀림 속 아랍인이 헤즈볼라 돈줄이라고?

남아메리카 대륙 한복판에 ‘트리플레 프론테라(Triple Frontera)'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브라질의 남서쪽·아르헨티나의 북동쪽·파라과이의 남쪽이 만나는 3국 접...

퀴퀴한 ‘바다’ 너머 수상한 음모 출렁이나

배후는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사행성 도박 게임인 ‘바다이야기’와 경품용 상품권 발행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엄청난 이권이 걸린 이들 사업에 연루된 정·관...

삼성이 정권을 가지고 놀았다

‘고성방가(高聲放歌).’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씨(53·창신섬유 회장)가 구속되자, 기자들은 죄명을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이후 강씨는 말이 많다는 이...

치약과 감자칩의 비밀에 다가서다

제목만 보면 무슨 미스터리 소설 같지만 부제목을 보면 이 책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평범한 하루 24시간에 숨겨진 특별한 과학이야기.’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 식사하고 칫솔질하고 출...

섣부른 ‘꿈의 혁명’ 감시와 범죄 부른다

동사무소 갈 일이 없다.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인감증명을 떼려면 거리 곳곳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를 넣고 단추를 누르면 각종 증명서가 즉시 발급된다. 교통법규...

셋째 날에 머리가 멍해지다

기자는 8월 3일부터 3박4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웅전단식원에서 단식과 기본 에스테틱(피부미용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접 단식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단식원에 입...

굶어서 더 상쾌한 사람들

단식 열풍이라고 할 만하다. 휴가와 방학이 겹치는 여름철이면 단식원마다 사람들로 넘쳐 난다. 과거에는 다이어트를 하려는 젊은 여성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요즘에는 남녀, 직업이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