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인류범죄 앞에 무력한 유엔

“이것이 반(反)인류범죄행위가 아니라면, 우리는 더 이상 후세에 어떤 교훈도 줄 수 없다.” 프랑스 녹색당의 세실 뒤플로 전(前) 당수는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12월12일 프랑스...

빗장수비 카테나치오의 변형, 첼시의 EPL 독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의 주연이 아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취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일 놀라운...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11월29일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3차 담화 역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내용과 여전히 ‘난 잘못한 점이 없다’에 담화의 방점이 찍혀 있...

“대통령은 정치할 생각 접어야 한다”

주말마다 광화문은 촛불로 뒤덮이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움츠러들며 자괴감과 허탈감에 압도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시민들이 모였다. 주말마다 모이는 사람 수가 계속 ...

‘최순실 파문’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과 속내

“국민만 바라보고 국가와 결혼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부정비리를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중국 충칭(重慶)시에 사는 런징(여·28)은 ‘박 큰언니(朴大姐)’의 열성팬이다....

두 얼굴의 손흥민 위기의 슈틸리케號 구하라!

지난 1년간 손흥민을 향한 시선은 따가웠다. 400억원에 육박하는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옮겼지만 기대 이...

박근혜 대통령 "필요하다면 검찰조사 받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월4일 오전 10시30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대국민사과를 통해 최순실씨 연설문 개입 의혹을...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인류 역사는 어찌 보면 전쟁사(史)다. 유사 이래 지구촌에선 전쟁과 분쟁, 살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에도 화약 연기가 지구촌 곳곳을 뒤덮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10월17...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대선 캠프에 줄을 서시오’ 폴리페서들의 권력 도착증

10월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출범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난 10년을 비판하며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교체’를 하겠다는 ...

꼭 누군가가 사망해야 재조명되는 제복 입은 사람들

“마치 역사의 큰 족적을 남긴 정치인의 장례식처럼 긴 운구행렬이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었다. 채널 한 군데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군데서 동시에 생방송으로 보여줬다. 도대체 누구...

지구 종말 직전 최후 생존자 위한 한 권의 책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계는 끝났다. 어쩌면 강력한 조류독감의 변종이 결국 종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 숙주에 성공적으로 침투하거나, 생물테러(Bioterrorism)라는 의도적 ...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스포츠 / 김연아, 올림픽 스타 제치고 1위 자리 지키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상에 선 스포츠 스타의 인기는 사회적 영향력과 비례한다. 때문에 스포츠 스타의 영향력은 현역일 때 더 확장된다. 하지만 세계 정상에서 금...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2년 만에 1위로…천주교·불교 성직자 약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염수정 추기경이 꼽혔다. 세 번째 한국인 추기경이 된 그는 서임 첫해인 2014년 이후 2년 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임 10주년을 맞은...

“전남개발공사의 일방적 계약 해제로 사지 내몰렸다”

8월30일 오후 4시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이곳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경도가 나온다.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1조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미...

무한한 상상력 어른의 ‘동심’ 깨우다

8월23일 영국 BBC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5)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년)을 ‘21세기의 위대한 영화 100선’ 중 4위로 선정했다. 《센과 치히로의 ...

“동반성장, 스코필드 박사 유지 중 하나”

최근 정치권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내한 100주년에 맞춰 호랑이스코필드장학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스코필드 박사는 3·...

메달은 못 걸었지만 자신감과 미래를 얻었다

‘신태용호’의 이명(異名)은 ‘골짜기 세대’다. 산 가운데가 갑자기 푹 꺼진 것처럼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특출한 선수가 없음을 골짜기에 비유한 것이다. 한국 축구가 리우데자네이루올...

100년 흘러도 잊히지 않는 이름‘푸른 눈의 독립투사’ 스코필드 박사

광복 71주년을 맞이한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는 올해의 타종 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독립유공자의 ...

[역사의 리더십] 대항해 시대 개막한 ‘항해王’

엔리케 왕자(1394~1460)는 유럽의 변방국 포르투갈의 왕 후안 1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정치적 혼란을 극복한 약소국의 국가 에너지를 해외 개척으로 분출시켜 해외 영토를 확보...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김영란법을 대하는 대학 교수의 자세

국내 대기업 대부분은 월 1회 그룹 임원 또는 대표이사(사장)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명사 초청강연을 여는 경우가 많다.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 외에 국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