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와 감시, 연희동 경호

全斗煥 전 대통령의 ‘화려한 제주 휴가’에는 부인 李順子씨, 장인 李圭東씨, 둘째 아들 在庸씨 부부, 친 · 외손녀 등 직계 가족 및 친인척 17명 周永福 전 국방장관, 權福慶 전...

아시아의 관문 김포로 이동중

서울을 경유하여 해외나들이를 하는 일본인들이 급격히 늘어나 화제이다. 일본의 국제공항 건설이 지연됨에 따라 멀고 협소한 나리타공항 대신 가깝고 편리한 김포공항을 이용하면 시간과 돈...

한국기자 寸志 국제사회 조롱거리

각 언론사는 거액의 촌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은 자사의 보사부 출입기자에 대해 속속 중징계를 내리고 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기자가 이미 사표를 냈는데도 사표를 수리하지...

환경영향평가 ‘눈 가리고 아웅’

환경영향평가제도가 도입 된 지 벌써 10년 됐지만 아직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민간환경단체들은 오히려 지역주민의 집단행동을 제어하는 ‘해결사’ 또는 ‘환경파괴의 면죄부’로서의 기...

왜 고르바초프를 도와야 하는가

“소련의 재건은 인권에 대한 매우 엄격한 기준 없이는 불가능하다.” -고르바초프의 말.세기말의 역사적 시대전환을 선도했고 이 시각에도 사회변혁의 실험과 좌절을 계속하고 있는 고르바...

“남한 땅에 핵무기 필요없다”

한반도를 비핵지대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인가. 남북한과 미국 중 어느 나라가 주도권을 잡아 밀고 나갈 것인가. 지난 7...

北.日 수교길에 배상액 ‘가시덤불’

지난 5월 하순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북한과 일본의 제3차 국교정상화 회담에서 양국은 핵사찰문제와 전후 45년간의 보상문제에 관한 견해의 차이를 해소할 수 없었으나, 영토관할권에 ...

꿈 깬 ‘허수아비’ 참회의 눈물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의 고백수기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가 출판계의 홪가 되고 잇다. 2권으로 된 이 책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12판 40만5천부를 출판한데다,...

“민간기인줄 알고도 쐈다”

지난 83년 소련은 KAL 007기가 민간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격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 방공군 소속 수호이 15기의 조종사였던 겐나지 오스포비치 중령(...

반탁궐기 선봉장 “소련은 사과해야”

“우리 같은 사람이 반탁운동을 하지 않았던들 오늘날 대한민국이 조립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난 46년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남북한에 대한 신탁통치안이 결정될 당시 반탁운동의 선봉에...

“동등하고 정중한 해결을 바라다”

한·소간의 未濟에 대한 알렉세이 프로신 주한 소련영사의 견해를 들어본다. 현재 소련은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공항 터미널빌딩 6층에 마련한 1백평짜리 사무실을 상공회의소 대표사무소와...

옛 러시아공사관 부지

러시아가 가졌던 권리는 ‘영구임차권’ 옛 러시아공사관 부지(서울시 중구 정동 15-3) 귀속 문제가 한·소수교에 이은 양국관계의 진전에 따라 현실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소...

한 · 소 ‘과거청산’할 때

盧泰愚 대통령의 연내 소련 방문이 확정됐다. 노대통령은 지난 16일 하오 내한한 소련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위원회 위원으로부터 고르바초프의 초청 친서를 전달받고 이를 수락, 모스크바에...

弘魯明 초대 소련주재 대사

국제적으로는 ‘합법적인 거짓말쟁이’로 통하는 직업, 외교교섭에 관한 한 끝까지 ‘아니오’(No)라고 말해서는 안되고 고달픈 직업 一大使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駐蘇 특명전권대사로 ...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盧泰愚 대통령!지난번 선포하신 ‘범죄와의 전쟁’을 환영합니다. 이왕 선포하신 전쟁이라면 기필코 이기셔야 합니다. 이번 일전을 제가 특별히 환영하는 데는 도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장삿속 물든 예술행사 보도

언론사가 주최하는 각종 예술행사는 문화사업인가, 수익사업인가. 이러한, 예술행사 전후에 있기 마련인 언론의 보도 혹은 비평은 과연 공정한가. 공산권 예술에 대한 언론의 최근 보도성...

[미술] 피카소가 그린 ‘한국 학살’

《20세기 미술이 모험》에 나타난 한국 모습 … 마티유는 KAL기 격추 다뤄서양 미술사에 투영된 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최근 국내에는 프랑스 평단에서 역저로 평가된 J.L.페...

자위대 월권 막는 ‘문민우위’ 원칙

일명 JCIA로 불리는 육상자위대 산하 정보기관 ‘조사부’에는 베일이 가려진 첩보부대가 있었다. ‘調別’이란 약칭이 붙어 있는 이 부대가 처음으로 일반의 화제에 오른 것은 83년 ...

척박한 땅 남도에서 열매맺은 ‘牧者 밀알’

이시돌목장은 제주도의 명물이다. 제주섬의 축산업을 살피거나 한라산 밑 중 산간 지역의 개척사를 말할 때 이시돌 목장은 맨 처음 등장하는 곳이다. 그래서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라는 ...

변죽만 울린 반공교과서 틀깨기

시대불명ㆍ국적불명의 예술이 무엇이냐하면 그 대표적인 것으로‘국산영화??를 꼽았었다. 여기에 울리기ㆍ웃기기ㆍ벗기기까지 가미시키면 그건 여축없이??고무신 영화??의 구비요건을 갖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