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두 남녀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싱크홀(sink hole)이 사건·사고 뉴스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내려 길 가던 차 앞바퀴가 빠지는가 하면, 예고 없이 발밑이 푹 꺼지며 사람이 ...

메시, 펠레·마라도나 넘어선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축구를 비롯한 팀 스포츠에 적용되는 이 절대적인 명제 앞에선 그 어떤 스타도 일부에 불과했다. 팀을 이끄는 감독들은 이 명제를 앞세워 선수들을 구속...

고집불통 외골수인가, 집념의 승부사인가

말 한마디, 작은 몸짓 하나도 모두 기록화·기사화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한화 김성근 감독(73) 이야기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뜨겁다 ...

[New Books] 지배받는 지배자

지배받는 지배자왜 한국인들이 미국 학위에 목을 매는지, 미국 유학파 엘리트가 어떻게 한국 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는지 추적·분석했다. 저자는 부르디외의 계층 이론의 개념을 빌려와,...

“죽음 가운데 있는 자를 외롭게 하지 말라”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

전도연-김남길의 종잇장처럼 얇은 사랑

“거칠고 투박하고 어떻게 보면 끔찍한 세상,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는 캐릭터들이 바글거리는 속에서 결국은 종잇장처럼 얇은 인간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는 남과 여의 이야기다...

김수현·아이유가 ‘삼시세끼’ 먹을 수 있을까

전직 KBS PD와 현 KBS 드라마 간의 ‘불금’ 대전이 시작됐다. tvN의 리얼 예능 와 KBS의 신형 드라마 이야기다. 는 나영석 PD의 히트 예능 시리즈로, 정선편의 히트...

“살면서 잃는 것 두려워하면 안 돼”

기타리스트 최훈(57)은 미8군 무대에서부터 그룹 ‘들국화’ ‘믿음소망사랑’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등을 거친 한국의 대표적인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다. 그는 1975년 무디블루...

‘안암골 호랑이’, 세계 그린에서 포효

고려대학교 프로골퍼들이 한·미·일 그린을 강타하고 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리디아 고(18·고보경)가 올해 심리학과에 입학하면서 고려대 출신 및 재학생들 중 프로골퍼로 활약...

New Books

스위트 히어애프터목숨보다 사랑하던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낸 한 여자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데운 컵 수프와 두부로 차린 따뜻한 점심, 그리고 내가 잃은 것이 ...

“혹 여전히 젊다 생각하는가, 생이, 환하던가”

작가는 퇴고에 퇴고를 거쳐 완성된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다. 고치고 또 고치는 작업에 대해 ‘깎아내고 깎아내고’라는 표현을 쓰는 박범신 작가(68)가 16년 전에 발표했던 소설을 그...

옛것의 아름다움, 그 찬란한 빛이여!

지금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1970년대만 해도 대개의 가정에는 자개로 만든 장롱이나 문갑, 화장대 등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눈부신 화려함이란 신비에 가까운 것이었다. 조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