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두 사람은 ‘도가니’보다 더 악질이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 있는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움직인대.” 기자가 1년 전쯤 처음 ‘장애인단체 공금횡령 의혹 사건’을 들었을 때 초등학교 시절 ‘괴담’이 생각났다. 말도 안 ...

십상시 A씨 “포스코 권 회장, 말 안 들어 자르려 했다”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포스코 개혁을 후퇴시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와 달리 포스코 경영에 완전 자율권을 줬다. 그러면서 딱 두 가지만 지킬 것을 요...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부실 인가 논란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K뱅크)가 문을 연 지 4개월여가 지났다. 케이뱅크는 4월3일 닻을 올릴 때만 해도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평창에 드리워진 인천아시안게임의 그림자

평창동계올림픽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8월9일, 인천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열렸던 아시아드 주경기장 앞을 찾았다. 한때 아시아 스포츠인의 열기로 가득했던 이곳에는 썰렁한 바람만 불...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 ‘착착’ 대회운영 ‘걱정’

2011년 7월7일 자정을 갓 넘겼을 무렵, 온 국민의 시선이 TV 화면에 쏠려 있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순간이었다. 자크 로게 당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美, 전쟁 전에 한국의 수십만 미국인 대피가 먼저"

‘화성-14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잇단 발사 성공에 북한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3대에 걸친 핵무장 노력이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그럴 만하다. 그러나 물론 ...

넥센發 트레이드, 끊이지 않는 ‘뒷돈’ 소문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7월31일, 넥센과 KIA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8월1일 이후에도 트레이드는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영입한 선수는 포스트시즌에 뛸 수 없다). 넥센에서 ...

잇단 계열사 악재로 주가 하락한 ‘유통 혁명가’ 정용진

신세계그룹은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그룹 중 하나다. 자산은 10조7070억원에서 32조2940억원으로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평균...

중국 철도와 경제 발전의 속도는 비례한다

시사저널은 이번 주부터 격주로 ‘조창완의 중국 다시 보기’를 연재한다. 필자 조창완씨는 우리가 흔히 중국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을 상당 부분 바로 잡아줄 것이다. 한국에서...

LGU+ “사망했더라도 해지하면 위약금 내야”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휴대전화·인터넷·IPTV(인터넷TV)를 해지하려고 사망 증빙서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IPTV는 아버지가 명의변경을 하신 후 3개월이 지나기...

“하반기 삼성 신입 공채, 당장 큰 변화 없다”

하반기 채용시장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보통 국내 대기업 채용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열리는데, 규모는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6대4 정도로 많다. 지난해만 해도 현대차그룹...

유정복 “피나는 구조조정 통해 2년6개월간 부채 3조4000억원 줄여”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봉사자로 거듭나겠습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14년 7월1일 인천시장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당시 유 시장은 “인천은 선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

“VR산업의 우리 강점은 결국 콘텐츠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싸고 미국·중국·유럽·일본 등의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책은행이 최대주주인 탓에 항상 정부의 입김에 흔들렸다. 역대 KAI 사장들에게는 항상 ‘낙하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2008년 8월 취임한 김홍...

[Today] ‘추경’ 끝났으니 이제는 ‘증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스웨덴 화장실엔 남녀 표시 없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여름이 아름다운 도시다. 멜라렌 호수 위 14개의 섬으로 이뤄진 스톡홀름은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에는 찬란하게 빛난다. 발걸음을 조금만 움직이면 파란 하늘과...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발본색원 나선다

앞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정보이용료 등을 이용한 ‘모바일 깡’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 보도(1447호 ‘선이자만 50%, 서민 울리는 모바일 깡 기승’ 기사 참...

KAI 품고 ‘한국의 록히드마틴’ 꿈꾸는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7월1일 회사를 4개로 쪼개는 물적 분할을 단행했다. 기존의 방산과 에너지 장비, 산업용 장비 부문을 각각 신설 업체인 한화지방방산과, ...

KIA ‘뒷문’, NC ‘앞문’ 잘나가지만 걱정돼

2017 KBO리그가 개막한 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팀 성적도 크게 삼등분으로 갈라지고 있다. 선두를 다투는 KIA와 NC는 상위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남은 ...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6월22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야구장에선 한낮의 무더위 속에도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이연수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쓴 김성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