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이기는 한약처방

봄이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나른해지고 식욕도 떨어지는 등 춘곤증을 겪게 된다. 하지만 ‘그저 철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방치하다 보면 업무능력도 저하되고 무기력해지기...

인터넷 세상의 ‘괴짜 스님’

머리가 복잡하거나 만사가 귀찮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찾아가면 스르르 마음이 풀어지는 곳이 있다. 통방산 정곡사(jeonggok.org) 웹사이트. 건물 지을 돈이 없어 ...

가을 무기력엔 인삼이 명약

여름철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갈증을 자주 느끼고 기운이 없어지는 허탈상태에 빠지기 쉽다. 한방에서 말하는 소위 양기가 많이 소모된데서 비롯된 이 증세는 구체적인 환부나 ...

산수유꽃이 피었습니다

봄은 매화와 산수유·생강나무가 꽃을 피워내면서 시작된다. 그 뒤를 이어 진달래 목련 개나리 살구꽃 벚꽃 복숭아꽃 등이 순서대로 핀다. 매화에는 동매(冬梅)나 설중매(雪中梅)라는 말...

여우고개 너머 닭개장

잘 틀리는 음식이 있다. 요즘에는 종이에 인쇄된 식단은 그런 대로 정확해졌는데 음식점 벽이나 유리 출입문에 사람의 손으로 씌어진 식단은 상대적으로 오류가 많다. 뽁음(볶음), 비빕...

‘2인분’의 쓸쓸함

초식 동물에게는 초원이 낙원일 것 같은데 땅바닥에 흔전만전 깔린 음식을 먹으면서 초식 동물은 늘 불안해 보인다. 반면 육식 동물은 사냥을 했든 훔쳤든 빼앗았든 간에 음식(초식 동물...

‘감동’이 발린 담양 떡갈비

근자 “진짜 갈비에 다른 살코기를 붙였다 해도 진짜 갈비의 함량이 가장 많고 성분 함량 표시를 정확하게 했다면 ‘갈비’로 볼 수 있다”라는 판결이 나와 감동해 있던 차에 마침 갈비...

프리뷰

힙합으로 무장한 ‘젊은 오페라’퓨전 오페라 4월20~23일, LG아트센터퓨전 오페라 은 젊은 오페라다. 연출을 맡은 신금호씨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역들이 30대 초·중반이다. 지난해...

건강 만세 ‘무지개 식탁’ 차리는 법

아무개씨(42·회사원)는 ‘기러기 아빠’가 된 이후 여섯 달째 혼자 산다.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는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란 점을 새삼 깨달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경 감시선 '밀수선 추적' 현장 취재

베트남어로 붉은 강을 의미하는 태풍 ‘송다’는 맹렬했다. 지난 9월6일 오후 1시. 중심 반경이 600km가 넘는 대형 태풍 ‘송다’는 서귀포 남쪽 400km 부근 해상까지 치고 ...

“한식 상차림은 최고의 건강식”

옛날 양반님네는 먹는 일처럼 하찮은 것은 밝히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형 약전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개고기 요리법을 전수하는 구...

“한식 상차림은 최고의 건강식”

옛날 양반님네는 먹는 일처럼 하찮은 것은 밝히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 강진에서 형 약전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개고기 요리법을 전수하는 구...

`봄향기 물씬` 수목원 나들이

ㅅ형, 안녕하세요? 얼마 전 훈훈한 봄바람에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형도 아시죠? 우거진 숲이 주는 충만함을…. 이따금 파리한 나뭇잎 끝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 ...

춘곤증 쫓는 `식탁 위의 보약` 봄나물

겨우내 두 볼을 때리던 매서운 바람이 부드럽게 누그러지고, 햇살이 한결 따뜻하다. 이제 곧 도시의 아파트나 시골집의 밥상에 달래와 냉이가 올라 향긋한 봄 내음을 풍길 것이다. 하지...

‘고산시’ 둥둥 일품 수정과

엄마는 곶감을 사려면 서울 중부시장이나 경동시장을 가셨다. 전북 출신의 민감한 입맛을 지닌 우리 엄마는, 웬만한 음식 재료는 직접 먹어 보고 샀다. 과일은 물론이거니와, 김장 담글...

초보 주부 물김치 담그기

지금은 내가 김장까지 하게 되었지만,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니다. 나는 한번도 김치를 담가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김장을 하게 되기까지는 족히 3, 4년...

국악 명창들, 비리 몰러 나갔나

1998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광주국악대전이 열렸을 때 일이다. 당시 판소리 명창부에 도전했던 박 아무개씨(68·서울시 홍은동)는 40여년 동안 독학으로 소리 공부를 한 소...

몸이 뜨거워지면 겁부터 나나요?

엄아무개 씨(35·회사원)는 아침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멈칫했다. 몸이 찌뿌드드한 데다 고열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씨는 혹시 사스가 아닐까 겁이 더럭 났다. 그래서 부랴부랴 ...

사랑스런 밥도둑 간장게장

나이가 들면 겨울이나 여름보다 봄이 좋아진다지만, 내가 봄을 특별히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간장게장을 담글 수 있기 때문이다. 짭쪼름한 그 간장게장으로 봄 입맛을 돋우려고 시장...

황홀한 밤을 위한 사랑의 묘약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신나고 황홀한 성관계를 갖고 싶어한다. 그러나 꿈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관계는 늘 이런 이유, 저런 핑계가 끼어들어 아쉽게 끝나버린다. 발기 부전이나 조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