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만 잘하면 의료 천국 될 텐데”

요즘에는 의사가 환자가 있는 병실에서 태블릿PC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볼 수 있다. 과거 종이에 기록했던 환자의 의료 기록을 전산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 환자가 X선 사진...

고삐 풀린 ‘묻지 마 범죄’위험 수위 올랐다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이른바 ‘묻지 마 범죄’가 횡행하고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도 않는다. 길을 가거나 운동하다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지어 출근하던 지하철 안에서도 ...

‘묻지 마 범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런 사람을 조심하라

묻지 마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징후를 잘 파악해야 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묻지 마 범죄 용의자들의 범행 동기는 크게 정신병 등 개인적인 요인, 경제적 어려움, 실직, 채...

‘디지털 치매’, 당신도 노린다

방금 들은 전화번호를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잊어버린다. 기억하고 있던 가족들 전화번호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단순 덧셈·뺄셈을 할 때에도 계산기...

스크린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의 삶

굳게 닫혔던 북한의 속내를 드러나게 한 것은 외부의 공격이 아니라 내부의 붕괴 때문이다.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 중국 영토로 탈주한 북한인을 통해 북한 내부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

백조와 흑조를 같이 연기하는 발레리나 완벽을 추구하는 예술가의 강박증 드러내다

발레극 에서 백조와 백조의 자리를 빼앗는 흑조의 역할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연기한다고 한다. 왜 분위기가 딴판인 두 인물을 1인2역으로 하는 것일까? 물론 왕자가 속을 정도로 둘이...

귀신 본 사람, 뭔가 색다른 구석은 있다

유독 여름이면 TV와 영화의 단골 소재로 귀신이 등장한다. 또 실제로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난다. 대낮에 친구들과 길을 걷다가 앞에서 형체가 없는 검은 그림자가 걸어가...

처참한 비극 부른 ‘산후 우울증’

지난 8월2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박일수씨(가명·35)와 박씨의 부인 장미선씨(가명·33) 그리고 딸 희정양(가명...

전문성·권한 갖춘 ‘아동보호국’ 세워라

보험금을 타내 강남에서 살아보겠다는 욕심으로 후배를 시켜 어머니와 누이를 살해한 17세 패륜아가 우리 사회를 우려와 분노에 빠뜨리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지난 10월19일에는 성...

황금빛 관능미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오스트리아의 음악이 세계 최고의 수준과 역사적 위상을 지니고 있음은 자타가 공인한다. 미술도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워낙 음악의 명성이 화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미술이 가려져 있는 ...

전화 한 번 잘못 받았다가…

문명의 이기가 때로는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편하자고 만든 발명품이 어느새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갇혀본 사람들은 두 번 다시 타지 않는다. 시도 때도 없이 걸...

뛰는 교과부 위에 나는 ‘과외’

교육과학기술부가 10월28일 일선 학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만한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2009년 6월부터 초·중·고생을 가르치는 학원들에게 수강료를 해당 시도 교육...

주말, 아줌마 머리에 꽃이 핀다

최진실 주연의 TV 드라마 이 시작되었다.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뽀글뽀글 퍼머머리에, 지지리 궁상 인생을 살고 있는 아줌마. 아이도 당연히 있고, 시어머니에게 구박받고 시누이에게...

30일의 극야, 4천 리터의 피

밤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안락을 주지만 그와는 반대로 어둠이라는 공포를 준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고, 상대를 모르는 상태에서의 승부는 일방적일 수밖...

‘천사의 나팔’이 신음하고 있다

지난 3월 집들이하던 날, 친구는 거실에서 키우기에는 어울릴 성싶지 않은 큼지막한 화분 하나를 선물했다.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천사의 나팔(Angels Trumpet)’이라 했...

중금속으로 무장한 건전지 몰려온다

환경 선진국에서는 유통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금속 전지??가 우리나라에서는 대량으로 유통되는데도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로 미국의 다국...

이완용‘땅 분쟁’ 안 끝났다

빗발치는 지탄여론에 밀려 이완용 증손 이윤형씨의 땅찾기 소송이 주춤해진 가운데 최근 이윤형 씨가 돌연 소송 하나를 취하해 관심을 끈다.《시사저널》148호 ‘이완용 후손의 땅찾기 연...

마약, 바로 우리 곁에 와 있다

올해 33세인 김세옹씨의 인생목표가 ‘그것’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봄이었다. 78년 시골에서 고교를 졸업한 후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상경한 그는 그야말로 안해본...

널린 약물에 포위된 청소년

일반인이 취재 또는 연구 목적으로 특수병동에서 치료중인 청소년 약물중독 환자를 만나려고 할 때, 국민서울정신병원 김경빈 박사는 빠뜨리지 않고 이런 말을 일러준다. 절대로 그들의 ‘...

을사오적 이완용이 남긴 땅 수천만평

권력층·토지브로커·변호사조직적동원…서울대 땅 1만평 등 재판 계류 “이 이권에 손좀 대보시려우?” “일단 이완용 후손이 들고다닌다는 땅문서를 보여주시죠.” “그게 보통 분량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