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시, 개신교·고대 있음에…

이명박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기업에서 27년, 정치에 입문한 지 15년이 지난 그의 인맥층은 두텁고도 넓다. 한 측근은 “연결되지 않는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

환호와 비난 속 ‘독주무대’

'이명박’은 한나라당의 주류가 아니다. 영남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나라당의 주류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밀었다. 그러나 수도권에 기반을 둔 소장파를 중심으로...

‘공격 축구’ 용광로 ‘최강 강철’ 낳다

2007 K리그가 ‘전통 명가’ 포항 스틸러스의 챔피언 등극으로 막을 내렸다. 포항의 드라마틱한 우승이 ‘6강 플레이오프’라는 제도적 장치에 힘입은 것이 사실이기는 해도, 전통적인...

악취 새는 ‘세금 권력’

국내 4대 권력 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국가 재정 수입의 85%를 걷는 세정 집행 기관이다. 그래서 엄청난 권한이 주어져 있다. 과세권과 조사권, 세무 정보 수집권까지 있어 ‘무소...

‘20년 묵은 불안’, 땅속에 묻힌다

지난 11월9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저장고(방폐장)가 경주시에 자리를 잡고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 1986년 후보지를 찾기 시작한 지 21년 만의 일이다. ...

대선의 감초 ‘비자금 폭탄’

대선정국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이 폭로되면서 정계와 재계가 떨고 있다. 삼성의 인적·시스템적 보안시스템은 국가 보안시스템을 능가할 정도이다. 그만큼 철저하다는 뜻이다. 그런...

돌지 않는 풍력발전기 “돌겠네!”

하늘로 우뚝 솟아 있어 보기에도 시원스런 풍력발전기. 국내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풍력이 차세대 에너지원이 될 수도 있다. 청정 에너지라...

“치우침 없는 보도 이어가길”

창간 18주년을 맞아 창간 독자 18인에게 에 대해 물어보았다. 남다른 애정으로 오랜 세월 을 애독해 온 이들 열혈 독자는 거침없는 말투로 애정과 질책을 함께 쏟아냈다. 이들의 목...

뛰는 그들 위에 뜨는 그녀들

콜린 맥플러린, 셰릴 콜, 라이카 올리베이라, 에비 게일…. 이들의 이름을 안다면 당신은 트렌드의 첨단을 걷는 축구 팬임에 틀림없다. ‘퍼스트 레이디’라는 별명을 지닌 콜린 맥플러...

철 지난 섬·계곡에 마음을 담그고…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절정기에 떠나지 못했음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 교통 체증과 번잡함, 바가지 요금 같은 휴가의 악령들은 많...

저축은행은 ‘부도 쓰나미’ 공포

“신일 부도 후 한 번도 잠을 푹 자지 못했다. 10년 넘게 이 바닥에서 밥을 먹고 있지만 요즘처럼 조마조마한 적은 없다.” 신일 부도에 대한 저축은행의 대응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

이동국이 살아야 한국 축구가 산다

아시안컵 대회(7월7~29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지난 6월15일. 핌 베어벡 감독은 딱 한 명의 선수를 놓고 고심했다.부상만 없다면 주저없이 발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왼...

국면 돌파 ‘비밀 병기’ 장착했나

지난 7월3일 북한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한반도 정세가 일부 완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각방(중국과 북한)은 당연히 북핵 2·13 ...

"메모는 나의 힘"

“기록하는 습관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장장 임채식씨(55)가 노동부로부터 ‘5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뽑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8월부터 매달 한 명씩 우...

축구 용병, 감독은 '절절' 선수는 '펄펄'

2007년 정초부터 프로축구 K리그에는 외국인 바람이 거셌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무명의 터키 대표팀을 일약 3위로 이끌어 세계적 명장의 반열에 올랐던 세뇰 귀네슈 전...

고함 뒤로 흐르는 ‘서러운 눈물’

포항 지역 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를 8일 동안 불법 점거했던 지난 2006년 7월. 농성에 참가했던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 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노조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

"무모한 강경 투쟁은 지독한 상처만 남긴다"

올해의 노사 관계는 예년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대립보다는 화합과 평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노조가 파업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피하면서 노사 상생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파업이 아...

노조가 달라지고 있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노조가 달라지고 있다. 노사 상생을 위한 무분규 선언 기업들이 늘고, 나눔 봉사 등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노조가 생겨나고 있다. 임금 인상에 목매고 파업에 힘을 쏟는 ‘투쟁성 노...

용병 감독들, 화려한 드리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한국 경제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비록 농업을 비롯한 분야에서의 타격이 예상되어 반대 의견도 적지 않지만 FTA가 기력을 ...

'영남당' '보수 본색' 꼬리표 굳어질라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 손학규 전 지사 탈당 때문이다. ‘보수 꼴통, 대구·경북당’으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그동안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의 훌륭한 페이스 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