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죽 쓰고 중국에서 헤매고 펀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2008년 세계 증시는 본격화된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후폭풍과 미국 경기 침체의 가시화를 시작으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바닥을 확인...

중국 펀드, 팔지 말고 묻어둬라

우리나라 증시가 3월17일 1574.44 포인트에서 시작해서 연속 상승하며 3월26일 현재 1679.67까지 올라왔다. 불과 열흘 만이다. 미국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주장도 나...

시장은 예언을 믿지 않는다

장부가의 1.2% 가격이라는 베어스턴스의 땡처리 매각과 FRB의 기준금리 75bp 추가 인하,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라더스를 필두로 한 미국 투자은행(IB)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시...

10년 전 을 다시 찾아가는 이유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의 최근 통계를 보면 수익률 기준 국내 펀드 2위에 ‘동부TheClassic 진주찾기 주식 1ClassC1’이 올라가 있다. 숨어 있는 저평가 종목을 발굴해 지...

투자자 울리는 ‘그들만의 짬짜미’

“악몽이다. 몇 개월 만에 30%를 잃었다.”(개인 투자자 ㅇ씨) “시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한다. 도대체 감을 못잡겠다.”(애널리스트 ㄱ씨)미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또다시 수면...

‘설마’에 당하고 ‘쪽박’에 우네

“설마설마 했는데….” 30년 전통의 코스닥 등록 업체인 우영의 부도 여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도 예상 못한 갑작스러운 부도에 투자자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허탈감을 ...

100조원대 시장 깃발 꽂기 금융계 몸달았다

퇴직연금 시장이 빅뱅의 전야에 놓여 있다. 향후 10년 안에 100조원대로 커질 시장을 놓고 은행·증권·보험 등 49개 금융기관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퇴직...

“100억 가까운 자금 내게 맡기고 돈 세탁 후 차명 예금 하라고 지시”

나는 1952년 경북에서 태어났다. 직업 군인이었던 선친은 한국전쟁 때 공을 세워 태극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 등 여러 개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우리 가족은 국가유공자 가족이다. 선...

주가가 무너져도 솟아날 ‘펀드’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발 충격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미 펀드에 투자한 부분이야 손실을 실현시킬 타이밍은 아닌 것 같고, 일부 이익이 난 ...

‘소니의 반란’ 전자 한·일전 불 댕기는가

그동안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던 것 같다. 일본이 정부 주도로 치밀하게 한국을 압박하는 동안 우리는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지난 2월27일 만난 한 국내 LCD패널...

물가 길들이기 통제선 벗어났나

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꼽히는 수입 물가는 올해 무려 21.2%나 올랐다. 기름값, 철강류를 비롯한 원자재값, 곡물값 등이 덩달아 뛸 수밖에 없고, 관련 산업의 소비재나 생산재 가격...

시장을 잊으면 손실도 안 보인다

길었던 설 연휴의 마지막 일요일 저녁, 많은 펀드 매니저들은 불안감으로 새로이 시작될 월요일 장을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증시가 쉬는 나흘간 세계 증시는 폭락에 가까운 조정 국...

“삼성 말고도 문제 될 기업 많다”

'차명, 차명 하니까 고도의 수법이 동원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차명 계좌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차명 거래는...

금융권 인맥도 ‘정권 교체’ 되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권에 수장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27일 법원에 의해 5년형이 확정된 정대근 전 회장 대신 최원병 경북 경주 안강농협조...

이명박 시대 단꿈 꾸는 재벌·산업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어떤 산업이 각광을 받게 될까? 역대 정권을 돌이켜보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목표에 따라 산업간 부침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재계 판도도 달라졌다. 노태우 정부...

시간을 이겨야 수익이 보인다

투자(investment)와 투기(speculation)의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교과서적인 설명은 “부담하는 위험 수준에 적절한 수익을 기대하는 현재 소비의 유보 행위는 투자이고...

4년만에 적자 돌아설 전망…매각 구도에도 악영향

‘하이닉스, 이미 어두운 터널은 시작되었다.’ 최근 국내 한 증권사가 내놓은 보고서 제목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하이닉스는 ‘부실덩어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었다. 적자에 허덕이...

악몽에 잠긴 반도체 ‘행복 끝 불행 시작’ 인가

"IT 버블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얼마나 더 떨어질지 예측을 못하겠다.” 세계 경제가 ‘반도체 가격 파동’으로 암운에 싸이고 있다. D램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

증시 들었다 놓은 ‘미다스의 손’

'미래에셋이 기침을 하면 한국 증시는 독감에 걸린다.’ 요즘 증권사에서 나오는 우스갯소리 중 하나이다. 어떻게 보면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정확하게...

“코스닥도 실적이 먹여 살릴 것”

1. “증권사 빅뱅 가능성 크다” 하나대투증권 기업분석부 한정태 부장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기업분석부 부장(증권 담당)은 아직은 태풍 전야처럼 고요한 증권 업계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