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주민 경조사 챙기고 장학 사업에도 ‘흔적’ 남겨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9일 총선에 출마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06년 국정원장에 취임한 이후 자신의 고향인 부산 ...

우편 문화 바꿀 'U포스트'

요즘 편지 쓰는 사람들을 좀체 보기 어렵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문안 인사나 소식을 전하는 주요 통신 수단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춰버렸다. 편지라 해도 홍보물이나 인쇄된...

고함 뒤로 흐르는 ‘서러운 눈물’

포항 지역 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를 8일 동안 불법 점거했던 지난 2006년 7월. 농성에 참가했던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 지도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노조 지도부가 무리수를 두...

알짜 중소기업 고르는 '5대 비결'

1. 구인 내용에 앞서 기업 정보를 꼼꼼히 살피라대부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채용 정보를 얻는 곳은 취업 포털 사이트들이다. 이때 구인 정보 자체보다 해당 기업의 내용을 알아보는 것...

지구 '속병' 1차 진단서 나왔다

지구 온난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다보스에서 1월 말 거의 동시에 열렸다. 파리 회의는 유엔이 주관했고 다보스 회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일환으...

전씨 내외 어떻게 사나

전두환씨는 퇴임 후에도 대통령이었다. 연희동 집에는 언제나 정치인들이 북적였다.월요일에는 참모진이 모여 회의를 했다. 이 회의를 ‘국무회의’라고 불렀다. 화요일에는 골프를 치고, ...

축의금 대신 ‘흥겨운 표’나 선물할까?

메신저에 등록된 한 지인의 대화명을 보고서 웃었다. ‘경조사 쓰나미.’ 온라인으로 말을 걸었더니, 결혼식·돌잔치로 주말에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요사이 챙겨야...

막도장 하나로 60억 ‘주물럭’

이 특종 보도했던 ‘농협 직원 국가정보원 돈 1백20억원 횡령 사건’( 제870·871·879호 참조)에 대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최종 보고서가 나왔다. 금감원이 한나라당 김정훈...

국정원, 횡령 피해 금액은 120억원

은 지난 호(870호)에서 ‘국정원, 50억원 이상 횡령당했다’는 제목으로 농협 전 직원이 국가정보원 돈을 최소 50억원 이상 횡령한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지리산에 댐 건설이 웬말이냐”

지리산 세석고원에서 등산길을 따라 곧장 내려가면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가 나온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 예치마을 주민 1백40여명은 요즘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산간지...

백일 밀월과 고통분담

요즘 세인의 관심은 한 사람한테 쏠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공화국의 최고 통치권을 인수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 통치권을 받아 손에 쥐면 즉시 자기 구상을 실천해 보이겠다...

“5백만원 생긴다면 주식 투자 하겠다” 56.5%

여유 있는 돈 5백만원이 생긴다면 당신은 어디에 사용하겠는가? 은 재테크 포털 모네타와 함께 이 주제를 가지고 네티즌 1천63명의 의견을 물었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

“나는 정보부가 만든 위장간첩이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중정)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가 1970~1985년 서울에 위장된 북한 간첩망을 꾸려 적극 활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위장 간첩들은 중정의...

“정치권 입문은 인생 최대 실수”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사진)이 “정치권에 들어갔던 것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라고 고백해 화제다. 장원장은 5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7대 국회 초...

“정치권 입문은 인생 최대 실수”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사진)이 “정치권에 들어갔던 것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라고 고백해 화제다. 장원장은 5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7대 국회 초...

‘CEO 혁명가’ 문국현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55)에게는 ‘혁명가’ ‘뉴패러다임의 전도사’라는 표현이 늘 붙어 다닌다. 뿐만이 아니다. 문사장이 이끄는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정부와 기업, 학자들의 벤...

꼭꼭 숨은 전두환 "돈주머니"

11월2일 일요일 오전 11시. 전두환 전 대통령(72)이 서울시 연희동 외국인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호원을 대동한 전씨는 간편한 운동복 차림에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있었다. ...

흥청망청 음지의 경제학

접대의 달인. 중견 제조업체의 영업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5년차 대리 ㅁ씨의 별명이다. 그가 접대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까닭은 맡고 있는 업무 때문이다. ㅁ씨는 본사 영업부에 근무...

판공비 고위 공무원 화수분인가

지난 주 내내 관가는 판공비 문제로 술렁였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내 매제가 (외교통상부) 국장인데 한 달에 쓰는 돈이 천만원으로 사실상 제한이 없더라”고 말해 흡사 벌집을...

부산국제영화제 6년째 이끄는 김동호 집행위원장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은 두 번 놀랐다. 자신의 영화에 관객이 꽉 차는 것을 보고 놀랐고, 관객 대부분이 자신의 영화를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