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脫毆入亞’ 열풍 아시아 회군 깃발인가

탈아입구(脫亞入毆). 지금으로부터 1백10년 전. 후쿠자와 유기치(福澤諭吉)라는 계몽사상가가 부르짖은 이 한마디는 일본의 운명을 크게 바꿔놓았다. ‘우리는 아시아ㆍ동방의 악우들을 ...

‘국화와 칼’ 증오한 조센징의 참 벗

한국에게 8 . 15는 ‘광복의 날’로 다가오지만, 일본인에게는 히로시마 . 나가사키의 원폭 투하 사건으로 각인되어 있다. 전후 반세기 가까이 일본인은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피...

새 수령 김정일을 만나라

북한 주석 김일성이 살아 있을 때, 평양에 가서 그를 만나 남북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있던 김영삼 대통령은 누구보다 수지를 맞춘 인물로 보였다. 어떤 사람은 김대통령이 상대적으로 ...

동포 가슴에 전한 'MK 신화‘

“일본에서 MK택시를 타는 사람은 운전수가 깎듯이 인사하지 않으면 요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열여섯 살 때 빈손으로 일본에 건너가 이같은 ‘MK 신화’를 이룩한 유봉식 회장(66...

피를 먹고 자란 일본 우익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10일 16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일왕이 태평양전쟁 때 교전국인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히로히토 전왕에 이어 두번째이다. 아키히토 자신도 왕세...

일본의 우익 기관차 ‘방위족’

나가노 시게토(永野茂門) 전 법무장관의 역사 왜곡 발언을 계기로 일본의 ‘방위족 의원’ 그룹에 대한 실체 파악이 시급한 외교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의 유아사 히로시(湯淺博) 기자...

스스로 청산하지 않는 일본

김영삼 대통령의 방일을 맞는 일본의 분위기가 예전과 달리 차분하다. 전두환 · 노태우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처럼 삼엄한 경비 태세도 별로 띄지 않는다. ‘일본이 싫으면 한국으로 돌아...

일본은 ‘1엔=8백원’ 갈망한다

드디어 ‘1엔 1달러 시대’가 오는가. ‘강럭한 엔’을 갈망하는 일본의 정 · 재 · 관계가 최근 현재의 엔화 가치를 1백분의 1로 줄이는 디노미네이션(통화 호칭 단위 변경) 실시...

“쓰레기 버렸느냐, 이름 밝혀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쓰레기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도쿄도가 드디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인구 1천2백만인 도쿄도가 연간 배출하는 쓰레기 양은 약 4백90만t. 이는 ...

일본 언론의 왕실 ‘할퀴기’

‘왕실·검찰·세무서’이것은 일본 언론들이 보도하기 꺼리는 3대 금기이다. 특히 왕실에 대해서는 패전후 불경기가 형법에서 삭제되었는데도 이를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금기 중의 금기...

대일 ‘인맥 외교’는 이제 그만

오는 18일에 투표가 치러질 일본 중의원 총선거는 현재 9개 정당에서 9백55명의 후보가 난립해 자민.사회당이 결성된 55년 이래 가장 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1백2...

日 국회도서관서 ‘정신대’ 칙령 찾아

천안 成知大 부도서관장 李東春씨(55)는 “정신대 소집은 당시 일본정부나 군과는 관계없이 사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일본의 변명을 듣고 격분했다. 소학교에 다니던 일제 말기 일경...

“日王 저격하는 한국인의 심정 이해"

자유기고가 아리타 요시후씨 (40?有田芳生)는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이다. 일본공산당 기관지와 다름없는 《문화평론》 편집장이 고작 그가 경험한 공식직업이다. 그나마 관료화되는 당 ...

드라마 속 日王 저격은 “국제감각 결여”

일본 우익의 공통분모는 이른바 ‘천황제 국가’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천황중심의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고 천황을 정점으로 한 사회체제를 구축한다는 석이 그들의 최대 행동목표인 것이다....

한·일 인맥은 ‘세대교체기’

과거 공화당정권의 대일외교 스타일은 막후절충을 중시한 밀사외교였다. 대일 막후절충의 책임자였던 이병희씨가 정초가 되면 일본 정계의 실력자들에게 빠짐없이 세배를 다녔다는 얘기는 너무...

대북한 ‘무릎꿇기 외교’ 일본 우익 “참을 수 없다”

지난 3월20일 오후 6시경. 2천명의 청중이 가득 찬 일본 도치기현의 한 연설회장에 세발의 총성이 울렸다. 24세의 우익 청년이 노린 표적은 단상의 가네마루 신(金丸 信) 자민당...

3백여년 전부터 일본은 ‘한국연구’

재작년 5월 방일한 노태우 대통령은 일왕 주최만찬회에서 한 일본인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과거 한때 불행했던 역사가 있었지만 한·일관계 발전에 적극 노력했던 사람도 있었다”고 지적했...

“종군위안부가 뭐죠?”

이번 한 · 일정상회담에서도 과거의 도식이 그대로 답습되었다. 90년 5월의 盧泰愚 대통령 방일 때는 일왕의 사죄문제, 작년 1월의 가이후 총리 방한 때는 재일교포 법적 지위 문제...

日 과거사 사죄는 ‘말의 유희’

한국과 일본의 국교가 정상화된 이래 26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양국간에는 먹구름이 걷힐 날이 없다.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을 1주일쯤 앞둔 지난 주말, 일본정부의 한...

日王 즉위식에 들려온 “천왕제를 타도하자”

아키히토(明仁) 일본국왕의 즉위식이 거행되던 지난 12일, 도쿄의 중심부는 계엄령이 선포된 거리처럼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른 아침부터 3만7천명의 경찰병력이 즉위식장인 왕궁 주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