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측 주장, “대전저축은행 인수 강권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부산저축은행 부실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초 자발적으로 감독 당국에 영업정지 대상이던 대전저축은행 인수 의사...

“은행 살리기보다 고객 피해 최소화가 더 급하다”

지난 4월13일 경영진 10명이 구속 기소되고 11명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부산저축은행 수뇌부는 붕괴되었다. 간신히 구속을 면한 집행 임원 네 명도 날마다 검찰 조사에 끌려다니다 보...

금융 감독 시스템 전면 재편하라

저축은행 사태로 온 나라가 난리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 시장의 내적 원인으로 발생한 것 중 가장 심각한 총체적 금융 사건임에 틀림없다. 금융감독원은 초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전무가 건넨 쪽지가 인출 신호탄 되었다”

지난 2월16일 오후 7시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저축은행 본점에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원과 간부 사원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늦은 시각에 그룹 전 임원, 지점장, 팀장을 소환하...

“부산저축은행 부실의 몸통은 김양 부회장”

지난 4월15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검찰청 11층 중수부 압수물건검색수사실에서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경영진 여덟 명에 대한 대질 심문이 있었다. 부산저축은행 부실 4인방이라 꼽히는 ...

언론 제국은 ‘도청’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영국 북서부의 체셔에 있는 2층짜리 복고풍 저택에 런던 경찰청 소속 형사들이 찾아왔다. 형사들은 집주인에게 “그동안 당신이 도청당하고 있었다”라며 관련 자료들을 보여주었다. ...

세월에 익은 ‘명가’의 향기 그대로

안동 사람들은 안동이 선비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것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유교 전통은 예의와 염치를 중시한다.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머지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

경영 능력 안 되면 대물림 없다더니…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친·인척을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윤회장은 지난 1980년 일곱 명의 직원과 자본금 7천만원으로 그룹 모태인 웅진씽크빅(옛 웅진출판)을 설...

맛과 열정 버무리니 ‘남자 김치’ 인기 폭발

대통령, 치과의사, 스포츠센터 소장을 꿈꾸던 소년이 자라서 패션모델이 되고, 가수가 되고, 이제는 어엿한 사업가가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계 미다스의 손’ 오병진 남자F&B 대표이...

회사마다 다른 면접 알고 임하는 게 ‘왕도’

필기 시험이 공채 전형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면접 시험이 입사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접 유형과 면접관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실무와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

열쇠는 여전히 조목사 손에 있다

순복음교회는 3년 전 ‘개혁’을 단행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담임목사직을 이영훈 목사에게 넘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조목사 가족들도 교회나 관련 기관에서 물러났다. 교회 사유화 논란...

한국 시장에 대해 고민 많은 ‘커피 왕’

대한 제국 시절 고종은 덕수궁 정관헌에서 커피를 마셨다. 1백10년이 흐른 후인 지난 4월28일 커피 황제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Howard schultz) 회장이 그곳에...

IT 쌍벽, 공생에서 앙숙 관계로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월23일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특허 침해 혐의로 애플 맞고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삼성전자 홍보 최고의 날’이라는 요지의 댓글을 올렸다. 애플...

건설업계 선두 향한 닮은 듯 다른 진격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은 닮은 점이 많다. 1950년생 동갑으로 국내 1, 2위를 다투는 건설사의 CEO(최고경영자)이다. 그룹 내 엔지니어링사를 성공적으로 ...

환경 지킴이 키우고 소외층 집 수리 ‘구슬땀’

기업이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업과 관련된 지역과 지역인,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현대제철은 지속 가능 기업으로...

맞춤 지원으로 키우는 ‘패밀리의 힘’

포스코(POSCO)가 4월 말 ‘포스코패밀리 동반 성장 및 공정 거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0년 동반 성장이 화두가 되기 전부터 이미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에 5년간 1천억 지원

LG그룹이 R&D(연구·개발) 협력에 중점을 둔 동반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LG의 주요 여섯 개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 협력회사 대표는 지난 4월18일 양재동 LG전자 서초R&...

‘협력사와의 동반 질주’ 가속도 내다

현대·기아차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29일 ‘2011 동반 성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협약은 현대차그룹 여섯 개 계열사(현대차...

삼성전자, ‘혁기회’에서 통 큰 어깨동무

삼성전자의 동반 성장 전략은 모회사와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삼성전자측의 지원이 각 협력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

3각 공조 체제로 함께 가는 길 넓힌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아홉 개 계열사와 1·2차 협력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2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공정 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