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면 끝장이다” 독 오른 ‘필살기 전쟁’

오윤환 (자유 기고가) 한나라당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사이의 검증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선제 공격을 퍼부은 박 전 대표 쪽이 앙칼지다. 아예 박 전 대...

'김정일 다이어트' 뜻대로 될까

"김정일이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다.”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지난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심의가 진행되는 동안 한 말이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온 세상이 시끄러운...

'녹색 고양이' 올라 탄 중국

중국의 개혁을 선도한 덩샤오핑의 흑묘백묘(黑猫白猫) 논리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경구로 유명하다. 고양이가 쥐만 잘 잡으면 되지 색깔이 희고 검고는 문제가 안 된다는...

이라크 전쟁의 끝은 이란 전쟁인가

2월4일 일요일, 바그다드 시내 시아파 주거지 슈퍼마켓에서 자살 폭탄 트럭이 터져 1백32명이 죽었다. 이라크 전쟁 개시 이래 단일 공격으로는 최악의 참사이다. 미국은 매주 20억...

"이념을 앞세운 포퓰리즘이 좌파, 우파보다 더 걱정스럽다"

작가 이문열은 1997년 대선 직후의 시대 상황을 “지금이 ‘새로운 날의 전야인지, 진정한 어둠은 아직 뒤에 남은 한 시대의 마지막 밤인지”라고 표현했었다. 그 무렵 발표한 중편소...

교육부 없어져야 교육이 산다

한국 교육이 살려면 교육부가 없어져야 한다는 화두가 또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교육부 본연의 전문성과 정책들이 한 정권의 유지를...

"음력 5월에 새 지도자 떠오른다"

"천 년 동안 꿈쩍 않던 백두산이 포효하고 횃불을 높이 든 낮도깨비들이 돌아다닌다.” 황금 돼지해로 알려진 올해 한반도의 운세는 어느 방향으로 요동치고, 새로운 지도자는 누가 될 ...

정치 생명 연장에 목숨 걸다

열린우리당의 탈당 사태는 명목상 재집권 프로젝트에 맞춰져 있다. 재집권을 위해서는 이것저것 따질 처지도 아니다. 마땅한 후보도 없다. 재집권에 대한 확신이 서지도 않는다. 죽을 때...

찢기고 부르터도 임은 먼 곳에?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집단 탈당 사태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명분이 없다. 정치는 명분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가치를 추구해야지 이익을 추구해선 안 된다”라고 일갈했다....

"열린우리당 탈당 세력 뜻 이루기 어렵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이다. 은 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대선 민심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굳건히 1위를 수성하고 있는...

"20년 묵은 헌법 고칠 수 있지만 원 포인트 개헌은 국력 낭비"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 임기의 4년 연임제 개헌을 전격 제안하면서 정국이 개헌 논쟁에 휩싸였다. 노대통령은 1월30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의 ...

"끝까지 뛰어 수구 세력에 제동 걸겠다"

젊은 후보여서인가? 원희룡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에는 가족 사진과 두 딸이 그린 그림들이 보기 좋게 걸려 있다. 가야금과 두 딸의 장난감도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국회의원 사무실...

"반노, 반한 없으면 통합신당도 실패한다"

김영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003년 민주당이 분당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쪽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고집스럽게 남아 있었다. 열린우리당에 합류하면 ‘5년...

빅3 '고공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집권당이 ‘식물 정당’으로 전락해가면서 한나라당 분위기는 둘로 갈린다. 집권당 무력화는 곧 대통령 선거에서 여권의 궤멸 가능성을 말한다는 것이 ...

천정배는 천상 '탈레반'인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당의장과 열린우리당을 막 탈당한 천정배 의원의 유사점은 둘 다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이라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등을 돌렸다는 점도 같다. 다른 점은 ...

기획 탈당 혹은 위장 이혼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 3인방 중 한 명인 천정배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자 노무현 대통령 직계인 이광재 의원은 “정치 이전에 인간 도리에 어긋난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천의원이 원내...

눈보다 귀가 즐거운 뻔뻔한 '섹스 수다'

김혜수·윤진서 주연 (장문일 감독)은 눈보다 귀가 즐거운 섹스 코미디이다. 시각적으로 민감한 남자보다는 아무래도 감성적인 여자에게 많은 표를 얻을 것 같다. 관심을 모았던 김혜수를...

금융 거물들 "CEO 감은 나야 나"

금융권에 초특급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지난 1월24일 우리금융지주가 황영기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올해 금융 CEO(최고경영자) 인사의...

카스트로 사후 쿠바 어디로 갈 것인가

'마귀 할머니’가 퍼스트 레이디로 올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쿠바 국민에게 불행하게도 그런 염려가 사실로 나타날 것 같다. 지난해 7월부터 중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피델 카...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장 김상철

김세원 (고려대 초빙교수) '자유북한인 1만명 돌파 기념대회’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이들의 국내 입국을 도와온 기독교회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