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복심’ 강태용의숨은 노림수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조희팔의 복심’으로 불리는 2인자 강태용(54)이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강씨는 지난 10월10일...

“‘깜둥이’ 정서, 우리 뼛속까지 아직 남아 있다”

“미국은 인종차별을 아직 치유하지 못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공공장소에서 ‘깜둥이(Nigger)’라고 말하는, 공손하지 못한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여전히 우리의 DNA에 남...

“테러범 돌진할 때 경찰은 없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습격당했다. 역대 미국 대사가 해외 근무 중 테러로 숨진 일은 6번 있었다. 모두 리비아·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에서 일어났다...

‘유사품 주의’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종종 선배로부터 이런저런 조언을 듣게 됩니다. 대부분 금쪽같이 유익한 충고들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사에 너무 ...

[New Movies] 터키

터키감독 지미 헤이워드출연 오웬 윌슨, 우디 해럴슨 칠면조를 의미하는 는 추수감사절 요리가 되기 직전 겨우 탈출에 성공한 칠면조의 활약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그들은 추수감사절만...

“늘 뒤에 있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2010년 5월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피의자를 고문한 일이 있었다. ‘날개 꺾기’ ‘재갈 물리기’ 등 독재 정권에서나 사용하던 수법을 썼다. 고문에 관련된 경찰관 네 명은 하루아침에...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

“안철수 신당이 분열의 씨앗 돼선 안 돼”

“60년을 지켜온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살 수 있다.” 5월4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한길 대표가 던진 일성이다. 말 그대로 민주당은 내우외환에 시달...

[표창원의 사건 추적]“유전무죄, 무전유죄” 탈주범의 절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거리로 나선 지강헌에게 배운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었다.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다 경찰에 붙잡혀 처벌을 받고 나면 어떻게든 바르게 살아보...

김선달도 놀랄 감쪽 ‘경호원 연기’

‘청와대 경호원’을 사칭한 희대의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월1일 청와대 근무 경찰을 사칭해 백화점 입점을 도와주겠다며 거액을 갈취한 주 아무...

민간인 죽인 ‘악마’도 늘어났다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서부 칸다하르 주의 주민들은 괴롭다. 도로를 점령한 탈레반은 세금을 걷고 탈레반에 비협조적인 사람들을 마구 처형한다. 탈레반을 소탕하러 온 미군들은 반군...

경찰관...“성과주의 비판에 공감” 68%

경찰이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피의자를 고문했다. ‘날개 꺾기’와 ‘재갈 물리기’ 등 독재 정권에서나 사용하던 수법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그것도 서울 한복...

전직 총통에 종신형 내린 마잉주의 ‘카드’ 통할까

지난 8월 태풍 모라꼿에 강타당한 타이완이 이번에는 정치 폭풍에 휘말렸다. 타이완 1심 법원은 9월11일 전 총통 천수이볜(陳水扁) 부부에게 뇌물 수수 및 공금 횡령 혐의로 종신형...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수갑 채우고 밧줄로 묶더라”

검찰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지난해 7월30일 올렸던 ‘드디어 외환보유고가 터지는구나’라는 글과 12월29일 게재했던 ‘대정부 긴급 공문 발송-1보’라는 글 등이...

“중수부를 폐하라” 부메랑 맞는 검찰

“전직 대통령을 구하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명예가 곧 나라의 명예인 것이다. 검찰이 미주알고주알 다 파헤친다면, 대한민국에서 쓸 만한 인물이 어디 남아 있겠...

‘정치 검찰’ ‘국민 검사’ 사이 영욕의 2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원인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는 어떤 기구인가. 중수부는 전두환 정권 때인 지난 1981년 출범했으며, 대검 공안부와 함께 검찰총...

가난이 키워낸 ‘골방’ 경제 전문가

지난 1월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ㅅ빌라. 지은 지 20년 정도 된 허름한 이 빌라 2층(20여 평)에는 지난 1월7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긴급 ...

웃음은 부족하고 외침은 공허하네

"어제까지 이 영화가 코미디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박정우 감독)지난 3월6일 (시오필름) 시사회장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었던 영화사와 감독 간의 불협화음이 터져나왔다. 영...

장민호와 동지들은 두 얼굴의 사나인가

지난 10월26일 오전 8시,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은 집을 나섰다. 출근길에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세 살 된 아이를 안고 있었다. 그의 아내도 배웅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