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안내]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김봉석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 304쪽 1만2천원오랫동안 영화 잡지 기자로 일한 김봉석씨는 일본 대중문화 전문가이다. 이 책은 평론서이기는 하지만 딱딱하...

[신간안내]

전기(傳奇)배형 지음 최진아 풀어씀 푸른숲 펴냄/420쪽 1만5천원동양 판타지의 고전인 중국 당나라 때의 기서 중에서 현재까지 전하는 서른한 편의 이야기를 풀어 썼다. 원숭이 아...

주인 바뀐 국보 4호 고달사지 부도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에는 고달사지가 있다. 여주 읍내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가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절터다. 지금은 주춧돌과 거대한 석불대좌 등 석조 유물만이 ...

고달사지 부도, ‘주인’ 바뀌었나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에는 고달사지가 있다. 여주 읍내에서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가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있는 절터다. 지금은 주춧돌과 거대한 석불대좌 등 석조 유물만이 ...

국보를 지킨 사람들 2- 방한암 스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는 적멸보궁이 있는 곳이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이곳에 안치했기 때문이다. 경남 양산 통도사, 설악산 ...

국보를 지킨 사람들 1- 전형필

때로는 식민지 치하에서, 때로는 전쟁의 포탄 속에서, 때로는 혼이 없는 동족의 손에 의해 이 땅의 숱한 문화재들이 사라졌다. 산하에 흩어져 있는 이름 없는 절터 그 구석구석에 얼마...

파고 또 파도 보물은 쏟아지네

수천 년을 지하 깊은 곳에서 잠자던 중국 은허 유적지의 또 한 부분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번 발굴에서는 전쟁용 마차가 말과 함께 묻힌 갱(坑) 7개가 발견되었는데, 규모와 수량 ...

계룡건설이 삼성보다 세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압도적 1위로 꼽혔다. 그런데 대전·충남에 한정하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

투기 자본 ‘외침’ 막을 거대 토종 펀드 만든다

변양호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국내 최대 규모 사모투자 전문회사(PEF)인 ‘보고(Bogo)’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변 전 원장은 오는 6월까지 투자금액 1조원이 넘는 토종 펀드를...

견실한 번역 통해 ‘혜초의 길’ 되살려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가 올 4월 펴낸 (학고재)은 ‘세계적 여행기로 꼽히는 우리의 고전’을 ‘우리’가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만든 사실상의 첫 성과라고 할 만하다. 그동안 국내외에...

한류 열풍과 ‘중국 겉핥기’

지난 4월 하순,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러허(熱河)에 다녀왔다. 연암 박지원의 의 여정을 밟아 가는 ‘테마 기행’에 참여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랴오둥을 가로질러 베이징으로 간 ...

충치 앓으면 중풍 온다?

‘명모호치(明眸晧齒)’. 중국 당나라의 시성 두보의 시 에 나오는 말이다. 맑은 눈동자와 하얗게 빛나는 이라는 뜻으로 미인을 일컫는다. 요즘 말로 하면 ‘여자 얼짱’이다. 비단 옛...

바위에 사랑 새긴 삼국시대 흔적 찾아

역사는 늘 흥미롭지만 ‘고대’라는 말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달리 없지 않을까? 워낙 먼뎃적 이야기인 데다가 남아 있는 사료조차 변변치 않아 ‘구라’가 통할 여지가 많아서인지,...

바위에 사랑 새긴 삼국시대 흔적 찾아

역사는 늘 흥미롭지만 ‘고대’라는 말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달리 없지 않을까? 워낙 먼뎃적 이야기인 데다가 남아 있는 사료조차 변변치 않아 ‘구라’가 통할 여지가 많아서인지,...

바위에 사랑 새긴 삼국시대 흔적 찾아

역사는 늘 흥미롭지만 ‘고대’라는 말처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달리 없지 않을까? 워낙 먼뎃적 이야기인 데다가 남아 있는 사료조차 변변치 않아 ‘구라’가 통할 여지가 많아서인지,...

체니3-거짓말, 자기 최면, 그리고 탐욕

씨줄날줄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저는 체니 일파가 얼마나 작심하고 후세인 때려잡기에 덤벼들었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거 참'...

육신도 분별도 태워 없앤 ‘불꽃 장엄’

"님, 불 들어갑니다.” 12월19일 오후 1시40분, 제자인 수산 스님이 외치는 소리와 함께 불 붙은 솜뭉치를 매단 대나무 20여 개가 일제히 연화대로 내려앉았다. 이윽고 높이 ...

“장엄 사극 물렀거라 ‘발칙 황당’ 납신다”

한복 입은 배우들의 자태가 유난히 곱다 싶은데, 제목이 수상하다. . 사극에 영어 제목을 붙여준 것도 모자라, 내용도 열녀문을 하사받은 정절녀를 ‘자빠뜨리는’ 모략에 관한 이야기란...

한총련 움직이는 ‘얼굴 없는 간부’들

이름은 가명이었다. 이중대. 나이는 서른. 93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그는 여전히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투쟁 경력 10년째, 10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씨는 “가명을 보면...

한총련, 스스로 무덤을 팠다

7월 말까지만 해도 한총련과 정부는 허니문이었다. 검찰이 한총련 수배자 79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 방침을 밝힐 때만 해도 한총련의 이적성 논란이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하지만 허니...