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 없는 차 대도시 누빈다

최근 미국 국방성(펜타곤)은 로봇 자동차 경주 대회인 ‘대단한 도전’(Grand Challenge) 세 번째 대회를 2007년 11월3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04년 3월13일...

집안의 예술 ‘물 먹는 벽’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은 한반도의 기후 특징인 더위와 추위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조상의 지혜가 엿보이는 독특한 주거 형식이다. 즉, 난방을 위한 온돌과 냉방을 위한 마루...

‘도깨비 시장’은 영영 사라지나

주말이었고 추적추적 비가 내렸지만, 청계천에는 제법 사람이 많았다. 우산을 받치고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동대문과 신설동 사이 어디쯤인가를 걷다가 문득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이...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이 통일교 신자라고?

지난 10월13일 유엔(UN) 총회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인된 직후 유엔 출입 기자단과 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때 파이낸셜 타임스 기자가 반기문 장...

로봇 청소기, 똘똘해졌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2006’(10월13~18일) 전시회장에 들어서니 유독 한 부스에 사람들이 뭉게뭉게 모여 있었다. 데뷔 무대에서 고장을 일으켜 망신을 산 연...

귀한 자식일수록 궂은일 많이 시켜라

내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고 정상적인 아빠 노릇을 한 기간은 겨우 3년뿐이니 남 다른 소회를 들먹일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집안일을 거드...

인간의 발길질에 발가벗는 설악산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단풍까지 들면 금상첨화다. 그래서 추석을 낀 10월 연휴에는 사람들이 산으로 산으로 몰려든다. 지난해 연휴에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

‘입속의 검은 잎’ 죽은 말들의 시대

사람은 저마다 형체를 가지고 있어서 각각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단절되어 있고 자기 몸 안에 자기 정신만을 가지고 자기 영혼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위조 지폐 놀이터’ 된 성인오락실

성인오락실이 위조 지폐의 온상이 되고 있다. 지난 7월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중 위조 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여섯 배가 늘어난 9천8백...

온갖 장르 버무린 다양한 메뉴의 뷔페

한 명의 킬러, 아니 ‘킬라’(신하균)가 있다. 킬러가 아니라 굳이 ‘킬라’라고 자신을 부르는 건 아마도 우리에게 익숙한 해충 박멸제의 대명사인 ‘에프킬라’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

“지구에서 쓰레기 제일 많은 해변”

태원건설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비치 클리너(모래사장 정비 장치)를 두 대 갖고 있다. 이 회사의 남기일 사장은 매일 밤을 새워 이 비치 클리너를 직접 몰고 경포대해수욕장의 쓰레기...

동물적 본능 뒤엉킨 ‘욕망의 해방구’

해수욕장은 벌거벗는 곳이다. 옷뿐만이 아니라 일상을 속박하는 체면이나 윤리 의식까지 벗어던지기 쉬운 곳이다. 그곳에서는 가공되지 않은 우리의 욕망이 모습을 드러낸다. 인류의 역사가...

발칙하게 버무린 괴짜 판타지

2006년 여름 극장가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 유치찬란하고 난데없고 황당한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B급달궁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인터넷에 연재했던 만화 를 이재용 감독이 ‘...

갈 길 찾기 바빠진 '금융 공룡'

‘산업은행은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올해 상반기 금융권 최대 화두였다. 한국산업은행이 민간 상업 금융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국책은행 영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평등한 교육은 불평등한 교육이다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는 한국 학생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우리 애들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이미 수학Ⅰ을 배우고 왔는데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겨우 공통수학 수...

갈 길 찾기 바빠진 '금융 공룡'

‘산업은행은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올해 상반기 금융권 최대 화두였다. 한국산업은행이 민간 상업 금융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국책은행 영역까지 손을 뻗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

서울시장 인수위원장 끝낸 최열 환경재단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시정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6월30일로 2주간의 임기를 마쳤다. 그 사이 그는 보수단체로부터는 ‘친북·반미주의자가 웬 한나라...

“지단에게 한국전은 곧 저주”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팀의 선전 소식은 한국 특파원에 의해 생생히 전달되었다. 하지만 한국과 맞싸운 상대 국가나 제3국 언론사들은 한국 팀 경기를 어떻게 지켜봤을까. 붉...

바다의 집시들과 함께 춤을!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세계적인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 남동쪽에 위치한 샘포르나. 이 곳에서부터 바다의 짚시 바자우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시작된다. 쾌속선을 타고 뱃길을 따라 가면 바자...

독일월드컵 첫 승

6월13일 밤 10시 벌어진 월드컵 조별 리그 G조 한국 대 토고 시합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첫 승이자 역대 월드컵 원정 경기 첫 승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