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2-04-16 독점연재-제1화 창당전야 재계 원로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통일국민당의 정주영 대표최고위원. 그의 轉身과정을 육성으로 담은 이 기획 연재는 《시사저널》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鄭周永 정치에 건다. 아마... unknown 1992-03-19 “대만 · 대륙은 하나의 중국” 묻는 이: ≪시사저널≫ 편집고문(타이베이)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은 인구 2천만에 불과하다. 그러나 금년에 대만의 1인당 GNP는 1만달러를 넘는다. 아시아에서 일본 싱가포르에 ... unknown 1992-03-12 “생활고 때문에 不法이 달린다” 승객이 택시에 오른 후 “어디로 가자”고 행선지를 일러주는 게 아니라 “어디갑니까”라고 물어본 이후 기사의 허락이 떨어져야 탈 수 있는 한국의 택시. 버스처럼 정해진 노선만 달리는... unknown 1992-03-05 한국의 ‘無知의 섬’ 일본 서울 광화문의 한 헌책방에는 일본인 단골이 하나 있었다. 그 일본인은 한국에 올 때마다 책방에 들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철 지난 주간지와 만화들을 한 보따리씩 사가곤 했다. ... unknown 1992-03-05 TV의 연극배우 가로채기 지난 21일 ㅈ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李柄住씨(29·극단 혜화 대표)는 요즘 정신이 멍멍하다. 재학중 20여 작품을 연극무대에 올리느라 출석일수가 모자라 무려 9년 만에 졸업장을 손... unknown 1992-02-06 “돈의 쿠데타가 아닙니다” 묻는 이 : 朴權相 《시사저널》 편집고문 아무튼 鄭周永은 기업인으로 대성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30년 동안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무명의 건설업자가... unknown 1992-01-16 사춘기 인어의 홀로서기 제작 : 월트 디즈니 내 기억이 틀림없다면 예전의 인어공주는 배꼽을 감추고 있었다. 그런데 월트 디즈니 사의 최신판 인어공주는 배꼽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 탓인지 몰라도 크게 흉하... unknown 1992-01-09 한국2002년의 대변혁 미래는 현재의 우리 앞에 항상 경이로 다가온다. 미래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어른과 아이의 구분도 없애버린다. 미래는 꿈이기 때문이다.2000년. 늦었지만 우리도 이제 2000... unknown 1992-01-09 사상가들의 ‘立場’ 총체적 접근 ‘立場총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문학평론가 정과리씨(충남대 교수)와 철학자 김진석씨(인하대 교수)가 기획하고 솔출판사가 책임편집하는 입장총서는 마르크스 프로이트, 그리고 소쉬르 이... unknown 1992-01-02 “사고의 단편화와 즉흥성 부추긴다” 라즈니쉬의《배꼽》과 이은성의《소설 동의보감》으로 두 정점을 보인 올해의 베스트셀러시장은 올해만의 특징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확한 판매부수 산정이 거의 불가... unknown 1991-12-26 '91년 올해의 인물' 공해추방운동연합회 의장 崔冽 “공해추장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처럼 바쁜 해는 없었다.” 공해추방운동연합(이하 공추련)의장 崔冽씨(43)는 올해 2백50여회에 이르는 각종 강연과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11월7... unknown 1991-12-26 “공해추방 못하면 大亡의 2000년대” “공해추장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처럼 바쁜 해는 없었다.” 공해추방운동연합(이하 공추련)의장 崔冽씨(43)는 올해 2백50여회에 이르는 각종 강연과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11월7... unknown 1991-12-05 ‘새고향' 만드는 이 땅의 보통사람 평균한국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은 통계학적 숫자 놀음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따라서 숫자의 평균한국인은 살과 피를 다 뽑아버린 뼈다귀의 숫자 개념이다. 그러나 그러한 숫자에 근... unknown 1991-11-28 市교육청 마음대로 “교단서 내려와라”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통보를 받고 현재 징계철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신시흥국민학교 김광철 교사(37)와 동의초등학교 김호정 교사(34)는 아직도 자신들이 왜... 국제 1991-11-21 ‘ 폭력 음반??韓黑 갈등 2회전 돌입 로스앤젤레스 한·흑인 갈등이 심화돼가는 가운데 인기 흑인 랩가수 아이스 큐브가 한인을 직접적으로 비방하고 보이콧을 선동하는 노래를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 unknown 1991-11-07 생태계 파손… 천왕봉 1천9백15미터에 ‘왕파리’떼 극성 요즘 다람쥐는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등산객 주변을 맴돌며 버려진 과자 부스러기를 주워먹기 바쁘다. 내설악 수렴동산장 계곡에서 만난 다람쥐에게 초콜릿 한 조각을 던져주었더니 잽싸게... 국제 1991-10-31 “미국이 숨통을 죈다" 한국 기자에게는 관광비자만 주어지는 쿠바에선 어떤 공식적인 회견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기자도 관광비자를 받았으나 쿠바 국영텔레비전(NTV)미구엘 토머스 기자와 ‘카라비안 어... 국제 1991-10-24 새로운 갈등의 시작 부시·고르비 선언 워싱턴의 선언에 모스크바가 화답하기까지는 불과 8일만이 필요했다. 이제 양국은 군비경쟁이 아닌 군축경쟁 단계로 진입한 느낌이다. 양국간 적대관계가 해소된 마당에 핵무기의 과잉 포화... unknown 1991-10-24 유랑총회 ‘유람’으로 둔갑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백화점 1층 로비에서 갑자기 큰 소동이 벌어졌다. 한 50대 남자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며 밖으로 끌고나가려 하는 것이... unknown 1991-10-10 “평양은 변하고 있는가” 조광동 지음도서출판 지리산 펴냄 일본의 전철 안에는 “앞으로 무너질 곳은 조선(북한)이다”라고 쓰여 있다고 한다. 동유럽 변혁과 소련의 몰락 등 ‘거함 사회주의’의 침몰을 바라보고...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