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서 벗어나 내게로 돌아가리”

아시아여 외쳐라. 오는 6월28일, 경기도 고양에서 가수 강산에가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아시아 음악 여행’을 떠났던 그가 현지에서 만난 대표적인...

21위

한국은 세계에서 스물한 번째로 ‘엄마들이 살기 좋은 나라’다. 미국의 비영리 어린이 구호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www.savethechildren.org)이 최근 조사한 ‘...

숫자로 본 뉴스

한국은 세계에서 스물한 번째로 ‘엄마들이 살기 좋은 나라’다. 미국의 비영리 어린이 구호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www.savethechildren.org)이 최근 조사한 ‘...

아시아 음악 진수 찾으러 무대 밖 방랑 나선 음유 가객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강산에씨(40·본명 강영걸)가 잠시 무대를 떠나 ‘외도’ 중이다. 뮤직 다큐멘터리 를 촬영 중인 그는 아시아 각국을 순례하...

‘토종’ 앞에 고개 숙인 세계 1등들

월마트는 이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할 만큼 세계 최강이지만, 한국에서의 성적은 변변치 못하다. 월마트뿐 아니라 세계 2위인 까르푸나 그 뒤를 잇는 테스코(홈플러스), 코트스코홀세...

“갈수록 잔칫집”

서울여성영화제는 다른 영화제 관계자들의 시샘을 받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1997년 첫회 예산은 고작 1억5천만원. 5회째인 올해는 1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상영 작품도 1...

구출 작전인가, 몰살 작전인가

타협이냐, 무력 진압이냐? 지난 10월23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뮤지컬 극장을 무대로 벌어진 체첸 반군의 인질극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강수를 선택했다. 결과는 참혹하다. 사...

‘리틀 시카고’의 밤은 처참했다

'오늘은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날, 밤 10시 한국 경찰과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구원의 손길을 뻗쳤다. 우리는 그들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쳤...

동남아 테러 커넥션에 세계가 떤다

모든 테러 사건에는 조직과 배후가 있다. 지난 10월12일 인도네시아의 국제 휴양지 발리 섬의 한 나이트클럽을 피로 물들인 차량 테러 사건과, 곧이어 발생한 필리핀 남부의 연쇄 테...

“이라크 치면 백인 친다”

10월12일 토요일 저녁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낸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섬 폭발 테러는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최대 참사였다. 프랑스 유조선 폭파와 핀란드 상가 폭발 사고에 이...

만리장성 넘어 세계 정복한다

북한의 여자 축구는 아시아 최강 수준이다. 남자 축구가 침체의 늪을 걸어온 것과 대조적이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평화 ‘제3의 길’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002년 7월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 규정 채택 4주년과 그 발효를 기념해 다음과 같은 요지의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1998년 7월17일은 ...

“나는 비토층이 가장 적은 정치인”

히딩크 감독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월드컵 축구 대표선수들도 K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여전히 분주했다. 월드컵 뒷마무리에다...

월드컵, 우리만의 잔치 아니었다

'짜작작 짜작 대∼한민국, 짜작작 짜작 대∼한민국’. 6월15일 오전 2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인근 도로. 한국에서 2년 6개월째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이란인 키잡 주나...

부시, 180개국 군대 훈련시킨다

역대 미국 행정부가 냉전 시절 전세계에서 ‘친미 정권’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정책 도구로 활용해온 해외 군사 훈련이 테러와의 전쟁 이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최규선, 이회창 도울 길 찾았다”

여야 정쟁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최규선씨는 국제적인 이벤트를 처리하는 데 특히 놀라운 수완을 보였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의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쪽 나라’에서 영어 유학 알차게

유학·어학 연수 행렬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 그동안 그 행렬을 실은 비행기의 최종 기착지는 대부분 미국·캐나다·호주였다. 그런데 요즘 변화가 보인다. 일부 학생이 남쪽으로 방향을...

25인의 탈주, 누구 작품인가

탈북자 25명의 ‘기획 망명’은 누가 도왔나. 그들은 왜, 어떻게 탈출을 지원했나. 지난 3월14일 오전 9시50분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에서 시작된 탈북자 집단 망명 사건은 지...

이태원 평정한 ‘아프리카 개성상인’

Unity is Progress’(뭉쳐야 산다). 이태원 외국인 전용 클럽 지역에서 아프리카 음식을 팔고 있는 임마뉴엘 씨(31)의 식당에 걸려 있는 표어이다. 카메룬·튀니지·필리...

라일 로비는 칼같이 통한다

미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테러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9월11일. 비록 우연의 일치이기는 했지만 테러가 발생한 당일 워싱턴 시내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한 세계적인 투자사의 연례 투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