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계 시민 8700여명 “여가부 폐지? 역사 후퇴 우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시민들이 "성평등정책 전담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성차...

조현민 한진 사장, 물컵 갑질로 이사회 진입 물먹나

조현민 (주)한진 사장이 신사업을 주도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이사회 진입 등 경영 보폭을 넓히는 데는 애를 먹고 있다. 조 사장에게 주홍글씨로 남은 ‘...

별의 순간 잡은 윤석열, 反포퓰리즘 정치 기수 되나

“아직 중세시대 수준에 머무른 대한민국에서 근대인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사람.”(《별의 순간은 오는가》, 천준 저) 윤석열 당선인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에서 ‘0선’ 대선주자의 의...

‘시대의 지성’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향년 89세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향년 89세로 별세했다.유족 측은 이어령 전 장관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1933년 충남...

아이폰과 함께 마음도 고쳐주는 ‘탈북민 잡스’

“아이폰을 돌밭에 떨어뜨려 액정에 빠지직 금이 갔어요.” “카페에서 일하다가 맥북에 음료를 흠뻑 쏟았네요.” 애플 제품 수리 전문기업인 서강잡스 고객들이 인터넷상에 남긴 리뷰 내용...

대기업 물량 공세에 산으로 가는 현대미술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올해의 작가상》과 더불어 국내 미술계에서 지명도와 권위 모두 손가락에 꼽히는 미술 전시다. 두 전시는 닮은 점도 많다. 시민들의...

‘위드 오미크론’ 나선 유럽, 한국에서도 현실화될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점령한 유럽에서는 방역 조치 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전파력은 높되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인정하고 ‘위드 코로나’ 체제로 방향을 튼 것이다. ...

전운 감도는 ‘서초갑’…국민의힘 공천 따내기 쟁투 치열

“당의 요지일수록, 당내에선 험지가 된다.”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서초갑’ 공천을 따내기 위한 쟁투가 거세지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아직 공천 방침이 정해지...

윤석열팀이 신정아에게 씌운 혐의…그때는 ‘불법’ 지금은 ‘관행?’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은 대선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김씨는 지난 12월26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잘못이 ...

이재명, ‘尹캠프 무속인 의혹’에 “국정은 운수에 맡겨선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대위 무속인 활동 의혹’에 대해 “국정은 심심해서 점 보듯이 누군가 운수에 맡겨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 ...

日언론 “문재인, 대선 위해 ‘박근혜 특사 카드’ 썼다”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은 외신들 사이에서도 주요 이슈였다. 여러 외신들은 사면 소식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그 배경에 주목했다. 대다수 외신은 오는 3월 대선과 연결 지은 해석...

[홍준표 리스크] 독선·막말 이미지 못 벗어 ‘黨心 싸늘’

미풍이 돌풍이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일으킨 ‘바람’은 경쟁자 윤석열 경선 후보의 ‘조직’을 사정없이 위협하고 있다. 지난 ...

‘확산세 증가’ 감수한다…위드 코로나 전환 속도

13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위드 코로나’라고도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유행 증가 위험이 있더라도 일상회복 행보를 지속해야 한다고 합의했다.손영래 중앙...

[시론] 무릎 꿇어 좋은 때

한 행사장에서 무릎 꿇은 자세로 우산을 펼쳐 상관을 받쳐주고 있는 한 젊은이의 모습을 보다가 꽤 오래전 노년의 기관장이 어린이를 향해 무릎을 꿇었던 장면이 생각나 다시 찾아봤다. ...

[동행 취재] 이낙연 부인 김숙희씨, 남광주시장서 ‘조용한 내조’

“꿩 대신 닭이 내려왔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숙희씨의 말이다. 지난해 1월, 목포시 원도심인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열린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의 총선...

왜 MZ세대는 #쿠팡탈퇴 해시태그를 걸었나

‘탈팡’. 이것은 쿠친(쿠팡친구·옛 쿠팡맨)들이 쓰던 말이었다. ‘쿠팡에서 탈출한다’는 뜻의 이 단어는 더 이상 쿠친들만의 은어가 아니다. 소비자들이 쿠팡을 탈퇴하기 시작했다. 쿠...

사람이 먼저다, 기본이 먼저다 [최보기의 책보기]

옛날에 서울이나 지방이나 다방(茶房)이 흔했다.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대신 커피, 쌍화차 같은 음료를 주문해야 했다. 마땅히 갈 데 없는 남성들이 커피 한 잔 주문하고선 두어 시...

靑 ‘소통수석’으로 돌아온 박수현…文대통령, 일부 비서관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정했다. 시민사회수석에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대사를 각각 발...

GTX의 힘…파주 ‘금단의 땅’에서 ‘금싸라기 땅’ 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D 노선에 대한 김포 주민들의 저항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김포에서 강남까지 연결되기를 기대했건만 부천까지만 잇는 이른바 ‘김부선’ 노선이 발표...

野 압승의 나비효과…장관 후보자 낙마로 이어질까

4일 막을 올린 인사청문회 정국은 여야 모두에게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통한다. 지도부 교체로 전열을 재정비한 여야가 처음으로 맞붙는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여권으로선 문재인 정부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