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지도자’인가, ‘준비된 지도자’인가

2011년 12월17일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북한 권력의 제1인자로 부상한 김정은의 실체를 둘러싸고 여전히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일이 자신의 셋째아들 김정은 쪽으로 ...

“2012년의 시대정신은 평화·공생·생존이 될 것”

2012년이 밝았다. 20년 만에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올해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 체제의 급변에서 오...

‘통 큰’ M&A 마술사를 왜 또 못 믿는 것일까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M&A(인수·합병)의 마술사’로 불린다. 굵직한 M&A를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7년간 인수한 기업만 10여 곳에 달한다. 1년에...

이란에 경고장 보낸 미국, 북한엔?

북한과 이란 다루기가 2012년 새해 미국의 최대 외교·안보 현안으로 급부상해 있다. 미국에게 북한과 이란에 대한 대응은 가장 까다로운 숙제였으나 2012년에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리아 유혈 사태는 누가 멎게 할까

시리아의 민주화 봉기가 9개월째를 맞았다. 유엔은 지금까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5천명이 사망했다고 추산했다. 거의 매일 수십 명씩 사망자가 늘어가지만 유혈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외교에서까지 창피할 수는 없다

벌써 한 해의 끝자락입니다. 다 넘겨진 달력 위로 떠난 시간의 허물들이 수북합니다. 회한의 먼지들도 가득합니다. 이룬 것이 그다지 없는, 후회 많은 인생들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유난...

북한 문제 최고 전문가 12인이 말하는‘김정은 체제’북한의 운명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한 이후 ‘포스트 김정일’ 시대 북한의 행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했지만, 아직 20대로 어린 ...

김경희, 로열패밀리 ‘상석’에 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급사로 후계자 김정은은 곧바로 북한의 영도자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영도자를 북한의 통치 논리인 주체사상의 영도 체계 방식으로 표현하면 곧 ‘수령’이 된다...

큰 변수 없는 한 대북 접촉 늘린다

미국은 북한의 권력 세습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발표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마침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겐바 고이...

‘유소작위’하겠다며 팔 벌리는 중국

‘중국의 유소작위(有所作爲)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김정일 사망 발표 이틀 뒤인 12월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국제 문제 전문지 는 이런 제목의 사설을 ...

개혁·개방 경제 정책 취할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 전면에 등장했다. 국가 경제 부문이 지배적인 국가의 경우, 최고 지도자의 교체는 대개 경제 발전 전략의 전환을 동반...

유럽에서 검증받는 ‘킬러본색 경영’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갈수록 불안해지는 유럽 시장을 통해 ‘정의선표’ 경영 모델을 검증받고 있다. 정부회장은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유럽 전략형 모델인...

북한 김정은 앞에 놓인 ‘대리인 문제’

경제학에는 대리인 문제라는 이론이 있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어떤 조직이나 사업의 주된 책임을 맡은 사람이 자신이 모든 일을 할 시간도 없고 모든 일을 할 전문성도 없기 때문에...

김정일, 37년의 절대권력이 저물다.

평소와 다르게 검은 옷을 입고 나온 조선중앙TV의 여자 아나운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원고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37년간 북한의 절대권력으로 군림해 온 김정...

물러났던 ‘넘버3’의 의미 있는 귀환

그룹 정기 인사를 앞둔 지난 12월1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의 인사 방침에 대해 ‘신상필벌’을 강조하며 “잘한 사람은 더 잘하게끔 발탁을 하고 못한 사람은 과감하게 누른다는...

수임 기구 위상이 운명 가른다

2012년 격변기를 앞두고 범야권의 지형 재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혁통)은 각각 ‘안방 리그’를 매듭짓고 연내 통합 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행보에 분주...

또다시 부산 들쑤신 ‘질긴 악연’

종합편성 채널이 출범하며 미디어 지형이 요동치던 지난 12월1일, 부산일보 노조원들은 부산시 초량동 부산일보 건물 지하 윤전기 앞에 섰다. 전날인 11월30일, 부산일보는 사측에 ...

“당 정책 노선 바꿔야 한다”42.1%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한 핵심 의원의 말이다. 그는 “그동안 말만 화려한 정치를 했지, 서민을 위한 정...

물 맑고 사람 맑은 곳, 인재도 풍성

우수주, 삭주, 광해주, 춘주로 불렸던 이 고장은 조선 태종 13년(1413년)에 처음으로 춘천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국을 8도로 구분하던 지방 행정 조직을 1895년 23부 3...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시기가 겹쳤지만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어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