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지 않는 수치 풀리지 않는 의문

미얀마의 민주투사 아웅산 수치 여사가 지난 5월18일 재판에 회부되었다. 이유는 가택연금 조건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수치 여사의 연금은 5월27일 해제될 예정이었다. 군부가 주장하...

세계 정계 주름잡는‘미녀’ 정치인들

프랑스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인 미셸 시레트는 “프랑스에서는 정치인이 배가 나오면 은퇴를 각오해야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권력 자체가 멋있고 매력적이라는 관념 때문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독재 타도’에 한몸 바치다

2007년 8월, 버마(미얀마)의 한 형무소 특별 독방에 88세대의 학생운동 리더들이 수용되었다. 학생운동 리더들은 사형수처럼 열악한 독방에 갇혀 있다. 건강 상태가 극도로 나빠지...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사단

친노 세력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없다.” 검찰의 ‘박연차 수사’를 지켜보던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반 토막 난 민주당 내에서도 소계파로 내려앉은 ...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따스함이 몸에 밴 분이었다”

한국 인권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이돈명 변호사. 그는 김수환 추기경과 1922년생 동갑내기이다. 올해 나이 87세. 나이만 같은 것이 아니다. 이변호사가 1970년대 민주화 운동 현...

증인마다 다른 미네르바 혐의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의 실체가 드러난 지 한 달이 되었다. 얼굴 없는 경제 논객이었던 그는 박대성(30)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타났다. 미네르바 박씨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낸...

철창 너머 드러난 21세기 생지옥

미얀마의 감옥에서 7년째 복역 중인 반체제 인사 아웅은 폐결핵에 걸렸다. 하지만 이 사실을 교도관에게 말할 수 없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오랫동안 잠을 자는 과정에서 목소리를...

‘반전의 사나이’ 3년 재판 막 내리나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었다. 현대차로부터 뇌물을 받고 부채를 탕감해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한 재판은 말 그대로 ‘오락가락’ 반전의 연속이었다. ...

불안한 사회가 만든 씁쓸한 ‘우화’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8일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박 아무개씨(30)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네르바는 잡혔으나 그가 한국 사회에 불러일으킨 파문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정규...

말단에서 대통령까지 뇌물에 죽고 뇌물에 산다

폭력과 분열로 얼룩져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만사가 뇌물로 통한다. 경찰서장이 되고 싶으면 10만 달러를 준비하면 된다. 석유를 싣고 먼 거리를 가려면 트럭 1대당 6천 달러를 내야...

“반노동자·친재벌 정권에 뭘 기대하겠나”

노·사·정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다. 지난 10년 동안 진보 성향을 띤 정권이 들어섰다고 하지만, 노동계와의 관계는 순탄치 않았다. 그나마 노·사·정위원회가 제한적이나마 완충 역할을...

비극의 역사 떠안은 ‘슬픈 3대’

지난 11월 우리는 우울한 경험을 했다. 이념 논쟁이 연예계까지 덮은 것이다. 숨겨진 ‘억대의 기부 천사’로 알려진 문근영씨의 슬픈 가족사가 다시 화제에 오르내리자, 한 우파 논객...

박연차의 ‘자금 관리인’이 여야 의원 3명 ‘후원’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남다른 마당발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정치권 인사들과의 관계가 폭넓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박회장은 특별한 정치적인 성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히로뽕 매춘사건에도 그가 있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추악했던 과거 전력이 뒤늦게 확인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1990년 2월 당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재벌 2세 등 기업인과 유명 연예인의 거액 ...

테러 ‘불씨’가 핵 전쟁 뇌관 건드릴라

거의 2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뭄바이 테러는 테러와의 전쟁이 부시 대통령만이 아니라 인도나 파키스탄의 전쟁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도판 9·11로 불리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

뉴스플래시

Culture 비틀즈의 존 레논 교황청, 42년 만에 용서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는 영원히 살아남을 것인가. 지난 1980년 12월 광적인 팬에 의해 살해당한 비틀즈의 전 ...

‘온탕’에서 ‘냉탕’으로 간 거물

2006년 12월 말 농협중앙회 노조는 새해 들어 신문에 게재할 광고 문안을 작성했다. ‘정대근 회장은 즉각 퇴진하라!’라는 제목이었다. 노조는 이 문안을 신문에 게재하기에 앞서 ...

‘국민 여동생’이 지핀 따뜻한 난로 하나

문근영(21)은 남다른 ‘재주’를 지녔다. 초등학교 다니던 1999년부터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경력 10년차가 되었지만 그 흔한 ‘안티팬’ 한 명 찾아보기 힘들다. 유명 연예인이라...

“옷 로비 사건 때 자살하고 싶었다”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바로 지난 10월26일, 그가 집사로 있는 ‘산정현 교회’에서 신앙 간증을 하면서였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이 검찰총장으로 임...

‘검은 바다’에 우리 구축함 뜬다

바다의 무법자 해적들이 세계 곳곳에서 날뛰고 있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상선이 해적들의 공격을 받거나 납치된 것은 총 11건이다. 아프리카 해역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