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당권' 연말이 고비

국민의 질시에도 아랑곳없이 '제살뜯기' 집안싸움을 벌여온 민자당은, 만신창이의 아픔을 씻기 위해 일단 '진정제 투약'을 택했다. 그러나 진정효과란 시한이 있는 법. 그 약효가 언제...

하염없이 울 날 기다리며

“95년 통일은 민족양심의 주장”다음 글은 문익환 목사가 10월20일 형집행정지로 1년 6개월만에 석방되기 사흘 전인 17일, 전주 예수병원에 이감돼 있으면서 구술한 내용을 셋째아...

보좌기능 넘어 정부조직 ‘장악’

權府의 중심, 대통령비서실은 통치권자와의 밀착성으로 인해 흔히 ‘작은 내각’으로 불려왔다. 《시사저널》의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집단으로 비서실이 2...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

프랑스 정계의 거물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은 격변하는 유럽의 장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창간 1주년을 맞은 《시사저널》의 방한 초청에 응한 그를 파리시장실에서 만났다. 훤칠한 키에...

국민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예로부터 덕을 잃은 정부는 가기 마련이고 가야 한다. 威와 勢로 나라를 얻을 수 있고 국민을 다스릴 수 있다. 물리적인 힘이나 權謀로써 천하를 잡고 권세를 누리며 功利를 탐닉할 수...

감격줄고, 희생 따르지만 “통일과 자유는 행운”

10월2일밤 브란덴부르크 문 일대에서 열린 시민축제에 1백만명이 모여드는 등 감격적인 ‘통독의 날’ 자축행사를 마친 독일국민은 연내에 거행될 두차례 선거쪽으로 곧바로 관심을 돌리고...

독일 공산 주의는 왜 패했는가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 서베를린서 당국에서 짜놓은 일정표에 동베를린 방문계획이 있었고, 동독공산당 부당수를 만나는 순서가 있었다. ‘不?請이나 固?願’이라 쾌히 만나 그들 입장을 들...

대만 발전 가꾸는 공직자의 청렴결백

行政院 건물 근처 北平東路에 타이베이시 지방 국세청이 있다. 타이베이시 대부분의 빌딩이 그렇듯 실용적이고 꾸밈이 없는 이 건물에 들어서면 1층에 서비스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0여...

정치는 현실, 가능의 예술이다

야권이 무조건 뭉쳐야 한다느 소리가 높다. 실제로 어떤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강력한 통합야당을 원하고 있다. 얼마전 시사저널이 金大中평민당총재의 고향인 목포와 李基澤민...

[법률] 법적 지위 불안한 방범원

최근 현행범을 체포하려는 방범원에게 폭행을 가하여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된 피고인이 1심판경에서 무죄선고를 받았다가 2심판결에서는 유죄가 선고된 사건이 있었다. 술집에서 술에 취하여...

만주 벌판에 녹색혁명

드넓은 만주벌판에 한국인이 녹색혁명의 불을 당기고 있다. 만주 동북부에 펼쳐있는 흑룡강성의 三江平原에 대규모 한 · 중합작 농업개발 계획이 구체적으로 진척되고 있어 머지 않아 결실...

‘버려진 땅’ 우려 씻고 매력적 투자조건 확인

지난 4월 농학자 · 기술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한국측 타당성조사단이 중국 현지를 향해 떠날 때까지만 해도 삼강평원 개발을 보는 시각은 부정적이었다. 국내 언론이나 학계에서는 ‘...

蘇 급진ㆍ보수파 '共生'선택

제27차 소련공산당대회가 열렸던 4년전만해도 크렘린궁은 소련공산당 권위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베일에 감싸인 곳이었다. 서방세계 언론의 특파원들이 다수 모스크바에 상주하고 있긴 해도...

[金淇春 검찰총장] “뇌물 준 사람도 엄벌”

청와대 특명사정반 활동으로 고위직 관리들이 ‘賣官’‘受賂’등의 혐의로 속속 구속되고 있어 특명사정반과 검찰 활동에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그 설치 자체에 이의를 제...

지방自治 없는 民主主義 없다

“파리가 곧 프랑스”라는 말이 있다. 정치 · 경제 · 문화 · 교육할 것 없이 파리 없이 프랑스를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서울이 곧 한국”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

[의학] “陽氣가 陰氣 누르는 부조화가 고혈압"

東과 西는 하나가 될 수 있는가.‘고혈압??에 관한 한 대답은??가능??이다.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朴錫璉박사(내과ㆍ전한양대의대 초대병원장, 현 뉴욕 앨머스트 시립병원)는 고혈압에...

"당한대로 알려야 없어진다"

깊이 잠든 새벽녘에 누군가가 당신집 대문을 요란하게 두들길 때, 영문도 모르는 채 빗장을 따자마자 낯선 사람들이 군홧발로 난입하여 당신의 집을 수색하면서 온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 ...

소설은 결국 ‘현실'이었다

이명준이 ‘크레파스보다 진한' 남지나해 바다에 투신한 뒤 작가는 참 많은 항의 받았다. '왜 그토록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로 하여금 세상을 버리게 했느냐'고. 그로부터 꼭 36년, ...

80만 동포 뿌리내린 중국 속 ‘朝鮮’

일송정 푸른 솔은/늙어늙어 갔어도/한줄기 海蘭江은/천년 두고 흐른다 우리의 애창 가곡 ‘선구자’는 민족의 수난과 극복의 근대사를 함께 담은 노래다. 해란강은 백두산 자락이 흘러내린...

“지금 뿌리뽑아야 한다”

정부는 올해 1월11일 검찰에 민생특수부(지난 5월15일 강력부로 개칭)라는 기구를 발족시켜 6공화국 정부가 5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조직폭력배에 대한 지속적인 소탕작전을 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