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대선을 북한이 쥐락펴락?

김세원 (고려대 초빙교수) 대선 정국에 벌써부터 북쪽에서 삭풍이 몰아치고 있다. 역대 대선과는 그 양상과 강도가 사뭇 다르다. 그동안 남북한 권력자들은 항상 민족 통일을 전면에 내...

고건 잃은 호남 "거기 누구 없소?"

광주·이진상 (언론인) "누구 밀어줄 사람이 있어야 밀든지 말든지 하제. 고건도 없고. 근다고 열린우리당 사람들이 될 성 부른가.” 호남의 정치 1번지 광주시 동구 금남로 뒷골목 ...

"최고 상품, 세일즈만 잘하면 된다"

손학규 전 지사의 캠프는 최근 여의도에 공보팀 사무실을 열었다. 상주 인원은 8명. 이와 별개로 대외협력실·사이버실·전략기획실·정책실 등이 있는 충정로 사무실에는 20여 명이 상주...

"지지율 반전시킬 자신 있다"

"저는 입이 없습니다.” 안병훈 본부장은 손사래부터 친다. 뒤늦게 합류해 아직 ‘상황 파악 중’이라는 것. 그만큼 캠프 가동이 늦었다는 얘기다. 상황실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이 나섰...

'정운찬 후보' 위해 줄줄이 탈당하나

김지수 (자유 기고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이계안 의원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는 지난 1월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대선 후보) 경선 ...

'세 갈래, 네 갈래' 찢기는 가슴

오윤환 (자유 기고가) 노무현 대통령의 1월23일 신년 연설이 끝나자마자 나온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당의장과 천정배 의원의 코멘트가 가관이다. 정 전 의장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

한국만 메이저 언론 물 먹인다

이종민 (자유 기고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16일 일련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기자실에 그냥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흐름을 주도하고 담합하...

노무현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야"

고건 전 총리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전격 포기한 배경에 노무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으리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못한...

북한, '무모한 핵' 다시 터뜨릴까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미국 ABC방송이 1월5일 미국 국방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북한의 향후 동향에 국제적 이목...

미국을 배워 미국을 이긴 아랍 세계 '자유의 입'

김남두 (텍사스 주립대 저널리즘 박사)어느 나라나 대학 캠퍼스는 사회 비판적 지성의 발랄함이 느껴지는 장소다. 텍사스가 부시 대통령의 든든한 정치적 텃밭이라지만 텍사스 주립대 오스...

"대통령이 현대사 문제를 입에 올리는 것은 옳지 않다"

조규석 (언론인)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류의 하나는 이념 분화라고 할 수 있다. 보수와 진보는 각각 ‘개혁적 보수’ ‘실용적 진보’ 등으로 그 개념을 분식한다. 보수...

열린우리당, 또 다른 재앙 만나나

노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들고 나오자 열린우리당과 당내 대권 주자들이 대뜸 보인 반응은 ‘대환영’이었다. 개헌 카드로 정국을 반전시키고 패배가 뻔한 대선 환경을 일거에...

하야 혹은 중대선거구제의 꿈

"참 대통령”이라고 한마디로 일갈한 박근혜 전 대표의 촌철살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나쁜 대통령은 자기를 위해 개헌하는 대통령”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렇다면 이제 국민에게 물어볼...

정권 밉다고 '단임 굴레' 못 벗어서야...

노태우 대통령 이래 역대 대통령의 실패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의 실패였다. 중임제 개헌을 하지 않으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처럼 되리라는 게 불 보듯 뻔...

원 포인트 개헌의 끝은 조기 대선?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은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시스템입니다.집권할 때만 평가받고 정작 집권 이후의 실적을 평가할 방법이 없습니다.제왕적 특성을 갖게...

지역 연합과 흥행이 승패 갈랐다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자유 선거가 치러진 1987년 이후 네번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인간’이나 ‘환경’ 변수보다 ‘전략’이 훨씬 중요했음을 보여준다.인간은 무의식이나 오랫동안 형...

지역 연합과 흥행이 승패 갈랐다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자유 선거가 치러진 1987년 이후 네번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인간’이나 ‘환경’ 변수보다 ‘전략’이 훨씬 중요했음을 보여준다.인간은 무의식이나 오랫동안 형...

구도를 선점하는 자 대권을 잡으리라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2007년 대선 승리 예측 모델’을 적용하여 대권 승자를 예측해본다. 한 인간의 집권 확률 P(Power)는 그가 구사하는 전략 S(Strategy)와 인간...

'군 복무 단축' 혼란 일파만파

병무청이죠? 앞으로 군 복무 기간이 얼마나 줄어듭니까?” 최근 ‘군 복무 단축’얘기가 나오자 병무청에 이같은 질문을 하는 전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입영 대상자와 부모들이 “군에...

'시아파 초생달' 중동 하늘에 뜨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죽지 않았다.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지난 1월3일 이집트 카이로 시내 알아즈하르 사원에서 열린 반미 집회에서 한 연설자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