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카다피’ 시대 리비아는 어디로?

리비아 반군이 마침내 수도 트리폴리에 진군해 카디피의 관저를 점령하고 리비아의 해방을 선언했다. 카다피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지만, 카다피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만은 분명...

해운대 해수욕장은 관변 단체 ‘돈 밭’?

뜨거운 태양이 내리쬔다. 백사장을 거북이 등껍질처럼 뒤덮은 파라솔 그리고 비키니 차림의 여인들, 튜브를 끼고 차도까지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이곳이 국내 최대 피서지임을 증...

“미국, 흔들려도 넘어지진 않는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라는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당한 굴욕을 겪고 있다. 체면만 구긴 것이 아니라 지구촌 금융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더블딥(경기 재침체)까지 ...

변화무쌍 기상 정보 ‘천리안’에게 물어봐!

요즘 일기예보 적중률이 높아졌다. 예전에 비해 척척 잘 들어맞는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기상위성 ‘천리안’ 위성 덕분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27일, 남...

‘지지율 정체’ 벽에 갇힌 손학규 정면 돌파 승부수 있나

‘현재로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맞설 가장 유력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아닌가. 그런데 박 전 대표와 1 대 1 구도를 이룰 최후의 대표 주자가 손(학규)대표가 될지에 대...

‘욕망의 덫’에 단단히 걸린 언론 제국

세상 사람들은 호주 출신의 언론인 루퍼트 머독을 ‘언론 황제’라고 부른다. 그냥 붙여진 이름이 아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은 미국, ...

“투표 결과 따른 거취, 지금 고민 중…”

“요즘 거의 살인적인 일정 속에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가 7월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찾았을 때 비서실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그는 “다음 스...

유럽 재정난 풍파 견딜 ‘유망주’는?

‘이탈리아 너마저….’ 유럽 재정 위기가 지중해 연안 이탈리아반도까지 넘보자 세계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탈리아는 빚더미(1조8천4백30억 유로)에 올라 있다. 국가 빚이 국...

오바마와 맞설 ‘잠룡’들의 전쟁

2012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단임으로 만들어버리고 백악관을 탈환하겠다는 공화당 잠룡들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내년 2월 초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

불행한 사람 없애는 ‘자존감’ 교육의 지침

최근 해병대 병사가 동료 사병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 해병대 총기 참사 사건을 접하면서 오래전 미국에서 벌어진 ‘조승희 사건’을 떠올린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하...

“삼천리강산이 모조리 서울이 되어야겠나”

여든을 앞둔 시인이 물었다. (창비 펴냄).시인은 변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람 같고 폭포 같은 목소리로 이 시대의 한복판에 서서 시대와 맞서고 시대를 넘어서는 시인의 면모...

“기상 상품 수출 더 늘리겠다”

지난 2월9일 취임한 조석준 기상청장은 뼛속까지 ‘날씨 맨’이다. 대학에서 기상학과를 졸업한 그는 38년 동안 공군, 언론, 기업 등을 거치면서 기상 일을 놓지 않았다. 지난 6월...

합쳐? 마음은 굴뚝, 현실은 자갈밭

새로운 진보 정당의 출범을 향한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과정은 지난하기만 하고, 전망은 불투명하다. 진보 정당의 대통합이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

곳간 열쇠 ‘도둑’에게 맡기는 나라

공무원들이 떨고 있다. 정부가 공직 비리에 대한 고강도 감찰에 나서면서다.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태세이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공직 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하면서 분위기가...

도시계획 전문가가 ‘투자 달인’으로 전향한 까닭은?

도시계획 전문가가 주식 투자 전문가로 변신했다. 추정식 트윈인베스트먼트 대표(57)가 그 주인공이다. 추대표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후 서울시청 목동기획단에서 전문연...

숨죽인 이건희 회장, 신체제 구축 노리나

삼성그룹에 ‘A급 사정 태풍’이 들이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한때 그룹 내부에서 암호명 A로 통했다. 이 암호명 A가 ‘은둔의 황제’라는 별칭에 어울리지 않게 기업 내부...

“아시아 무대 제패해보고 싶다”

농구, 허재. 30년 가까이 붙어다니는 단어이다. 허재는 용산고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선수급 스타였고 중앙대(84학번)에 입학해서는 고려대, 연세대가 휩쓸던 대학 무대의 판을 깨...

‘외계 잠룡’ 유시민, 대권 경쟁력 있나 없나

취재진이 지난 2월 열린 국민참여당 지역 당원대회를 현장 취재해보니 유시민 정책연구원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그런 그는 대권 주자로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까...

‘금융권 빅뱅’ 태풍 몰고 오나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3월10일 산은금융지주(이하 산은) 회장에 내정되었다. KB금융(어윤대), 우리금융(이팔성), 하나금융(김승유)에 이어 국책 은행인...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어떻게 단련되었을까

2010-2011시즌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도 윤곽이 드러난 상태이다. 올 시즌 최고의 이슈는 프로농구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