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마당

박찬종 신정당 대표가 정당 대표로서는 처음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한다. 박대표는 지난 27일 남양유업과 우유제품 ‘다우’의 광고출연 계약을 맺고 31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남양유업...

세종문화회관은 ‘구청별관’

세종문화회관이 죽어가고 있다는 걱정의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이미 공연 예술의 주도권을 잃었다는 단정도 지배적이다. 세종문화회관의 자체 공연은 ‘보나마나 한 것’이 되었고 평로가에...

佛개혁 이끄는 '깔끔'총리

에두아르 발라뒤르 프랑스 신임 총리는 지난8일 국회 연설에서 앞으로 새로이 추진해 나갈 정책을 부문별로 제시했다. 긴 연설은 딱 질색이라며 요점만 간단히 제시해 왔던 평소의 태도와...

노동부 장관 '개혁 강물' 손으로 막는 세력 있다

안보와 경제성장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 상황에서, 사실 노동부는 번번이 사용자 편을 들어왔고, 그 때문에 노동계로부터 "중재자가 아니라 해결사"라는 비아냥을 들어왔다. 따라서 노동부...

언론은 위엄 살려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하버드 브러커라는 사람이 30년 전에 한 말이 있다. “우리는 두개의 세계에 살고 있다. 그 하나는 5대양 6대주 20억 인구가 살아 움직이는 실제의 세계이고...

정부출연 연구소 ‘두뇌 공백’ 커간다

정부 예산으로 운영하는 정부출연 연구소(이하 정출연)에서 고급 인력이 빠져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급증하는 정출연 연구원들의 이직 현상은 ‘국립 과학의 위기’라고까지 일컬어지고 있...

무엇을 위해 ‘짖을’ 것인가

파리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마티뇽은 가장 넓고 푸른 정원을 가진 저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마티뇽은 국가 공복의 최고위직을 상징한다. 프랑스 총리 공관이기 때문이다. 피에르 베...

‘공인중의 공인’간사관, 사생활도 저당

감사원은 지난 5월1일 감사원 훈령제132호로 감사원 직원수책 가운데 일부를 개정했다. 감사 요원이 실지 감사를 착수하기 이전에 ‘서약서’와 ‘특수관계인 신고서’를 감사원장에게 제...

땅투기 치유는 토지공개념으로

한국 경제는오랫동안 고양이에게 맡겨진 생선가게였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이 마지못해 재산을 공개했고, 많은 공직자들이 축소공개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재산이 훔친 생선이라는 사실을 자백한...

개혁진두지휘한 ‘강성’

지난 4월6일 오전 6시30분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은 아침 운동을 위해 성산동 집을 나서 뒷산으로 향했다. 최총장은 이미 나와서 운동하고 있는 4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고 아침인사...

“부시의 잘못된 외교 정책, 미국인도 잘 안다”

세계적인 인권운동가 케리 케네디 씨(로버트 F. 케네디 인권재단 설립자)가 방한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위원의 딸인 케리 케네디...

‘정통 야당’ 재건해야 강력 여당 견제한다

민주당의 앞날이 순탄치 못하다. 92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략상 영·호남의 단순한 물리적 결합으로 태어났던 민주당은 11일 전당대회에서 그 결합을 연장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민자당 崔炯佑 사무총장

민자당 개혁에서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은 ‘태풍의 눈??이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의 뜻??에 따라 당의 군살 빼기를 시원스럽게 해치울 것으로 보인다. 투박한 말투, 우직하고 솔...

‘군기’와 ‘국가 술수’

군에는 두가지 군기가 있다. 군사기밀을 뜻하는 軍機가 있고 군의 사기를 뜻하는 軍氣가 또 있다. 군은 방위와 공벌을 위해 공공연히 무기를 휴대하고 군사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존재이...

권력 부패 잠재운 검사들의 ‘25시’

정치인을 상대로 한 ‘부패와의 전쟁’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가 도쿄지검 특수부에 의해 전격적으로 체포·구금됐다. 지난해 2월 이...

줄여도 엄청난 재산

박준규·유학성 의원 등 상층부 도덕성 의문 지난 22일 공개된 민자당 국회의원과 당무위원의 재산 내역을 우선 일부 의원이 소유한 부동산(대지 임야 전답 등) 규모의 거대함과 그 천...

포항제철 용광로 안팎 도전 뜨겁다

포항종합제철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박태준 전 명예회자을 비롯한 창업1세대가 물러나고,4월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 이동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

누가 청와대를 움직이는가

청와대에 ‘40대 수석’ 시대가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5월3일 전해철 민정수석(44), 박남춘 인사수석(48), 이정호 시민사회수석(47) 등 40대 트리오를 ‘차관급’인 청와...

공무원 ‘청렴’이 국민 신뢰 첫걸음

지난해 대만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5백달러였다. 우리나라의 6천7백달러와 비교할 때 거의 두배에 가깝다. 그러한 대만에서 최근 한창 논쟁을 벌이고 있는 사안 중의 하나는 정부 고...

미 언론 “클린터노믹스는 술책”

클린턴이 취임초 표방해온 ‘일백일 작전’의 윤곽이 대충 드러났다. 취임 26일째인 2월 15일 밤, 그는 전구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9시 뉴스 시간을 통해 국민에 호소했다.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